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멕시코가 석방한 마약왕에 현상금 500만 달러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멕시코 정부가 석방시킨 마약왕 라파엘 카로 퀸테로의 체포에 단서를 제공하면 500만 달러를 준다고 5일 발표했다. 카로 퀸테로는 1985년 미국의 마약수사국 소속 요원 엔리케 카마레나를 납치하여 고문한 끝에 살해한 혐의로 캘리포니아 주 검찰에 고발돼 40년 형을 받아 28년을 복역했으나 지난 8월 멕시코에서 석방됐다. ..
  • 무수단리
    美 태평양 사령관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 대비"
    【워싱턴=AP/뉴시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 사령관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지 불분명하지만 북한이 그런 능력이 있는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은 전 세계에 이 같은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며 "따라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개월 동안 핵..
  • 미국 주가 상승…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뉴욕=AP/뉴시스】4일 미국 증시는 큰 소식이 없이 기업들의 실적이 다소 호조를 보여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22포인트(0.1%)가 상승해 1만5638로 마쳤다. S&P500지수는 5포인트(0.3%)가 올라 1767로 나스닥지수는 12포인트(0.3%)가 올라 3934로 마감했다. 이날 제강업체들은 골드만삭스가 철강산업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의 길에 들어섰다고 발표한 데 힘..
  • 케네디 살해범 오스왈드가 살던 집, '기념관'으로 개장
    【어빙(텍사스)=AP/뉴시스】양문평 기자 = 50년 전 존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살해한 리 하비 오스왈드가 살았던 텍사스 주 댈라스 교외 어빙 시의 주택이 6일 박물관으로 개장된다. 이 작은 집은 1963년 11월22일 케네디가 저격당을 때처럼 부엌에는 아기용의 유아식 병들이 놓여 있고 차고에는 오스왈드가 상자에 담은 총을 숨겨둔 담요가 놓여 있다. 이 집은 루스 페인이라는 여성의..
  • 청천강호
    파나마 검찰, 청천강호 수사 종결…내주 결과 발표
    파나마 검찰이 지난 7월 쿠바 무기를 싣고가다 적발된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에 대한 수사를 마쳤고 다음 주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AF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나 벨폰 파나마 검찰총장은 지난 1일 저녁 AFP에 이 사건 담당 검사 하비에르 카라바요가 다음 주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소식통은 AFP에 북한 정부가 곧 쿠바에 4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파..
  • 오바마케어 설명회
    오바마케어 사이트 오픈 첫날 300만명 방문에 6명 등록
    미국의 새 건강보험 제도 '오바마케어'의 웹사이트가 오픈 첫날(10월1일) 등록에 성공한 국민이 겨우 6명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보건당국의 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신청 이틀째인 지난 10월 2일 보건복지부 산하 소비자정보·보험감..
  • LA공항
    미 연방 검찰, LA공항 난사범 기소…사형 구형 가능
    【로스앤젤레스=로이터/뉴시스】미국 연방검찰 안드레 비로테 검사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총기난사범 폴 앤소니 치안시아(23)가 연방 공무원을 살해한 혐의와 국제공항에서의 폭력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정도의 죄목이면 연방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다고 비로테 검사는 설명했다...
  • JP모건
    "JP모건 `고위층 자녀 특별채용' 한국도 포함"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JP모건)가 특정 국가의 고위층 자녀를 특별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대상에 한국도 포함돼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의 JP모건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조사대상이 당초 중국에서 한국, 싱가프로, 인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 LA공항
    美LA공항에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1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공항 보안 검색 요원이 숨지고 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사망한 직원 말고도 7명이 다쳐 6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 폴 치안시아(23)로 밝혀진 범인은 체포되는 과장에서 공항 보안 요원들의 대응 사격으로 가슴 등에 총을 맞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정보기관, 교황청 도청 부인
    미 국가안보국(NSA)은 30일(현지시간) 미 정보기관이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 후임 논의를 포함해 교황청의 전화 통화를 도청했다는 이탈리아 주간지 파노라마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와 관련 베니 바인스 NSA 대변인은 성명에서 "NSA는 바티칸을 도청하지 않았다"며 "파노라마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노라마는 30일 NSA가 2012년 12월1..
  • 미국정보기관
    NSA, 전세계 구글·야후 데이터센터 침입…1억8천건 정보 빼돌려
    미국의 도청 의혹 파문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미 국가안보국(NSA)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서비스 업체인 구글과 야후의 데이터센터에서도 몰래 침투, 정보를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30일 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가 전직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으로부터 입수한 기밀정보를 인용해 NSA가 구글과 야후의 내부망에 침부해 이들이 지역별로 구축해놓은 서버로..
  • 북한인권증언
    탈북여성 조진혜, 워싱턴 북한 인권청문회에서 눈물의 증언
    "아버지는 북한 수용소에서 고문을 받아 사망했다. 언니는 지난 1990년대 대기근 때 식량을 구하러 중국에 갔다 인신매매를 당했다. 할머니와 어린 남동생 두 명은 모두 굶어죽었으며 유아이던 한 명은 분유가 없어 내 팔에 안겨 목숨을 거뒀다." 재미 탈북 여성 조진혜는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유엔 북한 인권 청문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증언했다. 이번 청문회는 북한에 반인도 범죄를 적..
  • 연준 경기부양 지속에... 미국 주가 하락
    【뉴욕=AP/뉴시스】30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키로 했다고 발표한 뒤 오히려 하락했다. Fed의 이날 발표는 예상됐던 일로써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한편 증시는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Fed는 이미 9월에도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을 필요로 한다고 발표했으..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밴 버냉키
    美연준, 850억달러 양적완화·초저금리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30일(현지시간)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고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QE3)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30일 미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어 양적 완화와 저금리 정책의 지원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혔다..
  • 美 부모들이 의존하는 비행 청소년 교화 목장, 폭력과 성폭행 등 난무
    (앨버커키(미 뉴멕시코주)=AP/뉴시스) 데이비드 홀은 자기 아들이 무서워졌다. 아들 때문에 폭력 사태가 벌어져 경찰을 부른 일까지 벌어졌다. 아들이 결국 소년범으로 철창 신세를 지게 될까봐 부부는 아이에게 수갑을 채워 뉴멕시코에 있는 교화 시설로 데려가는 것을 허용했다. 이 부부는 아들을 11개월이나 못봤는데 경찰이 문제의 티에라 블랑카 교화 시설의 폭력과 성폭행 등을 이유로 ..
  • 사찰
    美DNI국장, "다른 나라들도 국가 지도자 사찰"
    (워싱턴=AP/뉴시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국장은 29일 동맹국들에 대한 사찰은 필요한 것이고 동맹국들도 사찰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대서양 일대에서 최근 비난이 고조되는 전화 녹음은 유럽 정부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공화당 의원들 "동맹국들, 미국에 분노 대신 고마워 해야"…美 정보 수집으로 많은 인명 구해
    【워싱턴=로이터/뉴시스】미 국가안보국(NSA)의 전 계약직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폭로로 미국의 비밀 정보 수집 활동에 대한 미 동맹국들의 항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 공화당 하원의원 2명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밀 정보 수집 활동을 옹호하고 나섰다.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 "NSA가 프랑스 국민 수백..
  • NSA첩보활동
    백악관 "NSA 첩보활동 일부 제한 필요"
    【워싱턴=로이터/뉴시스】백악관은 28일 미 국가안보국(NSA)의 철보활동에 대해 일부 제한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NS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폰을 도청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광범위한 첩보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첩보 수집 및 사용에 대한 추가 제한의 필요성을..
  • 미국 NSA국장, 오바마에게 '메르켈 도청' 보고 부인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 정보기관으로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한 도청 사실을 보고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국가안보국(NSA)의 바니 바인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키스 알렉산더 NSA 국장은 지난 2010년 메르켈 총리를 포함한 해외 정보활동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과 논의하지 않았으며, 그 전후로도 그런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말..
  • 미 도청파문
    미 국가안보국 동맹국 정상 전화 도청 파문 확산…미 외교정책 차질 불가피
    【워싱턴=AP/뉴시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동 평화협상, 시리아 분쟁, 이란 핵협상 등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을 순방했지만 미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사찰에 대한 비난으로 곤경에 처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NSA가 동맹국 정상들의 이메일과 전화 통화 기록을 훔쳐봤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 독일의 지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