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을 빼놓고서 저의 신앙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제자들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체포당하실 때 이미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여인 세 명은 십자가 처형이 집행되는 골고다 언덕에도 있었고,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 시체를 가족 묘지에 안장하는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아침을 여는 기도] 언제나 싱싱한 부활의 삶을
열 한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피를 다 쏟으시고 숨진 예수님의 모습을 그들은 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도 무력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려고 갔던 세 여인이 천사들이 전한 예수님 부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부활절 기도] 여기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여인들은 안식일이 지나고 새로운 한 주일이 시작하는 아침,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아리마대 출신 요셉이 예수님 시신을 빌라도에게 대담하게 요구하여 급히 만든 무덤, 그 자리는 슬픔의 자리, 눈물의 자리, 실패와 패배의 장소입니다... [고난주간 기도]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온갖 의심과 비난을 감수하면서 아기 예수님을 잉태하라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한 여인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판결을 내려 가장 저주받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말씀에 순종한 마리아?.. [성금요일 기도] 십자가의 신비는 사랑의 신비입니다
죽음이 가장 강합니다. 그런데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 있으니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받으신 사랑의 십자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제대로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가장 비참하고, 부끄럽고, 저주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예수님은 세상을 이기셨다고 하셨습니다... [고난주간 기도] 우리가 떡을 떼고 잔을 마실 때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 드시기를 바라셨습니다. 제자들과 원하셨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떡과 포도주를 통해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떡은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합니다. 포도주는 피를 의미합니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킨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라 하십니다... [고난주간 기도] 내 마음이 죽을 지경이다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십자가를 향하여 담대히 걸어가신 예수님! 죽음을 하루 앞두시고 마음은 어떠하셨습니까? 체포되고 고통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 하는 마음이 얼마나 괴로우셨습니까? “내 마음이 근심에 싸여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서 깨어있어라.”(막14:34) 인간으로 처절함이 정확하게 묘사됩니다... [고난주간 기도] 십자가의 사랑을 주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지금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예수님을 내어주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죄 사함을 받게 하옵소서... [고난주간 기도]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주님 말씀 앞에 결단하고 저 가진 모든 것을 주께 드리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이 되셨습니다. 순종에는 희생이 따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목숨까지라도 아낌없이 드릴 순종의 삶을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순수와 겸손의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종려주일 기도] 호산나 찬송하며 주님을 맞이하리
“복되다!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더없이 높은 곳에서, 호산나!”(막11:10) 예루살렘에 오시는 예수님 앞에 사람들이 나와 찬양합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 겉옷을 길바닥에 펼쳐 깔고, 앞서서 가는 사람, 뒤따르는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앞에 외쳐댑니다. 주님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게 하여 주옵소서... [사순절 기도]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눈이 건강하기 위해 눈물이 중요합니다. 신앙에도 눈물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메말라 감동이 없고 눈물이 부족한 저에게 눈물을 주시고 위로도 주옵소서. 말씀 듣다가 눈물을 흘리고, 찬송 부르며, 기도하면서 눈물을 쏟기도 하였습니다... [사순절 기도] 힘들어하는 세상을 향해
평온할 때 바다는 푸르고 아름답지만, 폭풍우가 칠 때는 무섭고 두렵습니다. 우리의 삶도 폭풍 유라굴로를 만나게 될 때, 겁먹은 존재가 됩니다. 가엽게 살펴주옵소서.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276명, 바울과 그 일행이 광풍을 만났습니다. 본래 아름다운 항구라는 곳에서 겨울을 보내기로 했지만, 뵈닉스로 가다가 유라굴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