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 합동 구국을 위한 특별기도회
    [사설] 나라 위해 기도하는데 다른 말이 필요한가
    새해 들어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운동이 전국적으로 뜨겁게 불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연이은 탄핵사태로 빚어진 비상시국을 돌파하기 위해선 한국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길밖에 없다는 신앙적 결단이 그 배경일 것이다...
  •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사설] 무안공항 참사, 예고된 인재(人災) 아닌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발생한 항공기 참사는 온 국민을 충격과 비탄에 잠기게 했다. 아직도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유가족들이 참사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애태우고 있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계엄·탄핵정국으로 국가가 비상사태에 빠진 상황에서 2024년 마지막 주일 아침에 속보로 전해진 내용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태국 방콕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귀국하는..
  • 일출
    [사설] 2025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2025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새날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 찬송을 드리며 독자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평강이 넘치기기를 기도드린다.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이 일제히 2025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에 촉발된 정치·사회적 혼란이 하루빨리 가라앉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한국교회가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화해의 메신저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피력했..
  • [사설] 무안공항 참사,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자”
    지난 29일 주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바람에 탑승자 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했다. 2024년이 저물어가는 마지막 주일 아침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겼다.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
  • [사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한 권한대행 탄핵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자 탄핵소추 정족수가 151명인지 200명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에서 내린 정치적 의결이란 점에서 법치주의 훼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사설] 통일선교 10대 뉴스, 땀과 헌신의 흔적
    기독교통일포럼이 2024년 한해를 결산하는 통일선교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한국교회 통일 선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 포럼은 첫 뉴스로 제4차 로잔 서울인천대회에서 다룬 한반도 문제를 꼽았다. 지난 9월 인천 송도에서 개막된 로잔대회에선 한반도의 분단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그 결과물이 ‘서울선언문’ 86항에 고스란히 담겼다...
  • [사설] ‘밥퍼’시설 둘러싼 해묵은 갈등 ‘해피엔딩’
    노숙인과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다일공동체가 서울 동대문구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사랑의 밥퍼’를 중단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가 동대문구청이 다일공동체에 부과한 2억8천여 만원의 이행 강제금과 밥퍼 건물 철거 명령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이다...
  • [사설] 성탄절,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볼 때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임마누엘 주님의 탄생이 불안과 공포와 애통에 싸인 인류에게 자유와 평강으로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성탄절은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날을 기억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아기 예수 성탄이 단지 교회와 성도들 간의 축하 행사로 그쳐선 안 될 이유다...
  • 러브라이프(Love Life) 거리생명운동
    [사설] 성탄의 의미 되새긴 ‘러브라이프’ 캠페인
    성탄절에 즈음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에 유독 ‘태아 생명 존중 성탄 퍼레이드’가 눈길을 끄는 이유가 있다. 성탄절에 ‘태아로 오신 예수님께 드리는 생일 선물 프로젝트’라는 이름답게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 때문일 것이다...
  • [사설] 동성애 확산에 국민적 거부감만 커진다
    대법원이 동성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한 후 도리어 우리 사회에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 소수자에 대한 법원의 관용적 시각과 국민의 체감인식 사이에 큰 괴리감이 존재하는 걸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 [사설] “갈멜산 엘리야의 심령으로 기도할 때”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국가 사회적 혼란이 국회 탄핵소추 가결로 정점을 맞았다. 이제 법리 판단의 열쇠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손에 넘어갔지만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양 극단의 갈등이 대한민국을 위기와 혼란 가운데 몰아넣고 있다...
  • [사설] 지금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시간
    12.3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현직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가결됐다. 최종 법적 판단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몫이 됐지만,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사회적 혼란과 국론 분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국회의 탄핵소추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이 빚은 국가 불행의 서막이라 할 수 있다. 야당의 계속된 국정 발목잡기와 폭주가 그 원인이지만 그걸 바로잡기 위해 민주주의의 퇴행적 수단을 ..
  • [사설] 찢어진 대한민국 다시 싸매실 하나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행정 수반으로서의 권한은 즉시 정지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지난 7일 국회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함으로써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 처리됐다. 그러나 더불어 민주당 등 야6당이 일주일 후 다시 상정한 똑같은 안에 여당 의원 12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짐..
  • [사설] 젊은 세대용? 모두의 ‘새한글성경’
    대한성서공회가 ‘새한글성경’을 출간했다.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다음 세대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도 읽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상 용어와 문체의 현대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성서공회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새한글성경’을 처음 공개했다. 공회 측 설명에 의하면 젊은 세대를 고려해 성경 번역에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용어와 방식을 사용해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어순과 어원까..
  • 닉 부이치치
    [사설] 교회 향한 닉 부이치치 목사의 ‘쓴소리’
    ‘사지없는 인생’(Life Without Limbs) 대표인 호주의 닉 부이치치 목사가 서구의 교회들이 본질을 잃은 채 사교 모임으로 전락했다고 쓴소리를 해 화제다.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서구 교회가 컨트리클럽이나 사교 모임처럼 변질되고 있다”라고 한 건데 한국교회 또한 새겨들어야 할 지적이다...
  • [사설] ‘등록동거혼’이 저출산 대안? 제정신인가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동거하는 남녀에게도 가족 지위를 인정해 법적·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록 동거혼’ 도입을 추진한다고 한다. 아무리 저출산 문제가 시급한들 성 윤리가 무너진 유럽 국가에서 동성간 결합을 합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를 무분별하게 들여오려 한다는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사설] 격랑에 휩싸인 나라, 그리스도인의 길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투표에 참여한 국회의원 의결 정족수 200명에 미달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그러나 민주당과 야당은 계속해서 탄핵소추안을 밀어붙이는 동시에 내란죄 수사 등으로 대통령 직무 정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앞으로 국정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사설] WEA 총회, ‘두 마리 토끼’ 다 잃는 결과 초래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지난 2일 “불법적인 WEA 서울총회 개최 시도 당장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세 차례에 걸쳐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한교연까지 반대 대열에 가세하면서, 한국교회 내 WEA 총회 반대 여론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계엄해제령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설] 계엄 선포와 해제, 민주적 리더십의 위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1시에 갑자기 비상계엄을 선포해 나라 안팎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국회가 4일 새벽 재적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이를 윤 대통령이 즉각 수용함으로써 비상계엄령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됐다...
  • 2024 대한민국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사설] 성탄트리 불빛이 북녘땅 환히 밝히기를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이다. 한국교회를 비롯해 전 세계 교회가 교회력에 따라 지키는 이 절기는 올해는 12월 1일 시작돼 성탄절 전 4주간 이어지게 된다. 성탄절을 예비하는 대림절이 언제부터 지켜지게 됐는지 정확한 연도를 알 수는 없으나 공식적인 전례에 포함된 건 주후 567년 투르 공의회 때부터다. 하지만 언제부터 시작됐는가보다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깊이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