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대통령에 비판적인 언론인 등 24명 체포
    터키 경찰이 14일 터키 내 10여개 도시에서 언론인과 TV 프로듀서, 경찰 등 최소 24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모두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 반대하는 활동을 이끌어온 온건 성향의 이슬람 성직자 페툴라 굴렌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들이어서 터키 정계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 정부는 굴렌이 정부 전복을 꾀하는 음모를 주도..
  • 벌지전투
    2차대전 '벌지 대전투' 70주년…미국, 벨기에 합동 기념식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독일군의 마지막 반격으로 미군이 최악의 혈전을 치렀던 '벌지 전투'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아르덴에서 열렸다. 눈이 내리는 날씨임에도 이곳에 모여든 미국인과 벨기에인들은 1944년 연합군이 독일군의 마지막 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당시를 돌아보며 전투에 참가해 희생된 수만 명의 미군들을 기렸다. 벨기에 비르통에서 온 쟝-클로드 ..
  • 공항
    '런던 영공 폐쇄'.... 항공관제센터 컴퓨터 고장
    유럽 항공관제기구 유로컨트롤(Eurocontro)은 12일 영국 2곳의 항공관제센터 중 한 곳에서 컴퓨터 고장으로 런던 영공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런던 히드로공항 관계자는 "잉글랜드 스완위크에 있는 NATS 관제센터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NATS는 스완위크와 스코틀랜드에 있는 2곳의 관제센터에서 영국 영공을 통제한..
  • 伊 노조, 노동 개혁 항의하는시위...50여 도시
    이탈리아의 50여 도시에서 12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노조원들이 정부의 노동법 개혁에 항의, 파업과 함께 시가 행진에 나섰다. 현 중도 좌파 정부는 전통적으로 노조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대형 노조 두 단체가 주도한 이 같은 일제 파업은 이 정부 들어 처음이다. 마체오 렌지 총리는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 개혁이 필요하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
  • 교황, 중국 적대감 우려로 달라이 라마 안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국 적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연례 회의를 위해 로마에 오는 과거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ANSA 통신은 11일 달라이 라마의 말을 인용해 교황청은 '불편'을 야기할 수 있어 만남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
  • 러시아, 인플레 잡기 위해 금리 10.5%로 또 인상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 대응책으로 11일 기축 금리를 1% 포인트 올려 10.5%까지 인상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8%에서 9.5%로 인상한 지 6주 만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8일 현재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인플레가 9.4%에 달했다고 밝혔다...
  • 영국성공회 총회
    성공회 수장, "동성애·여성 사제 문제로 분열 우려"
    세계 성공회 교인들이 동성애와 여성 사제 문제로 인해서 분열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성공회 교회 영적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우려를 표했다. 웰비 대주교는 영국 현지 일간 더타임스와의 1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이 두 사안을 둘러싼 견해 차이로 인해서 세계 성공회가 "일시적인 분열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평양
    英 의회 "北 종교탄압 국제법정 회부" 촉구
    영국 의회가 북한의 종교 탄압 및 인권 유린을 질타하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고 10일(현지시간)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의회 초당파 의원 모임인 '국제종교자유(IFR)'는 이날 북한 종교 탄압 실상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조직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국 의회는 "북한 정권은 주체사상 외에 다른 신념이나 종교를 용인하지..
  • 말랄라·사티아르티, 노벨 평화상 수상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와 아동노동 근절에 헌신해온 카일라쉬 사티아르티(인도)가 10일 노벨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말랄라(17)와 사티아르티(60)는 이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말랄라가 상을 받을 때 멕시코 출신의 한 망명 신청자가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무대에 뛰어든 소동이 일어났다...
  • 前 폴란드 대통령, "CIA 비밀 감옥 설치 허용" 인정
    알렉산데르 크와스니에프스키 전(前) 폴란드 대통령이 10일 지금까지의 입장을 번복해 미 CIA로 하여금 폴란드에서 테러 혐의자에 대한 비밀 감옥을 운영하도록 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폴란드는 수감자들을 가혹하게 대하거나 고문할 수 있는 권한을 CIA에 부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크와스니에프스키 전 대통령은 여러 해외 비밀 감옥에서 CIA가 고문 등을 행했다고 비난한 상원 정보위..
  • 야구, 2020도쿄올림픽서 정식종목 부활 유력
    야구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열고 '올림픽 어젠다 20·20' 안건을 심의했다. IOC위원들은 이번 총회에서 올림픽과 관련한 어젠다 20개와 IOC와 관련한 어젠다 20개를 포함해 총 40개의 안건을 다루게 된다...
  • 프랑스의 한 어머니, 10대 아들 시리아 출국 못막은 정부 제소
    프랑스에서 한 어머니가 10대 아들이 혼자 내전 중인 시리아로 떠난 것과 관련, 미성년자의 출국을 막지 못했다며 프랑스 정부를 제소했다. 1년 전 이 16세의 소년은 프랑스를 떠나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향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구호 활동을 입에 올렸다고 말했다. ..
  • iOC
    IOC, 올림픽 복수 도시 개최안 만장일치 승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어젠다 2020' 가운데 핵심 안건인 복수의 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IOC는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열고 '올림픽 어젠다 2020' 안건을 심의했다. IOC위원들은 이번 총회에서 올림픽과 관련한 어젠다 20개와 IOC와 관련한 어젠다 20개를 포함해 총 40개의 안건을 다루게 된다...
  • IOC
    IOC, 올림픽 분산 개최 등 개혁안 8일 표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40개 항에 걸친 IOC 개혁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결정할 IOC 임시 총회가 8, 9일 이틀 동안 모나코에서 열린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올림픽 개최 국가에서 올림픽 종목을 추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와 올림픽 분산 개최 등을 포함하는 바흐 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IOC 위원들의 표결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림픽 분산 ..
  • 프랑스 국방 "러에 군함 인도하지 않을 수도"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5일 러시아가 주문한 군함 2척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응 때문에 인도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긴장으로 군함 한 척 인도를 중지시켰다. 이는 두 번째 연기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2척의 미스트랄급 헬기항공모함 가운데 한 척인 블라디보스토크호를 지난 10월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한 바 있다. ..
  • 필리핀 태풍
    세계기상기구, 태평양 연안에 '엘니뇨 주시' 당부
    세계기상기구(WMO)는 4일(현지시간) 태평양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약한 엘니뇨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WMO는 이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균보다 섭씨 0.5도 이상 올라 내년 2월 말까지 이 해역을 중심으로 약한 엘니뇨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70%이고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체첸
    체첸, 러 경찰 vs 이슬람 전사 총격전…최소 20명 사망
    러시아 경찰이 4일(현지시간)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공격한 이슬람주의 전사들과 총격천을 벌여 최소한 20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체첸에서 또 다른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다 그밖의 북부 코카서스 지역에서도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을 비쳤다. 북부 코카서스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전사단을 대변하는 카프카스센터 웹사이트는 이번 공격을 행했다는 비디오 메시지를 발표했다...
  • 로마 도심에서 1세기의 농장과 농기구 발견
    로마의 도심에서 고대의 상업적 농장 유적이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라테란 바실리카 지역 세인트 요한 역 부근에서 약 6층 깊이(20m)를 파들어가 발굴작업을 벌였다. 문화부 관리로 이 발굴작업을 지휘하는 로셀라 레아는 3일(현지시간) 고고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로마의 지난날 중심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1세기의 농업 현장이 발굴했다고 말했다. ..
  •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조종사, 4일 하루 또 '파업'
    최근 이틀간 파업을 단행했던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 조종사 노조는 4일 파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발표는 이번의 2일 간 파업이 종료되기 1시간 전에 발표됐다. 이 파업으로 15만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조종사 노조는 4일의 파업이 오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59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59분)까지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
  • 프랑스 하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촉구 결의안 승인
    프랑스 하원은 2일(현지시간) 정부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비구속적인 결의안을 339 대 151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에 대한 평화적 해결 노력이 가속화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프랑스 정부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지지하지만 이를 인정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