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은 7일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성명에서 "우리의 이번 성의있는 조치는 냉각된 북남관계를 민족.. 북, 일본 대북제재 해제에 납치피해자 조사위 구성
일본이 독자적 대북 제재 일부를 풀기로 결의하자 북한도 일본인 납치 피해 문제를 조사할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5월 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밀 회동을 갖고 북측의 일본인 납북자 문제 재조사와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일부 해제를 맞바꾸기로 전격 합의한 양국이 납북자 문제를 매개로 관계 회복의 속도를 더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일본, 대북제재 일부해제…인적 왕래·송금 허용
일본 정부는 4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북한 경제 제재 중 일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대북 제재 조치는 북한 선박의 일본 입항 규제, 양국 간 인적 왕래 제한, 대북 송금 보고 의무 등이다. 일본의 대북 제재 해제는 북한 측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직할 조직이 직접 일본인 납북자를 재조사하겠다고 밝힌 것에 상응한 것이다... 北민간인 추정 1명 백령도서 귀순 요청
북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1명이 3일 오전 목선을 타고 백령도로 내려와 귀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중에 북측에서 내려온 1명이 백령도서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귀순자에 대한 합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민간인 1명 백령도로 귀순
북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백령도로 넘어와 귀순을 요청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3일 당국자는 "이날 오전 중에 북측에서 전마선을 타고 내려온 1명이 백령도서 우리측에 귀순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군은 현지 남성에 대해 합동조사를 진행중이다... 日, 3일 대북 제재 일부 '해제' 결정
일본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부 해제하기 위한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3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참석하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대북 제재 해제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공식 결정은 4일 국무회의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정부 간 협의에서 북.. 정부 "北, 한반도 군사적 긴장 높이는 행위 중단해야"
정부가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추가 발사한 데 대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 간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北, 단거리 발사체 동해로 발사...시진핑 방한 관련?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또 발사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6시50분과 8시께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1발씩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18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 日, 북한 미사일 규탄 입장 발표
한편 일본은 이날 중국 베이징 북한대사관에서 가진 북일 국장급회담에서 일본측 수석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력 항의했다. 이하라 국장은 "중요한 협의를 앞두고 29일 새벽 북측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사안이 있었다"며 "유엔안보리 결의, 일조 해양선언, 6자회담 원칙에 위배되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는 다.. 정부, 개성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협의 방북 승인
정부가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 재개 협의를 위한 방북신청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 인원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신준영 사무국장 등 5명이다. .. 北 대남제안 성명 발표.. "내달부터 군사적 적대행위·비방중상 중단"
북한이 내달 4일부터 군사적 적대행위와 상호비방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아울러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위원회는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특별제안'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해 북남사이에 활발하게 벌어질 여러가지 교류와 접촉의 사전분위기를 마련하.. 미사일로 對中메세지 전하는 北
북한이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26일 동해상에 신형 방사포로 보이는 발사체 3발을 발사한데 이어 사흘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의중을 두고 군과 정보당국이 파악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이날 오전 4시50분과 4시58분께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미사일 각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美국무부 "北의 어떤 발사도 동의못해"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세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정확히 어떤 형태의 발사체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또 북한의 이번 행동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어긋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형태의 발사체인지에 달려있다"면서도 "분명히 어떤 발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남북, 오늘 개성공단 공동위 개최…공단 발전 논의
남북은 26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19일 4차 회의 이후 반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올 들어 처음 열리는 공동위 회의다. 당초 남북은 분기에 한번씩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남북관계 경색과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열리지 못했다... 정부, 남북 산림협력 '겨레의 숲' 방북 승인
정부가 25일 대북 산림협력 사업 재개를 협의하기 위한 북한 산림녹화지원민간단체 '겨레의 숲' 관계자들의 방북을 승인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겨례의 숲' 이운식 사무처장 등 4명에 대해 방북을 승인했다" "'겨례의 숲'은 26일 개성에서 산림협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ICC, 北 천안함·연평도 도발의 전쟁범죄 가능성 조사 거부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찰부가 지난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전쟁 범죄 또는 반인륜적인 범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거부했다. ICC 파토우 벤소우다 검사는 수집한 정보에 대한 철저한 사실적, 법적인 분석을 한 이후 현재 이들 사건에 대해 조사할 가치가 있지 않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美, 북한 '인신매매 최악국'으로 지정
미국이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고, 개선 노력도 없는 국가로 지정했다. 미국 국무부는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신매매 척결 노력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강제 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 여성, 아동 공급국"이라며 "8만∼12만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둬놓고 있다"고 전했다. .. 北 핵탄두 최대 8개 보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북한이 핵탄두를 최대 8개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각) 연구소가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과거 핵실험 때 방출한 플루토늄의 양으로 핵탄두 보유량을 추정한 것"이라면서 "북한에는 현재 핵무기 6∼8개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기노동교화 김정욱 목사관련 北, 우리 실무접촉 거부
지난해 10월 초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돼 억류중인 김정욱 목사에 대해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 제의를 북한이 거부했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다. 12일,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김정욱 선교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접촉을 오는 17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 통일전선부에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김정.. "북한 억류 제프리 파울은 이색 문화탐방 즐기는"…변호인
【신시내티=AP/뉴시스】 북한에 세번째 억류된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장소를 관광하기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그의 변호사 팀 테프가 9일 발표했다. 테프는 또한 스웨덴 대사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전세계가 그들에게 보여준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테프가 성명서를 읽는 동안 파울의 아내는 그 옆에 서 있었으나 질문에 답변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