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비천한 몸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저의 욕망을 우상으로 삼고, 땅의 것만을 찾는 잘못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의 마지막은 멸망입니다. 좋은 신앙을 본받아서 이어가게 하옵소서. 지금도 많은 신앙인이 그러한 신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땅의 일을 무시하거나 배격할 수는 없습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보시오, 이 사람이오
    그리스도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지 않고서 부활의 광명한 아침의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고통의 심연에서 절규해 본 사람만 부활의 환희와 승리의 함성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전에는 그의 얼굴이 남들보다 더 안 되어 보였고,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상해서, 그를 보는 사람마다 모두 놀랐다.”(사52:14)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겼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기셨습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평화의 왕으로 영접합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평화의 땅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주 예수님이 우시었습니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눅19:41-42) 예루살렘이 평화에 대한 길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슬퍼하십니다. 저도 평화의 길을 몰라 헤매고 있습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합니다. 왜 죄악 세상에 오시고, 왜 그 잔혹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라고 믿습니다.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1:18) 우리의 죄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선언합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하나님의 능력이요 사랑입니다
    산모들은 출산의 고통을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자기가 겪는 고통을 통해서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기쁘고 좋은 약속을 기다리며 참고 견디게 하옵소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옵소서...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구원을 잘 간직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약속하신 은혜를 생활 속에서 마음껏 누리며 살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 뜻과 마음의 백 분의 일이라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구원의 확신을 주옵소서. 영적으로 불확실한 상태에서 일어나 복음의 진리 가운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받은 구원을 잘 간직하고 악한 것이 손대지 못하도록 지켜주옵소서...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시대에 상관없이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주신 믿음의 본질을 든든히 잡게 하옵소서.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삶이 복잡해지고 바쁘게 살아가는 데에 이렇게 염려하고 있는 저를 지적하십니다. 당장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어찌하여 낙심하며 괴로워하느냐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때때로 삶에 찾아오는 고통과 고난의 순간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절망을 경험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풍성하게 맺고 그 자체가 큰 복이 된다는 것을 늘 생각합니다. 때때로 낙심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기 원합니다. 스스로를 향해 말하게 하옵소서...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사랑이 영원히 이어집니다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는 구원을 원하였고, 주님은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를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구리 뱀을 높이 든 것 같이 자신도 그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고자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에
    억압과 가난으로부터의 해방이 곧장 자유와 사랑의 세계로 가는 길은 아닙니다. 이집트에서 나와 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에게 대들었습니다. 차라리 이집트 땅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배불리 먹던 때에 죽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금도 빵을 위해 자유를 제한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주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베들레헴 이새를 찾아온 사무엘 앞으로 첫아들 엘리압, 둘째 아들 아비나답 그리고 나머지 아들들을 지나게 합니다. 그리고 이새가 말합니다. 막내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양 떼를 치러 나가고 없습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삼상16:7).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은 마음을..
  • 연요한 목사
    [사순절 기도]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반죽 속에 누룩이나 땅속에 씨앗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빵이 만들어지면 사람들이 배부르게 먹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커다란 나무처럼, 공중의 새들이 가지에 깃들이고, 사람들이 나무 그늘 아래서 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