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는 8일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의 추가 지원을 대가로 내주부터 개혁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는 이날 ESM의 추가 지원은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유로존 탈퇴)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그리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재무부는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신임 장관이 서명한 지원 요청 서한을 공개하면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메르켈 "12일 EU 정상회의"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논의 가능성이 나왔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7일(현지시간) 독일 의회에 그리스에 대한 장기지원 프로그램 협상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수 있도록 이번 주 그리스 정부로부터 충분한 개혁안을 제안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일까지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과 구제금융 요청을 받으면 12일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들이 이 제안을 토대로.. 유로그룹, 7일 긴급회의서 그리스 새 개혁안 기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7일 열리는 긴급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그리스가 새로운 개혁안을 제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그룹 회의는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특별 정상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1시에 유로그룹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향후 협상은 쉽지 않을 것전망이다.. 그리스 국민투표…애국심 vs 경제
그리스와 유로존의 운명을 결정할 그리스 국민투표가 5일(현지시간) 실시된다. 그리스 유권자 약 985만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까지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에 찬성과 반대를 선택한다. 투표 질문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日 징용시설 세계유산등재여부 금명간 결정
조선인 강제노동 근대산업시설의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5일 결정될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3시(우리시각 오후 10시)부터 독일 본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6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이병현 주유네스코 대사, 최종문 .. 335년 된 주교 미라 발치에서 태아 사체 발견
335년 전 사망한 17세기 스웨덴 대주교의 사체 발치에서 몇 개월 된 태아 사체가 발견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잇다. 스웨덴 루드 대학 연구진은 페더 윈스트루프 주교의 사체를 CT촬영하던 중 생각지도 못했던 5~6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아의 사체를 주교의 발치에서 발견했다고 CNN이 3일 보도했다. CNN은 역사박믈관장의 말을 인용해 .. 그리스 국민투표 하루전...여론은 접전
그리스의 운명을 가를 국민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채권단 협상안에 대한 찬반 여론은 접전을 이루고 있다. 3일(현지시간) 그리스 현지 신문 에스노스(Ethnos)가 여론조사기관 알코(ALCO)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44.8%가 협상안에 찬성하겠다고 응답했다. 반대하겠다는 의견은 43.4%,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1.8%였다. .. 그리스 재무장관 "협상 타결 확실하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문을 닫은 은행들이 오는 7일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AP통신은 바루파키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이 은행들이 문을 여느냐고 묻자 "물론 문을 연다"면서 국민투표 이후 6일 문을 여느냐고 물자 "화요일(7일)"이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협상 타결 없이 은행 영업이 재개되는지에 대해.. IMF "그리스, 3년간 519억 유로 추가 자금 필요"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의 금융 안정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519억 유로(약 64조7천447억 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IMF는 올 10월부터 2018년 말까지 총 519억 유로의 신규 자금이 수혈돼야 그리스의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IMF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 그리스 총리 "국민투표 예정대로 강행"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오는 5일 국제 채권단 요구 개혁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1일 AP가 전했다. AP는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져달라며 이같이 밝혔으며, 그는 반대표 행사가 유로존 또는 유럽연합(EU)에서 그리스의 지위를 위험하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럽은 비민주적.. 창설 16년만에 첫 '기술적 디폴트'…유로존의 운명은?
그리스가 예상대로 16억 유로(약 2조원)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유로존의 앞날은 오는 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그리스는 1999년 유로존 창설 이래 처음으로 국가부채를 갚지 못한 나라로 역사에 남게 됐다. 그리스는 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 결과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지원 여부에 따라 유로존 탈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렉시트가 현실.. 유럽증시 그리스 기술적 디폴트에도 차분…"예견된 악재"
유럽증시가 그리스의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0일(현지 시간)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1%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25% 하락한 10944.97로 마감했고, 영국 FTSE100 지수도 전일 대비 1.50% 하락한 6520.9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그리스 국민투표 전격 철회 검토… "또 다른 정치적 결단 가능하다"
'기술적 디폴트'에 빠진 그리스 정부가 추가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철회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아니스 드라가사키스 부총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부채상환시한 만료를 앞두고 '정치적 결단'을 언급하면서 국민투표 철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한 TV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가 국민.. "그리스를 도웁시다" 크라우드 펀딩 2만8천명 동참
국가부도 상태에 빠진 그리스를 돕기 위해 영국의 한 사업가가 시작한 모금운동에 참여한 사람이 2만8000명을 넘어섰다. 1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www.indiegogo.com)'에 따르면 톰 피니라는 영국인 사업가가 개설한 그리스 돕기에 참가한 전세계 네티즌 수가 1만6000여명을 돌파했다. 피니는 "유럽연합(EU) 인구 5억 명이 6유로씩만 투자해도 그리스가 국제통.. 그리스 구제금융 공식 종료…IMF 채무불이행 확정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를 끝내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의존해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3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공식 종료되면서 그리스는 한층 더 깊은 재정적 심연으로 빠져들게 됐다. 그리스는 IMF에 상환해야 할 약 16억 유로를 갚지 못해 IMF에 채무 상환에 실패한 첫번째 선진국가로 기록되게 됐다. IMF에의 채무 상환에 실패한 마지막 국가는..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정크 등급'으로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그리스의 금융 위기 악화 속에 2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인 CCC-로 강등했다. S&P는 이날 성명에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의 국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경제 안정, 채무 상환, 유로존 지위 유지보다 국내 정치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향후 금융시장 붕괴 .. 그리스 '디폴트' 선언하면 세계경제도 '흔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할 경우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물결이 확산될 것으로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전망했다. 만약 디폴트가 현실화될 경우, 1차적으로는 그리스에 많은 돈을 대출해준 유럽의 은행들이 큰 타격을 받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도미노처럼 파장이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 전반을 위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그리스 정부의 디폴트 '필연적.. 포르투갈, 고온 주의보 발령…스페인은 열파
포르투갈 보건 당국은 29일 남부 지역 일부에서 기온이4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날씨 경보와 함께 사람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낮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햇빛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겨울과 봄이 유례없이 건조해 5월 말 기준으로 대지의 54%가 극심하거나 심각한 가뭄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 부당' 스페인축구리그, CAS에 제소
스페인 축구리그(LFP)가 겨울 개최가 확정된 2022카타르월드컵을 반대하는 공식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LFP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안건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AS는 구체적으로 재판을 언제 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 월드컵은 통상 6~7월에 열린다. 하지만 이 .. 41년 만에 그리스 첫 국민투표, 실행까지 만만찮을 듯
오는 7월5일 그리스 부채 협상 관련 국민투표는 41년 만에 치러지는 것으로 실제 실행까지 만만찮은 과제가 놓여있다. 그리스 의회가 28일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승인한 국제채권단 요구 개혁안은 매우 실무적인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분석 등을 담은 두 가지 방안으로 아직 그리스어로 번역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선 이번 국민투표는 문서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