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에 방학이 되면 친구들과 바다나 산으로 놀러 가는데 있어서 꼭 가져가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먹을 음식물들, 기타 혹은 카세트 테이프를 집어넣을 수 있는 녹음기다. 야외에서 잊지 못할 기억은 꽁치 통조림에 김치를 집어넣어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 것이었으며 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기타를 치는 친구의 인도에 의해 대중가요를 부르는 것이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땅 위에 사는 자들은 화(禍) 입으리라
요한은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분 후 해와 달과 별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는 끔찍한 자연계의 파멸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두운 하늘을 날아가면서 "땅 위에 사는 자들은 화를 입으리라"고 세 번이나 외치는 독수리의 큰 소리를 들었다. 요한은 인간들이 지상에서 경험할 중대한 세 가지의 화인 지옥의 고통을 환상으로 보게 되었다... [신윤일 칼럼] 잊혀진 가방
전 세계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공신력 있는 선교단체 중 하나가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WEC입니다. 이 선교단체에서 몇 년 전에 다큐영화를 만들었습니다. WEC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을 담은 감동있는 영화였습니다. 그 곳에 등장한 선교사님들은 하나 같이 감동을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기범 칼럼] 건강한 교회와 병든 교회
병든 교회에는 복음은 없고 교리만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내가 받게 될 형벌을 나대신 십자가에서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사실에 감격하는 사람만이 복음의 사람입니다. 이런 성도들이있는 교회는 감사의 눈물이 있습니다. 죄사함의 기쁨이 있습니다. 용서합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보고함께 슬퍼합니다... [김병규 칼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봐야
영국의 오래된 명문 가문의 한 부자가 자녀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방정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그 집의 재산을 정리하여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고택의 모든 물건들을 경매에 붙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택의 물건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 어떠한 물건이 있는지 선을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제각기 갖고 싶은 귀한 물건들을 마음속으로 점찍어 .. [이기범 칼럼] 건강한 교회와 병든 교회
병든 교회에는 복음은 없고 교리만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내가 받게 될 형벌을 나대신 십자가에서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사실에 감격하는 사람만이 복음의 사람입니다. 이런 성도들이있는 교회는 감사의 눈물이 있습니다. 죄사함의 기쁨이 있습니다. 용서합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보고함께 슬퍼합니다... [조덕영 칼럼] 토성 위성의 온천 발견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단상
최근 네이처지를 통해 토성의 위성에 해저 온천을 발견했다는 논문이 소개돼 화제다. 지난 3월 12일 미국과 일본 등의 공동연구진은 토성의 수십 개 위성 가운데 하나인 '엔켈라두스'에서 온천을 발견했다. 위성에서 이산화규소 입자가 발견됐는데, 이는 섭씨 90도 이상 뜨거운 물에서 만들어지는 것. .. [손상웅의 선교역사칼럼] 건강진단서 합격한 유안심 선교사
유안심은 조선여전도회연합대회가 파송한 4번째 여선교사다. 1936년 중국에 세 명의 여성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었던 본 대회는 한 명의 여선교사를 더 파송하기로 결정하였고 1937년 유안심이 파송받는다... [조성노 칼럼] 사순절에 듣는 바흐의 수난곡
3월 21일이 요한 세바스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330회 생일이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태어나서 그런지 바흐는 살아생전 여러 편의 수난곡을 만들었습니다. 총 다섯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는 <요한수난곡>과 <마태수난곡> 두 편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곽영구 칼럼] 귀한 직업
얼마 전 삼성 입사시험이 있던 날 고사장 주변은 교통마비 사태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기업으로 손꼽히는 만큼 많은 지원자들이 입사하기를 원해서입니다. 며칠 지나면 수능 시험일이 다가옵니다. 너도 나도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함은 학업을 이루겠다는 뜻도 있지만 그 보다는 소위 좋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직업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병규 칼럼] 예수님의 꿈이 교회의 꿈이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가지는 꿈은 예수님의 꿈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예수님의 꿈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양가가 높은 음식일수록 상하면 냄새가 역겹듯이 오늘날 교회가 이런 냄새를 풍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교회가 이대로 가야 하는가? 교회 회복을 위해 힘을 써야 합니다. 먼저는 사랑의 회복으로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 [김칠곤 칼럼] 고통이 크면 기쁨도 크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명언 중에 "어떤 경우에도 기쁨이 크면 클수록 그에 앞서서 큰 고통이 따른다."이 말은 삶의 기쁨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는 속에서 주어진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필자가 아는 지인과 대화를 하는 중에 미국의 대학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A학점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분의 이야기는 시험을 보기 이전에 6시간..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땅과 바다와 하늘의 재앙
사도 요한이 파트모스 섬에서 숨을 죽이며 세상 마지막 날의 여섯 가지 징조들을 보다가 너무 무서웠는데 이내 평화로운 광경이 눈에 들어왔었다. 144,000명이 이마에 도장을 받고 더 이상의 대환난을 면하겠다는 어린 양의 약속을 듣고 요한은 침을 꼴깍 삼키며 '아! 다행이다.' 하며 그들이 부르는 감사의 합창을 따라 하고 있었다... [손상웅의 선교역사칼럼] 김일성도 고마워하는 손정도 선교사
1882년 7월 평남 강서군 증산면 오흥리의 토착 유학자이자 부농의 가정에서 출생한 손정도는 6세 때 사숙에 입학하여 17세까지 한학을 공부하였다. 1902년 겨울 23세인 손정도가 관리시험을 치르러 평양으로 가던 길에 우연히 조목사 사택에 머무르면서 조목사가 설명한 서구의 문화와 기독교교리를 듣다가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다음날 조목사의 도움으로 상투를 짤랐다... [엄영민 칼럼] 어둔 밤 쉬 되리니
목회자로서 한 교회를 오래 섬길 수 있는 것은 큰 복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참 복이 많은 목회자이다. 신학교를 다니면서 전도사로서 섬기기 시작한 우리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목사가 되고 부목사로 섬기던 교회에서 적지 않은 시간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오랜 기간 한 교회를 섬기다 보니 무엇보다 좋은 것은 성도들과 함께 늙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대환난을 피할 자 누구인가?
요한계시록은 장편 드라마 같은 구조이다. 요한계시록은 전체적 구성으로 보면 하나의 장편 드라마 같다. 전 후편으로 되어있는데 전편은 예수 재림 전의 징조와 재앙이며 후편은 재림, 천년왕국, 최후심판과 새 하늘 새 땅이다... [유해석 칼럼] 10년 내 한국 이슬람인구 100만 명 '육박'
최근 IS(Islam States·이슬람국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18)군의 집이 있는 곳은 제가 오랫동안 살던 동네였기에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의 가족은 기독교인입니다. 다만 김 군만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를 중퇴한 김 군은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였습니다. 컴퓨터를 친구삼아 집 안에서 지내왔습니다... [이종전 칼럼] 청문회
우리나라 정치사(政治史)에서 인사 청문회가 도입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총리를 비롯해서 각료들을 세우는 과정에서 청문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겉으로 볼 때 그 사람 정도라면 청문회에서 별 문제가 될 것이 없지 않겠나 하는 사람이었지만 정작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심각한 문제들이 지적되고 급기야는..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세상 마지막의 여섯 가지 징조
하늘나라 보좌를 자세히 살펴본 요한은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 세상 종말의 시기에 일어날 끔찍한 재난의 징조들을 보고 놀라서 그 내용을 요한계시록에 꼼꼼하게 기록하였다. 대환난의 계시는 일곱 봉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의 재앙으로 성경을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러나 평생 성경을 필사하며 연구한 수도사들이 제작한 중세 묵시록의 메뉴스크립트(삽화)를 보면서 읽으면 무었을 상징하는지 이.. [유해석 칼럼] 유럽의 이슬람 성장과 그 원인
이슬람 국가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매일 매스컴의 일면에 등장하고 있다. 유럽에서 이슬람에 대한 경계심은 이슬람포비아(Islamophobi)를 넘어서 유라비아(Eurabia) 공포로 확산되고 있다. 2010년 말 유럽의 무슬림 인구는 5천3백만 명으로, 유럽 인구의 7%에 달했다. 2015년에는 14%, 2025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