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지 2주 만에 중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제한에 나섰다. '3차 감염'으로 공식 인정하면서 검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 우려 속 주일예배 “소모임은 자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 속에서 2일 전국 교회가 일제히 주일예배를 드렸다. 교회들은 예배당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주보나 웹페이지 등을 통해 교인들에게 ‘예방 수칙’을 사전에 공지했다.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교인들 끼리의 인사는 악수가 아닌 목례로 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또 최근 중국을 방.. ‘주일예배 모임 취소’ 명륜교회 “방역시책 협력 위해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6번 환자가 다녀간 명륜교회 박세덕 담임목사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2일 주일예배에 대해 교인들에게 공지했다. 박 목사는 ”현재 교회는 금요일 저녁에 완전방역이 완료되었다”며 “그러나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올리겠다”고 알렸다. 이.. [포토] ‘우한 폐렴’ 우려에 ‘마스크’ 광화문 집회
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가 1일에도 열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일명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많은 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날 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 환자 방문 명륜교회, 주일예배 모임 취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일명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번 환자가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알려진 명륜교회(종로구 혜화로 소재)가 2일 예배당에서는 주일예배 모임을 갖지 않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3번 확진자와 접촉해 국내 첫 2차 감염자가 된 6번 환자는 지난달 26.. ‘우한 폐렴’에 중국 내 탈북민들도 고통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내 탈북민들도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검문검색 등 통제를 강화하면서 북한에서 중국으로 빠져나간 탈북민들의 이동에도 제약이 생긴 것. 탈북민들을 돕고 있는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중국의 우한 폐렴이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탈북자들에게도 고통”이라며 “중국 내 이동을 중국의 민관군.. ‘우한 폐렴’ 우려에 연세대 신임 총장 취임식 생략
서승환 연세대학교 제19대 총장이 2월 1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간. 연세대는 “취임식과 관련된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생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총장은 1956년생(64세)으로, 1975년 서울고등학교, 1979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WHO, '우한 폐렴' 국제 비상사태 선포
3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UN제네바 사무소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중국에서 최소 170명이 사망했고, 미국에서 최초로 2차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표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국적항공사의 中 운항 제한 필요해"
대한의사협회는 "감염병 관리의 핵심은 해외유입환자의 차단을 위한 검역관리, 국내 발생 환자의 2차 감염 예방과 적극적 감시, 그리고 최선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제공"이라 밝히고, "효과적인 검역관리를 위해서는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조치와 같은 적극적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미 다수의 외국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 한교연 “우한 폐렴 공포, 반드시 이겨내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이 “우한 폐렴의 공포, 반드시 이겨내자”라는 제목으로 30일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연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이 온 세계로 번지면서 감염 공포감 또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은 30일 현재 확진자 7,700명에 사망자가 170명을 넘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희생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 “우한 폐렴… 막연한 공포나 지나친 영적 의미 부여 자제해야”
김진대 한국위기관리재단(KCMS) 사무총장은 29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해 "기본적으로 위기관리 차원에서 막연한 불안이나 공포심을 갖는 것은 좋지 않으며, 반대로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징계'라는 등 영적 의미를 지나치게 부여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며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성도 개인이 항상 깨어있어 위기 여부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성과 믿음의 조.. 위러브, ‘우한 폐렴’ 여파로 ‘2020 위러브 피에스타’ 취소
워십팀 ‘위러브’(WELOVE)가 28일 그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로 예정했던 ‘2020 위러브 피에스타(WELOVE FIESTA)’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최근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위 ‘우한 폐렴’ 때문이다. 위러브 박은총 대표는 "(행사를) 진행할 경우 많은 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고, 한국교회와 예수님이 사회적 지탄을 받을 수 있는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