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정크 등급'으로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그리스의 금융 위기 악화 속에 2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인 CCC-로 강등했다. S&P는 이날 성명에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의 국제금융 협상안 수용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경제 안정, 채무 상환, 유로존 지위 유지보다 국내 정치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향후 금융시장 붕괴 ..
  • 그리스
    그리스 '디폴트' 선언하면 세계경제도 '흔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할 경우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물결이 확산될 것으로 BBC 등 주요 외신들이 전망했다. 만약 디폴트가 현실화될 경우, 1차적으로는 그리스에 많은 돈을 대출해준 유럽의 은행들이 큰 타격을 받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도미노처럼 파장이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 전반을 위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그리스 정부의 디폴트 '필연적..
  • 포르투갈, 고온 주의보 발령…스페인은 열파
    포르투갈 보건 당국은 29일 남부 지역 일부에서 기온이4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날씨 경보와 함께 사람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낮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햇빛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겨울과 봄이 유례없이 건조해 5월 말 기준으로 대지의 54%가 극심하거나 심각한 가뭄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 카타르월드컵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 부당' 스페인축구리그, CAS에 제소
    스페인 축구리그(LFP)가 겨울 개최가 확정된 2022카타르월드컵을 반대하는 공식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LFP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겨울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안건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CAS는 구체적으로 재판을 언제 열 것인지는 정하지 않았다. 월드컵은 통상 6~7월에 열린다. 하지만 이 ..
  • 41년 만에 그리스 첫 국민투표, 실행까지 만만찮을 듯
    오는 7월5일 그리스 부채 협상 관련 국민투표는 41년 만에 치러지는 것으로 실제 실행까지 만만찮은 과제가 놓여있다. 그리스 의회가 28일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승인한 국제채권단 요구 개혁안은 매우 실무적인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분석 등을 담은 두 가지 방안으로 아직 그리스어로 번역조차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선 이번 국민투표는 문서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
  • 그리스 구제
    그리스 총리 "중앙은행, 은행들 폐쇄 권고…구제금융 연장 재요청"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8일 중앙은행인 그리스은행이 은행들에 폐쇄를 권고하고 자본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오후 그리스인들이 줄지어 현금을 인출하는 사태와 관련해 내각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은행들의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치프라스 총리는 은행들의 폐쇄 기간과 금융거래 제한..
  • 그리스 의회, 내달 5일 국민투표 실시 가결
    그리스 의회가 28일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요구한 개혁안을 국민투표에 붙이겠다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제안을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치프라스 총리와 그리스 집권 연정은 그리스 국민들에게 채권단이 요구한 개혁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해 그리스의 미래를 불확실 속에 빠르렸다. 그리스 국민투표는 다음달 5일 치러질 예정이다. 그리스의 국민투표 ..
  • 치프라스, 그리스 국민에 채권단 요구 개혁안 거부 촉구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28일 그리스 국민들에게 다음달 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국제채권단이 구제금융을 대가로 요구한 개혁안에 대해 또다시 반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리스 의회는 곧 국민투표 실시 여부를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투표 실시는 집권 연정이 300석 가운데 162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프라스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
  • 유로그룹,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 요청 거부
    유로그룹이 27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요청한 1달간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거부했다. 그리스 디폴트 불안으로 그리스 은행 밖에는 출금하려는 줄이 길에 늘어선 가운데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날 높아진 그리스 디폴트 위기에 유로존을 안전하게 지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그리스 재무장관을 배재한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날 구제금융안을 국민투표에..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없이 종료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25일 그리스 구제금융에 관한 합의 없이 회의를 종료했다. 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한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재무장관은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로그룹이 나중에 다시 모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다"고 밝혔다. 유로그룹은 26일 실무회의를 거쳐 27일 다시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그리스에 대한 72억 유로의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위한..
  • 개인재산 보유액...아시아가 유럽 '추월'
    개인의 재산보유액을 기준으로 아시아가 유럽을 추월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연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갑부'들이 모여사는 유럽이 아시아 보다 '개인 재산'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개인 재산(private wealth) 규모는 모두 47조 달러로 중국과 일본이 새로운..
  • 한국 여행한 체코 20대 남자 메르스 음성 확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으로 프라하 병원에 입원한 체코 25세 남자가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체코 스바토플루크 네메체크 보건장관이 17일 밝혔다. 네메체크 장관은 이 남자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 보건 체계는 잘 기능하고 있다며 설령 메르스 감염으로 확인됐다해도 추가 전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스위스 검찰, FIFA 2018·2022월드컵 관련 '돈세탁' 포착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의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을 수사 중인 스위스 검찰이 돈세탁 정황을 포착했다. 스위스 검찰은 두 월드컵의 개최지 선정 과정과 관련해 53개의 불법 자금 유통 정황을 발견했다고 17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미하엘 루버 검찰 총장은 ..
  • WHO
    WHO, "한국 메르스는 대인 전염 징후 없어"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는 16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창궐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지속적으로 대인 전염을 하거나 지역사회에서 전염되는 징후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유엔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는 아직 중동에서와 다르지 않은 양상"이라며 "여전히 병원의료체계 내에서만 확산되고 있으며 지..
  •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음성 확인
    슬로바키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로 격리된 한국인 39세 남자의 샘플에 대한 반복적인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슬로바티아 보건부가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부 질리나 프람 호텔에 격리된 한국인 35명은 호텔을 떠날 수 있게 됐다. 페테르 부블라 보건부 대변인은 "질리나 지역 보건 당국자가 격리를 철회해 한국인 투숙객들이 호텔을 떠나는 것이..
  • FIFA
    FIFA "다음달 20일 집행위 소집…회장선거 시기 결정"
    국제축구연맹(FIFA)은 다음달 20일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소집, 제프 블래터 회장의 후임 선거 시기를 오는 12월과 내년 2월 사이에 언제 치를지 결정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FIFA는 또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스위스 당국의 FIFA 부패 수사와 관련해 FIFA 개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11년 이래..
  • 오바마, G-7 정상들 러 추가 제재 논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8일 독일 엘마우에서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부 침략을 더욱 강화한다면 취할 수 있는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이 같은 논의는 정치적 수준이 아닌 실무적인 단계에서 이뤄졌다며 우선 첫번째 조치는 유럽연합(EU)이 현 제재를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 G7, 북핵·탄도미사일 개발 강력 규탄
    G-7 정상들은 8일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강력히 규탄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G-7 정상들이 이날 독일 남부 엘마우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마치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G-7 정상들은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확인하면서..
  • 메르켈
    G-7, 210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 종료 합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8일 G-7 정상들이 210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남부 엘마우에서 이틀간의 G-7 정상회의를 끝마치면서 정상들이 21세기 동안 세계 경제구조를 탈탄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탈탄소화는 원자력을 제외한 석유, 가스, 석탄 등의 사용을 종료하고 풍력과 태양열 발전 등과 같은 대체 에너지..
  • 터키총선
    터키 총선 집권당 승리…과반 의석 확보 실패할 듯
    터키 총선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KP는 4년 전보다 훨씬 낮은 득표율을 기록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다. 7일 처러진 이번 총선은 AKP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할 수 있을 만큼의 압승을 거둘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AKP가 3분의 2 의석을 얻으면 내각제에서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