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가다 18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전복된 난민선에는 무려 950명가량이 타고 있었다는 생존자 증언이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300명은 갑판 아래 짐칸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검찰은 난파한 난민선에 타고 있던 방글라데시 국적 생존자를 조사한 결과, 총 승선인원이 950명에 달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한 생.. 美독립전쟁 참전 佛구축함 모형선, 대서양 횡단 출항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는 프랑스 병사들을 태우고 갔던 구축함의 모형이 18일 미국 동부해안을 향해 프랑스의 푸라 항을 출항했다. 프랑스와 미국의 우호를 상징하는 구축함 헤르미온 호의 모형은 제작에만도 2700만 달러나 들인 것으로 이 65m의 구축함은 1780년 당시의 항로를 기념 항해하게 된다. 당시 프랑스의 장군 라 파이에트는 루이 16세를 설득해.. 벨라루스, 일 없이 6개월간 놀면 벌금 27만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8일 국민과 영주자에 대해 1년 중 적어도 반년 간 무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벌금액이 약 360만 벨라루스 루블(약 27만 원)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고 불리우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리스, 내달 채무 상환 불가능 확실…디폴트·그렉시트 직면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및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Grexit)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스가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아야 하지만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다음달로 예정된 부채 상환 연기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경찰, 전IMF총재 '로드리고 라토' 탈세 조사
스페인 경찰은 16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라토 전 국제통화기금(IMF)총재를 연행했다. 이에 앞서 세무 관리들은 마드리드의 한 부촌에 있는 그의 아파트를 수시간 동안 수색했다. 전 스페인 경제부 장관이기도 한 라토는 이날 경찰차로 연행됐다. 미디어들은 그가 경찰들과 자신의 한 사무실로 가고 있으며 그 뒤 경찰서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TV는 라토가 아파트를 나와 차에 타는 .. IOM "난민 41명 지중해서 난파돼 사망"
국제이주기구(IOM)는 16일 지중해에서 선박이 난파돼 난민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네바 소재 IOM은 난민 4명이 이탈리아 트라파니 항구에 도착한 이후 최근 상황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들 난민은 이날 트라파니 항구에 들어온 난민 580명 가운데 일부다... S&P, 그리스 신용등급 '정크'단계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5일 그리스의 재정이 경제 개혁 강화 또는 구제금융 없이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며 그리스 신용등급을 정크 단계로 강등했다. S&P는 이날 그리스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으며 유동성 악화 위험 때문에 전망을 부정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현재 구제금융 추가 분할분을 얻기 위해 유럽 채권국가들과 협상을 벌이고 .. 리비아 난민 탑승 선박 전복 …사망자 400여명 예상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최근 지중해에서 전복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약 4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13일(현지시간) 사고 선박에서 144명을 구조하고 시신 9구를 수습했다. 경비대는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가장 종교적이지 않은 나라에 영국·일본·중국 나란히
새롭게 발표된 국가 종교성 순위 리스트에서 영국이 최하위권 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WIN과 갤럽이 최근 전 세계 65개 국가 6만4천 명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포토뉴스]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감격
12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아르메니아 식으로 거행된 미사에서 100년 전의 오스만 터키 제국의 150만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20세기 최초의 민족대학살"이라고 분명히 규정한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르메니아 동방정교회 수장인 카레킨 2세가 감사의 말을 하며 포옹하고 있다... 2014년 군비지출…美·서방 줄고, 中·러 늘어
2014년 세계의 군비 지출은 미국과 서구가 줄어든 대신 중동 동유럽 및 아프리카의 분쟁으로 타지역에서는 늘어나 대체적으로 변동이 없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가 12일 발표했다. SIPRI는 전체적인 무기 구매비는 0.4% 떨어져 1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예산 삭감의 일환으로 군비 지출이 6.5% 줄어든 반면 미국 다음의 3대 무기 구매국(중.. 터키, 교황 '대량학살' 발언에 교황청 주재 대사 본국 소환
터키 외무부는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튀르크의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20세기 첫 대량학살이라고 규정한 데 대한 항의로 교황청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고 밝혔다. 터키 외무부는 교황의 발언은 역사적, 법적인 진실과 거리가 너무 먼 교황의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종교적인 자리는 근거 없는 주장이 만들어지고 증오가 촉발되는 곳이 아니라고 밝혔다... 과체중, 치매 예방에 도움…지금까지의 정설 뒤엎어
과체중이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랜싯 당뇨 및 내분비학' 저널에 게재된 이 같은 주장은 약 200만 명의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얻어졌다. 연구진들조차 일반적인 건강 권고안과는 반대인 이 같은 결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치매 관련 단체들은 지금까지 치매 예방을 위해 금연과 운동, 균형잡힌.. 벤츠, 지난달 사상 최대 세계 판매량 기록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에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임러사(社)가 소유하고 있는 이 브랜드 자동차는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모두 18만3467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7%가 늘어난 것이다. 유럽 자동차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유럽 판매량이 16.3% 뛰었으며 유럽 시장과 겨누는 아시아 시장 중 중국에서만 판매량이 20.8% 급증했다... 스페인 경찰, 지하드 테러활동 연계 11명 체포
스페인 동북부 경찰은 8일 지하드(이슬람 성전) 테러활동과 이슬람국가(IS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카탈루냐 경찰은 카탈루냐와 바르셀로나 등을 포함해 동북부 3개 지역에서 남자 10명과 여자 1명을 체포했다. 스페인인 9명과 모로코인 1명, 파라과이 1명 등이다. .. "알콜중독자, 일반인보다 7년 넘게 일찍 사망"…유럽 연구
알콜 중독자가 여러 가지 합병증 등으로 일반인보다 평균 7.6년 일찍 죽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독일 본 대학병원 정신의학과 디터 쉐프 박사와 영국 로얄 더비 병원의 라인하르트 호인 교수는 맨체스터의 7개 종합병원의 환자 정보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의학전문 언론이 전했다. 이 연구 논문은 유럽 정신의학 저널에 실렸다. .. [포토뉴스] 동방 정교회의 부활절 시작
로마 가톨릭보다 1주일 늦게 부활절 주간이 시작되는 동방 정교회의 루마니아에서 5일 사람들이 교회 공동묘지에 모여 불을 피우고 죽은 조상에 대한 종려 주일 추모 행사를 하고 있다. 동방 정교회 신자들은 이날 밤 자정에 조상의 묘 옆에 불을 밝히고 음악을 나눠 먹는다.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리되듯 기독교도 로마 카톨릭과 그리스(동방) 정교회로 나눠졌다... 캐머런 英 총리, "기독교는 선한 사회의 근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기독교는 선한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절을 앞두고 영국 기독교 매체인 프리미어크리스채너티(Premier Christianity)에 기고한 글을 통해서 자신이 비록 "교회에 나가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범적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신앙에 강하게 의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페이스북, 비회원 정보까지 수집…EU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자사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이 아닌 사람들의 개인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데이터 보호기관의 의뢰를 받은 브뤼셀 자유대학과 루벤대 연구진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웹페이지를 방문한 모든 사람들의 웹 이용 경로를 추적해 왔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 "한국서 폼나는 식사와 선물 관행 사라질 듯" 르몽드' '김영란법' 보도
프랑스 최대 일간지 '르몽드'가 최근 국회를 통과해 1년6개월 이후인 2016년 9월부터 시행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보도했다. 3일 외신 전문 사이트 뉴스프로에 따르면 '부패와의 전쟁 강화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르몽드는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징역 최고 3년, 벌금 최고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