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겨울에 씨를 뿌리는 어리석음
    겨울에는 씨를 뿌리지 못하는 법이다. 왜냐 하면 뿌려 보았자 싹이 트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파악 하지도 않은 채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지도 않은 채 자신의 정당성만을 정당화 하려든다. 그리고 머리에서 나온 논리를 가슴 이라는 토지에 억지로 심으려고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 SIM KOREA 김경술 대표
    "육체적 필요 채우는 동시에 내면의 진정한 변화 이끌어 내야"
    엄마와 딸 둘이 숲에서 사이좋게 줄을 지어 나옵니다.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남산처럼 튀어나온 아이들의 머리 위에는 키만큼 되는 나뭇단이 얹혀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정부에서 끊임없이 홍보하고는 있지만 땔감 채취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어린 양에게 경배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어린 양의 혼인잔치
    현세의 심판은 요한계시록 18장까지 끝나고 19장 하반부부터는 재림과 천년 왕국 등 새 세상이 전개된다. 따라서 19장 전반부는 새 세상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서 여섯째, 일곱째 환상이 나타난다.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참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교육
    “교육의 위기는 인간의 위기이다”라는 말을 비유해서 시인(詩人) 엘리어트는 ‘텅빈 인간’이란 말을 하였고 콜린 윌슨은 ‘주체성과 내면성을 잃어버린 허수아비’란 말을 썼다. 이 말의 공통 개념은 인간의 알맹이를 뽑아 먹는 현대의 늑대들이 지금 한국이란 광야로 어 는 사이에 밀려와서 인간의 ‘혼(魂)’인 인격성을 모조리 박탈내고 절대 신(神)도, 도덕도 부재한 빈들에 내동댕이쳐 버린 현실을 상상..
  • 불에 타서 멸망하는 바벨론의 심판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바벨론 멸망에 대한 애가(哀哭)
    바벨론의 멸망 이야기가 계속된다. 바벨론 멸망은 큰 사건이며 성도들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돌이켜 보면 은혜
    아마존의 정글에 가면 지금도 석기 시대와 같은 생활을 하는 부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알고 있는 가장 큰 수는 10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숫자를 세는데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이랍니다. 즉 이 부족 사람들은 11이라는 숫자 개념이 없고 일단 10만 넘으면 그냥 ‘많다’라고 하는데 자연수는 물론이고 정수, 실수, 나아가서 존재하지도 않는 허수까지 알고 있는 우리에게 아마존..
  • 왕과 함께 술을 마시는 큰 창녀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창녀 바빌론
    요한계시록은 서론(1-3장)에 이어 제1편(4-19장)에서는 일곱봉인재앙, 일곱나팔재앙, 그리고 일곱대접재앙 등 교회의 박해를 차례로 보여준다. 제2편(19-21장)에서는 재림, 천년왕국, 최후심판,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등 교회의 승리가 펼쳐지며 결론(22장)에서는 마지막 기도인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마라나다)’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물 흐르듯이
    “물처럼 살아가라” 어려서 스승에게서 들은 말씀이다. 그때 필자는 어렸을 때였기에 그 말씀이 마음에 별로 와 닿지를 않았다. 물 보다는 돌처럼 강하게 살고 싶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마음을 비우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라는 작가는 미국 메사추세스에서 태어나 20살에 시인 에머슨을 알게 되어 그의 집에 3년 동안 머물면서 ‘초월주의자 운동’에 가담하게 됩니다. 마침내 26살이 되던 해 소로우는 호반으로 들어가 손수 통나무로 집을 짓고 최소한의 짐만 지니고 2년 6개월 동안 은둔 생활을 하게 됩니다...
  • 김병구 장로
    [김병구 복음칼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님, 칭의가 완성된 구원인가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님, 칭의가 완성된 구원인가요? 지난 2013년 12월 8일 주일 설교 “구원이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의 오정현 목사님의 설교는 저로 하여금 복음에 관한 매우 중요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롬 5: 1-2>을 본문으로 한 이 설교에서 오 목사님께서는 구원이란 죄의 옷을 벗고 의의 옷을 입는 것,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으로 것이라고 정의하시면서..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현대의 에덴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존 경쟁 속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는 무한한 욕망 때문에 조금도 양보와 배려가 찾아보기 어려운 현 실입니다. 그런데 전쟁을 하는 데는 공격도 잘 해야 하지만 방어도 잘해야 적을 이길 수 있습니다...
  • 오스마베아투스 개구리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아마겟돈 전쟁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은 계시는 역사의 종말에 있을 사건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기현현, 즉 자기계시를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묵시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은근히 보여주는 글로서 비밀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명칭이라 하겠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 설교] 잠근 동산에서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라는 뜻으로 모든 노래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사람중의 사람이시고 성경은 책 중의 책이요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을 보면 사랑의 대상에 대하여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물이로구나!’라고 하였습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진실이 약동하는 믿음 공동체
    얼마 전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두 사건을 접하고 참 다행 이라는 생각도 잠시 실망스러운 사건을 연출하였다. 형(刑)을 마치고 출소하는 기업의 총수가 성경책을 들고 나오는 모습은 나의 시선을 고정시키기에 충분 하였다. ‘성경을 많이 읽었으니 이제 많이 달라졌겠지, 앞으로 더 두고 볼 일이지..
  • KBS 대하드라마 &#039;징비록&#039; 포스터
    [강정훈 에세이] 징비록의 유성룡 대감은 바둑도 고수였다
    금년에는 늦은 저녁 광복 70주년 기념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懲毖錄)’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는데 얼마 전 종영되었다. 노량해전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이순신(김석훈 役) 장군의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메아리치고 있다...
  • 이선규 목사
    [이선규 칼럼] 나그네의 여행 수칙
    해마다 민속 명절이면 역마다 귀성객이 넘쳐나고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화한 듯 복잡한 귀성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가다가 지쳐서 돌아오는 분도 있다고 하니 귀성길의 치열함을 짐작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