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를 비롯한 전 내각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의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정이 엄중한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김용현 전 국방 “계엄 사태 모든 책임 나에게”… 영장심사 포기
김 전 장관은 10일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에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관련 장병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놓고 당내 갈등 조짐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동훈 대표는 권성동 의원 추대설과 관련해 "중진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적절하지 않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 역시 "그것은 중진 선배들의 의견이다. 우리가 중진의 힘은 아니다"라며 한 대표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윤 대통령 탄핵만이 계엄 수습책”
민주당 12·3 윤석열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민석 특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내란으로 초래된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 극복이 당면 과제"라고 강조하며, 내란 진상조사와 추가계엄 예방, 외교·경제 위기 관리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대장동 재판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했으나, 현 정국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에 참석한 이 대표는 재판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했다... 심규진 교수 “두 번째 탄핵안 막지 못하면 보수 정치도 굴종할 것"
스페인 IE대 심규진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이 발의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탄핵안 저지가 실패할 경우 보수 정치가 "홍위병 정치와 문화혁명의 광기"에 굴종하게 될 것이라며 현 상황을 심각하게 경고했다... 검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 청구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김 전 장관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하며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출국금지…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제한조치
법무부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요청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승인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게 내려진 출국제한 조치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는 공수처와 검찰이 법무부에 신청한 출국금지 요청에 대한 승인 결정이다... 비상계엄 상설특검안, 법사위 소위 통과… 수사 대상 확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법안소위원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로운 수사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여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국힘 중진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기 밝혀야"
회동 직후 김태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는 것만이 더 큰 혼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기 대선 시기와 관련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최소한 벚꽃대선이 되어야 하며, 이는 국내외 상황을 안정화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윤상현 “윤 대통령 손절·용도 폐기는 비겁한 정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으로 인한 논란과 관련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게 조언하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배승희 변호사의 생방송에 출연해 김 의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시간이 지나면 국민의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상목 “내년도 예산안 조속 확정 필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내년도 예산안의 신속한 확정을 촉구하며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최 부총리는 예산안 심사의 정상화를 요청하며 경제 안정을 위한 조속한 합의를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탄핵 정국 상황 속에서도 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