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러시아군 구성원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그간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와 관련해 증거를 수집·평가해 왔다... 인수위 “통일부 폐지 없다… 교류협력 등 고유 기능 더 강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이 23일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통일부 폐지는 없다"고 확인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통일부에 대해 "존폐 여부를 검토했던 것이 아니라 고유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 '핵 사용' 여지 남겨…"국가 존립 위협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리라고 자신하느냐는 취지의 반복된 질문에 확답하지 않았다. 대신 자국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례를 언급했다... 쿼드 가입 정지작업 하는 尹, 쿼드 4개국 정상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일본·호주·인도 간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에 가입하기 위한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7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며 당선 8일 만에 쿼드 정상들과 모두 통화했다. 모디 총리에 앞서 윤 당선인은 미국, 일본, 호주 정상과 인사를 나눴다... 美·中, 우크라 침공 이후 첫 정상 통화…"러 지원 말라" vs "제재 반대"
백악관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상황실에서 오전 9시3분부터 10시53분까지 110분에 걸쳐 시 주석과 화상 통화를 했다. 이날 통화는 지난 14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 간 고위급 회담에 이어 마련됐다... 러, 마리우폴 최대 대피소 폭격… 민간인 수백명 사상 우려
마리우폴 시의회는 이날 러시아 군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마리우폴 극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 극장엔 민간인 수백명, 많게는 1000명 이상이 대피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말 아끼던 바이든, 침공 21일 만에 "푸틴 전범"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그(푸틴)가 전범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발언 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대 8억 달러 규모 추가 안보 원조를 발표했었다... 北 모라토리엄 파기 임박… 美 "최근 발사 신형 ICBM 시스템 수반"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신중한 분석 끝에 미국 정부는 북한의 올해 2월26일(한국 27일)과 3월4일(한국 3월5일) 두 번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신형 ICBM 시스템을 수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러군, 향후 24~96시간내 키이우 공격… 수도 동·북서·서 외곽 집중"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워싱턴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영향력 있는 '전쟁연구소'는 지난 7일 밤 러시아군이 이제 "앞으로 24~96시간 안에 수도에 대한 공격"을 할 것을 준비하면서 "키이우 동쪽, 북서쪽, 서쪽 외곽에 집중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美 등 11개국 "北 행동에 안보리 침묵" 비판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에 따르면 알바니아와 호주, 브라질,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영국, 미국, 그리고 한국은 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단합해서 북한의 지난 5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침공 9일차' 러, 최대 원전 장악… 우크라, 러 장성 사살 '충격'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공사인 에네그로아톰은 "자포리자 행정 건물과 발전소 검문소가 점령군 통제 아래 있다"며 "발전소 직원은 동력장치를 계속 가동하고 있으며, 핵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러 공격에 화재… "폭발시 체르노빌 10배"
우크라이나 침공 9일째인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현지시간 오전 1시40분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계속된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