

청년층 가운데 일도 하지 않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인구가 7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내년 청년층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청년 고용 문제를 단기적인 경기 변동의 결과로 보기보다, 노동시장 구조 전반과 맞물린 중장기 과제로 인식하고 정책적 대응에 나섰다... 
30·40대 주담대 신규 취급액 역대 최대… 수도권 아파트 ‘영끌’ 현상 두드러져
올해 3분기 30대와 40대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각각 2억8792만원과 2억4627만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30·40대가 이른바 ‘영끌’에 나서면서 차주당 주담대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결과로 분석됐다... 
이재명 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하한 국무회의 논의 시사… 제도 개편 논쟁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 하한 문제를 국무회의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도 개편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촉법소년 관련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령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소년법의 기본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맞서고 있다... 
제주항공 12·29 참사 1주기 앞두고 유가족·시민사회 진상규명 촉구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광주 지역 시민사회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독립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국가 안전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참사 발생 1년이 다가왔지만 진실이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 기동대·기동순찰대 감축… 수사 인력 전환으로 민생 치안 강화
경찰청이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인력을 대폭 줄이고 수사 중심의 민생 치안 분야로 인력을 전환 배치하는 조직 개편에 나선다. 현장 수사 부서에는 수사관 1200여 명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며, 반년 가까이 지연된 하반기 총경 인사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 한학자 총재 전 비서실장 정원주 경찰 출석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이자 교단 내 핵심 실세로 알려진 정원주씨가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정씨는 18일 오전 9시 44분께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도착했다. 정씨는 정치권 금품 전달 여부와 한 총재의 지시 여부, 대규모 로비 자금 사용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전세 줄고 월세 늘어… 서울 전·월세 상승폭 9년 만에 최대, 임차인 부담 가중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월세 비중은 확대되는 이른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서울 전·월세 가격 상승폭이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뚜렷해지고 있다... 
나경원, 아동·청소년 성폭력범 신상정보 공개 최대 30년 연장 법안 발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대 성폭력 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기간을 현행 최대 10년에서 최대 3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신상정보 공개 기간이 최근 종료되면서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자, 제도 보완을 위한 입법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매출 1000조원 첫 돌파 전망… 슈퍼사이클 넘어 메가사이클 진입 가시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확산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반도체 산업이 기존의 경기 순환형 슈퍼사이클을 넘어 보다 장기적인 성장 국면인 메가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진웅 소년범 전력 논란 확산… 변협 대변인 "강도·강간이 실수일 수는 없다" 강한 비판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의 소년범 전력이 드러난 뒤 은퇴 선언으로 사태가 커지는 가운데, 여권 일부에서 ‘철없는 시절의 실수’, ‘장발장’에 비유하며 감싸는 발언을 내놓자 법조계에서 강한 반발이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수석 대변인 하서정 변호사는 “강도, 강간을 실수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이창용 한은 총재 “연명의료 문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고령화로 인해 우리 사회가 마주하게 된 연명의료 문제를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한국은행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구조개혁 연구를 진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11일 오후 한국은행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은·국민건강보험공단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고용시장 20만 명대 증가에도… 청년층 고용률은 하락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22만5천명 증가했다. 비상계엄 영향으로 감소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했고, 11월에는 증가폭이 다시 20만명대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