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중국 등의 탈북민 강제 북송이 중단될 수 있게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엘리자베스 살몬 국제연합(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이신화 북한인권협력대사 "송환된 탈북민 인권침해 우려"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21~24일 미국 뉴욕을 방문해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대화, 북한인권 관련 부대행사 등 제78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 관련 일정에 참석했다... 정부, 동해 NLL 넘은 북한 주민 4명 귀순 의사 확인 중
정부가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도 속초 동쪽 해상을 통해 들어온 북한 주민 4명에 대해 귀순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24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관계기관이 조사 중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외교부, 중국 탈북민 강제북송 준비에 "어떠한 경우에도 안돼"
외교부는 최근 중국 정부가 탈북민들의 강제 북송을 준비 중이라는 대북단체들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에 체류하는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하여 강제 북송이 되어선 안된단 입장"이라고 밝혔다... “탈북민 상당수 여전히 중국에… 강제북송 임박 추측”
탈북민 강제북송 구출 청원서 제출 기자회견이 23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사쿠라이 노리오(산케이 서울지국장), 김태훈 변호사(한변 명예회장), 김성민 대표(자유북한방송, 북한자유주간 준비위원장), 김일주 대표(올인모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강제북송된 경험이 있는 탈북자 지명희 씨가 증언자로 참석했다... 인권위 "민주당, 조속히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해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더불어민주당에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조속히 추천하라고 권고했다. 국회에도 민주당에 추천을 독촉해 이사 추천 절차를 빨리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5일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북한인권재단 이사 5명을 조속히 추천하라고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홍익표 원내대표가 선출된 상태다... 중국서 또 탈북민 강제북송 정황… 통일부 "예의주시"
중국 정부가 또 강제 북송을 준비 중이란 북한인권단체 주장에 대해 통일부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美북한인권특사 "中강제북송 심각히 우려…문제제기 계속"
터너 특사는 이날 미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국무부는 중국 측에 이런 문제들을 계속 제기하고 있으며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북한인권’ 실태 알리는 국제캠페인 진행돼
미국 시민들에게 북한인권 실태를 알리기 위한 국제캠페인이 최근 진행됐다. ‘북한인권 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한 모임 NANK’(대표 인지연, 이하 NANK)는 현지 시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중부 미시간주 앤아버,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방문해 이 캠페인을 펼쳤다... 유엔 인권보고관 "北 '극단적 군사화'로 인권 억압… 탈북민 송환 우려"
유엔 인권 전문가가 북한 당국의 '극단적 군사화(extreme militarization)'로 인해 북한 주민의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탈북민 송환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제78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 상황 보고서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의해 공개됐다... 유엔 인권전문가들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해야"
17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18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다수가 여성인 탈북자 수백명을 중국이 강제로 돌려보냈다는 보도가 우려스럽다"며 “중국은 탈북자를 강제로 돌려보내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민주, 북한 인권만 예외… 북한인권재단 공전 사태 끝내야"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인권이 악화 일로를 걷는 것을 보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며 북한 인권재단 인사 추천을 미룬다면, 민족의 고통 앞에 커다란 과오를 범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