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종교개혁 504주년 특별 기고] 교회 음악가 마틴 루터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 - 1546)가 종교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던 요인을 크게 세가지로 서술할 수 있다. 첫째 인쇄술의 발명이었다. 종교개혁 직전에 구텐베르크 금속 활판 인쇄술이 발명(1440 년 경)되어 인쇄를 통해 정보를 빠르게 전달 할 수 있었다...
  • 박명수 교수
    한미수교 140주년의 의의와 기독교의 사명
    명년(2022년)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1882년 5월 22일 맺어진 조미수호통상조약은 한반도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최근 한반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의 위치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수교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 이샛별(작가)
    대통령 후보 선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후보자의 자질과 품성, 그리고 공약도 중요하지만, 투표하는 유권자도 중요하다. 유권자가 없으면 선거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대가 발전해가면서 유권자 중, 장애인 유권자에 대한 지원 체계도 발전되었을까? 필자가 체감해 보니 여전히 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이다...
  • 노재원 목사
    [‘오징어 게임’ 리뷰] 공간으로 번안된 권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자본주의 사회를 그린 우화라는 점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의 공간이 그들의 계급을 표상한다는 점은 바로 그 점을 더욱 명징하지요. 게임장에 발을 들인 사람들은 대략 네 개의 계층으로 구분되는데요. 이 네 계층이 각각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는 각 계층이 지닌 권력에 따라 차등적입니다. 게임에 뛰어든 참가자들은 완전히 개방된 적층..
  • 이샛별(작가)
    아이의 ‘존댓말’이 보이기 시작할 때
    존댓말은 말 그대로 상대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화법이다. 이제 말문이 트였고, 제법 자신의 의사 표현을 잘하는 예준이는 요즘 들어 어린이집에서 존댓말을 배워 왔다. 엄마로서는 아직 어색했다. "해 주세요", "아니에요", "맞아요"라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아이가 귀여웠다. 그래서 나도 "예준아,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좋은 느낌으로 받아주었다. 그런데도 어색한 건 여전했다...
  • 이샛별(작가)
    ‘가을’이라는 계절을 배우며
    아이와 함께 걷는 길에서 만난 나뭇잎이 어느새 붉게 물들었다. 아이가 엄마에게 수어로 말하는 행동이 제법 늘어난 만큼, 가을도 우리 곁으로 훌쩍 다가왔다.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엄마는 아이에게 '계절'을 어떻게 설명해줄까?..
  • 이샛별(작가)
    농인은 겉모습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외모나 복장, 혹은 말투를 통해 첫인상을 판단한다. 그렇다면 어쩌다 한번 만나게 되는 농인(청각장애인)은 겉모습으로 구분이 가능할까? 길거리에서 만난 목적지를 찾고 있는 사람이 청각장애인이라고 밝혔을 때는 어떨까?..
  • 기적
    상처를 치유하는 꿈-영화 <기적> 리뷰
    준경이가 사는 곳은 찻길도 없는 외딴 시골 마을입니다. 오갈 수 있는 길이란 기찻길밖에 없죠. 게다가 기차역이 없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언제 기차가 지나갈지 모르는 위험을 늘 감수해야 합니다. 고등학생인 준경이와 누나는 학교에 가려면 걸어서 기찻길을 지나 기차를 탄 뒤 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왕복 다섯 시간의 긴 여정을 거쳐야 합니다. 준경이의 소원은 누나를 비롯해 마을 사람들이 안전하게 ..
  • 김재성 교수
    [특별기고] 비대면 예배의 문제점(6)
    신약의 교회와 그들의 예배는 구약성경에서 이어져 내려온 메시야의 대망과 재림의 소망을 지속적으로 공유한다는 연속성이 있다. 그러나 신약교회에서는 예배와 성례에 있어서 구약의 의식들과는 완전히 단절되었다. 신약교회에서는 더 이상 아들을 위해서 할례를 시행하지 않으며..
  • 김영한 박사
    중도적 복음주의적 개혁신학자 혜암을 추모하면서
    혜암(惠岩) 이장식 박사(1921-2021)께서 지난 9월 15일 소천(召天)하셨다. 특별한 질병(암, 고혈압, 대사증후군 등)을 앓지도 않으시고 자연사하였으니 건강과 장수의 복을 받으신 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혜암께서 변하며 각종 사건과 재난과 질병이 잇따라 일어나는 지상(地上)에서의 달려갈 길을 마치시고 천상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안식과 영생의 복을 누리실 주 예수와 더불어 살게될 ..
  • 이샛별(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아이의 말소리가 보일 때 비로소 느끼는 것
    소아과와 미용실, 마트에 갈 때, 그리고 나와 늘 동행했던 장소마다 아들 예준이는 늘 먼저 인사하며 대화의 물꼬를 튼다. 사람들을 만나 대화할 때의 예준이를 보면서 느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누나에게 '안녕'이라고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것부터, 엄마가 대신 말하지 않아도 "아기 여기 아야 했어"라며 의사 선생님 앞에서도 당당한 말본새가 느껴졌다...
  • 예장 합동총신 증경총회장 최철호 목사
    [특별기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에 관한 제언
    나는 지난 글(2021.7.26. 기독일보 기고)에서 지금은 한국교회의 연합을 논할 때가 아님을 말하였고, 이어(8.27) 통합을 다시 논하려면 관련자들의 회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였다(왜냐하면 분열의 주체들이 지금도 여전히 한국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 기독문화선교회 신바람힐링강사진일동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전능하신 주님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온 지구촌이 어느 누구도 경험 해 보지 못한 일들을 이 시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치유해 주옵소서...
  • 김재성 교수
    [특별기고] 비대면 예배의 문제점(5)
    왜 모이기를 힘써야 하고, 그 모임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교회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약속을 하셨다. 성도의 삶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일평생 동안 경건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성도는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연합되어 있기에, 교회 밖에서는 그 어떤 경건의 진보라도 이룰 수 없다...
  • 이샛별(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청각장애인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할까?
    우리나라 국민의 5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다. 18세~49세 연령층도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 사전 예약하는 '10부제' 종료 이후, 연령별 추가 예약이 시작됐다...
  • 세계복음연맹(WEA)
    WEA(세계복음주의연맹)와의 교류 단절 우려한다
    지난 8월 30일 필자는 박용규(역사신학, 총신대 신대원 명예교수), 이한수(신약신학, 총신대 신대원 명예교수), 김성태(선교신학, 총신대 신대원 명예교수), 이승구(조직신학, 합동신대원 교수, 한국복음주의신학회장)과 함께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 모여 2021년 9월 13일 열리는 제106회 예장 합동 총회에서 일부 분리주의 성향 지도자들이..
  • 김재성 교수
    [특별기고] 비대면 예배의 문제점(4)
    미국 로스엔젤레스 밴나이스 시에서 ”그레이스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존 맥아더 목사는 비대면 예배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그는 히브리서 10장 25절을 인용하면서, 예배금지 조치에 반대하는 설교에서, ”교회가 문을 열어야 하는 임무“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법조항에 근거하여 이 지구상의..
  • 김재성 교수
    [특별기고] 비대면 예배의 문제점(3)
    초대교회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면,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종말을 향한 신앙인의 태도와 자세이다. “그 날이 가깝다”는 인식이 가장 중요한 열쇠를 갖고 있음에 주목해야만 한다. 가장 정확한 영어 성경번역으로 알려진 ESV 신약성경에는 ’그 날이 가깝다‘는 구절을 “아주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그 날” (the day drawing near)이라고 번역되었다. “아주 가까이 다..
  • 김재성 교수
    왜 교회에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가?
    슬프게도 우리 한국교회는 지금 교회에서 개최되는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지침을 놓고, 정부 방역당국과 교회 사이에 점점 대립하는 양상이다. 전염병을 관리하는 정부 당국자들이 집회 금지령을 발동하여 교회의 모임을 제한시키고 있다. 금지 조치를 강요하는 정부에게는 다소 유리한 명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