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국내에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은 65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늘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실시했던 이동제한이 느슨해진 여파다. 18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2분기 국내에 입국한 북한 이탈주민은 남성 18명, 여성 47명 등 총 65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1~3월)엔 34명에 그쳤다... "몸에 염증 많으면 우울증 잘 걸린다"… 상관관계 첫 규명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함병주·한규만 교수)이 건국대 신찬영 교수, 한동대 안태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이 있는 교육이 세상 바꾼다" 임태희가 묻고 老철학자가 답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03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화두로 나눈 대담이 주목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사랑이 있는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울림이 있는 고견을 내면서 교육자로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미래세대 도약을 이끌어내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정부의 북한 눈치 보기… 비인간적 조치 내려"
이번 좌담회를 주관한 이정훈 통일미래기획위원장은 현재 윤석열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에서 지난 정부의 수동적 입장을 극복하고 명백한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3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의 의의를 평가했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홍준표, 퀴어단체 맞고발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퀴어단체와 대구경찰청장이 공모하여 판결문에도 없는 도로점거를 10시간이나 하면서 교통방해를 하고 대구시 공무원 3명을 다치게 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대구 퀴어축제 '도로점용 허가' 충돌, 법정 공방 예고
11일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대구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조직위는 대구시의 폭력적 사태의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러한 반문명적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통일부, 15개 북한 인권단체에 18억5000만원 지원
선정된 단체와 사업 내용을 보면 ▲프리덤 스피커즈 인터내셔널(차세대 북한인권 활동가 육성)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청소년을 찾아가는 북한인권 연극) ▲북한민주화 청년학생포럼(남북 청소년희망 캠페인) ▲휴먼아시아(차세대 북한인권 활동가 육성사업) 등이다... 하나원 24주년… 벽엔 "오랜만에 몸 아프단 말 해봐" 편지
통일부 산하 기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가 개원 24주년을 맞아 취재진에게 공개됐다.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탈북민들에게 3개월(12주) 400 시간 동안 직업탐색, 성평등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곳은 탈북민에게 제2의 고향집 같은 곳이다... 통일미래기획위 신임 위원장에 이정훈 전 인권분과위원장 선임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통일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날 위원장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사의를 수리하고, 10일 이정훈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인권인도분과위원장을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권영세 "통일부, 반성 필요… 국민도 대북지원부 불만"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성 소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에 내린 대대적인 쇄신 지침을 반영해 지난 일년을 자평해 달란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7년 만에 하나원서 탈북민 인터뷰… "죽겠구나 싶어서 도망"
"영양실조가 왔고 이렇게 하다간 내가 죽겠구나 해서 도망가게 됐다." "신분증이 없어서 중국 사람 절반 값에 일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바깥 출입도 못했다. 한국에선 신분이 생기니까, 저도 사람처럼 당당히 살고 싶었다.".. 정명석 범행 '증거 인멸 교사' 혐의 대외협력국 직원, 사실관계 인정
여신도를 준강간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의 범행 과정에 증거 인멸을 교사한 대외협력국 직원들이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7일 오전 10시 10분 230호 법정에서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JMS 대외협력국장 A(60)씨와 대외협력국 차장인 B(36)씨에 대한 첫 공판을 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