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부전선 김포의 애기봉 십자가 등탑이 철거된 것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교회언론회)가 22일 논평을 통해 "애기봉 등탑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성명에서 우선 "애기봉 십자가 등탑은 1971년에 세워진 이후, 무려 43년 동안 전방 지역의 성탄절 점등 행사의 명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며 등탑의 역사를 전.. 北 "南, 군사적 충돌 방지 조치 촉구 성명"
북한은 22일 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성명을 발표하고 남한 당국이 남북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남조선 당국이 상대방을 자극하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오는 도발행위를 막기 위한 책임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면 일정에 올라 있는 2차 북남 고위급접촉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北, 구금 미국인 '파울' 석방...아직 2명 남아
평양 주재 AP 기자들은 미 정부 항공기가 평양 국제공항에 있는 것을 목격했으며, 파울은 이 항공기편으로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수개월 동안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위해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보내려 시도했지만 북한이 번번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파울 석방 결정은 긍정적이라며 다른 미국인 2명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어니스트 .. 한·중·일 평화 운동가 한자리에…'제1회 국제평화NGO컨퍼런스' 23일 개최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평화 NGO 운동가들이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국제평화NGO컨퍼런스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대학교 R&D센터(102관) 11층에서 열린다... "국민 안전위해"..정부, 대북전단 저지 시사
통일부가 21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전에 경찰 차원의 안전조치를 할 수 있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정부가 상황에 따라 전단살포 행위에 대해 일정 범위내에서 제한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기존 자세에서 기류 변화를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北, 朴대통령 아셈회의 발언은 '정치도발' 주장
북한이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아셈·ASEM) 중 대북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남북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박근혜가 해외행각에서 또다시 우리에 대해 망발했다"며 "이것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할 수 없는 정치적도발이며 모처럼 마련된 북남대화의 분위기를 망치게 하는 엄중한 망발"이라고 주.. 정부, 남북교류협력 확대될까…北'천안암 폭침 사과' 최대 관건
정부가 최근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부분적으로 진행하면서 그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5·24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측과 교류의 끈은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공식 사과가 5·24조치 해제를 포함, 교류확대의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진-하산 물.. 자체 인권결의안 만드는 북한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북한은 15일 유엔 제3 위원회에 상정을 추진하는 인권 관련 결의안에 대한 비공개 설명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약 40명의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북한은 "인권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유엔에서 인권 결의가 서방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추진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南北, 판문점서 비공개 군사회담
남북이 15일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했다. 당초 회담은 북한 측 요청으로 비공개 진행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남북군사회담과 고위급 접촉 제안 보도와 관련, "기사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지 않았다. 이는 군도 마찮가지였다. 합동참모본부 또한 관련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침묵하고 군은 모르는 가운데 자세한 소식은.. 조국평화통일협의회, 남북공동 기도회 위해 방북
통일부는 14일 남북공동기도회에 참가하는 기독교단체의 방북을 허가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독교단체인)조국평화통일협의회가 남북공동 조국평화통일기원 기도회 개최와 관련해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지팡이 짚고 공개석상 등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14일자 보도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등장했다. 40일 만의 등장으로 그간의 건강이상설과 달리 건강한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1~3면에 김 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거나 앉아있는 모습으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한 사진을 공개했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는 김 제1위원장이 올해 1월 과학자와 기술자의 복지를 강조하며 내린 지시에 따라 3월 건설을 시작해 약 .. 대북전단이 뿌려 꽃핀 남북관계 경색
지난 10일 대북단체가 살포한 전단에 북한이 격추하는 방식으로 고사포를 발사했다. 이로 인해 개선되는 듯한 남북관계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이 전형적인 화전양면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돈과 명예로 하는 '대북 공개 전단 살포' 자제해야
대북전단의 공개적 살포를 두고 남북 관계가 경색한 가운데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단체 대표가 13일 공개적으로 전단을 뿌리는 일부단체의 행태를 비판했다. 돈과 명예로 인해 공개 전단 살포는 '나가서 떠드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정부가 10일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전단을 띄우고 있다... 8월 北·美 교역 급증...탈북자는 역대 최저
미국과 북한의 지난 8월 교역규모가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으로 간 탈북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집계 결과 지난 8월 미국과 북한의 교역액은 10만7000달러였고 이는 7월의 2만8000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남북 '고위급접촉' 성사…본격 대화국면 돌입하나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북한의 권력실세들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전격적으로 방한해 남북 고위급 접촉에 합의하면서 향후 남북관계가 본격적인 대화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인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순조롭게 풀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토뉴스] 황해북도 농업협력물자 최초 내륙 왕복수송 지원
남북 간 최초로 '내륙 육로왕복수송 '방식을 통해 북측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농업협력 영농물자 지원에 나선 안유수 에이스경암 회장과 5톤 트럭 20대로 구성된 수송단이 온실 자재 및 종자, 배양토 등을 싣고 30일 오전 경기 파주 통일대교를 넘어 북측으로 향하고 있다. 2009년 3월부터 북 아태평화위 및 황해북도 인민위원회 측과 협력해 사리원시에 3만 3000m 면적에 온실농장을 운영하는 대.. 北, '평양 10만호' 건설계획 포기한 듯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일부 지역에서 공사가 중단된 '평양 10만호 건설' 사업과 관련, 개인들에게 사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 내부 소식통은 26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평양 외곽 지역에서 흉물스러운 존재였던 10만호 살림집(주택)이 이제는 개인들이 맡아 공사가 재개됐다"면서 "(당국은) 돈이 있는 개인들에게 알아서 자재를 대고 지어도 된다고 허가를 내줬다"고.. 北, 농업개혁하면 2015년 GDP 7.5% ↑
2015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북한의 농업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이 내년 7.5%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북한 농업개혁이 북한 GDP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농업개혁은 생산체제를 기존 4~6명의 분조단위 관리제에서 가족단위 자율경영제로 바꾸고, 생산 분배 측면에서도.. 케리, "北에 정치범수용소 폐쇄 촉구"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에 "악의 제도"인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유엔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외국 관리들과 인권운동가들의 모임에서 지난 2월 유엔의 한 위원회가 발표한 실태 조사에서 북한의 권위주의적 정부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는 400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