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 미 대통령전용기로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던 중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이날 다음달 백악관에서 열기로 했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가을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에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가 참여하도록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G7에 한국 초청"…미중 갈등 속 기대·부담 교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국의 참여가 확정될 경우 국제 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외교적 쾌거가 될 수 있지만 G7 확대 목적이 중국 견제에 초점을 두고 있을 경우 미중 사이에 끼인 한국으로선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시설 생활방역 못하면 장기간 운영 제한 불가피"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달라진 세상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못하는, 실천할 수 없는 시설이나 장소는 사실상 장기간 운영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美트럼프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에 착수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제정에 따라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을 직접 겨냥한 몇몇 조치들도 함께 발표했다...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에 불거진 부정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
    윤미향, '정의연' 의혹 전반 "사실 아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 전반에 대해 소명했다. 그러나 시민들 반응은 냉담했다...
  • 여름철 서점 풍경
    '2주 운영 중단' 정부 지침...'심야책방' 행사 1주 연기
    물류센터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서련)가 계획했던 '2020 1차 심야책방' 사업이 1주 연기된다. 한국서련은 29일 "기존 6월12일과 26일, 7월10일과 31일 예정했던 심야책방 행사를 6월19일, 26일과 7월10일, 3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신천지
    방역 고삐 '풀고 조이기' 언제까지 해야 하나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확산이 심상치 않자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지만, 이런 한시적 방편이 끝난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트럼프
    트럼프 "29일 '홍콩보안법' 관련 기자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이튿날 열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제정으로 미중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대중 조치가 발표될지 주목된다...
  •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수도권 공공 다중시설 6월 14일까지 중단"
    정부가 수도권 중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오는 6월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 미국 방송사 NBC가 27일(현지시간)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를 찾아 생활방역지침을 지키며 예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 온라인 캡춰
    “교회서 마스크 끼고 떨어져 앉아 찬양 모습 신기”
    이영훈 담임목사는 현장 예배를 정상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는 NBC 기자의 질문에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따르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마스크를 낀 상태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정도는 괜찮다"며 "다만 서로 대화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예배 시 지켜야 할 규칙을 설명했다...
  • 27일 홍콩 중심부에서 시위 진압 경찰이 시위대를 정리하기 위해 대열을 갖추고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처벌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홍콩 국가보안법 수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콩 시위대는 입법부 청사 밖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中홍콩보안법의 애매모호한 규정이 공포 불러"
    중국 정부가 오는 2047년까지 자치를 보장한 홍콩의 입법체제를 우회해 홍콩 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법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호한 규정'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안법의 대상 규정이 애매하다 보니, '코에 걸면 코걸이..
  • 27일(현지시간) 홍콩 몽콕에서 한 여성이 시위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에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홍콩이 더는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판단하며 이를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을 통과시킬 경우 미국이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 일부를 박탈하겠다는 경고로 풀이되고 있다.
    美가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는?
    미국은 1992년 홍콩정책법을 제정하고 홍콩에 중국 본토와는 다른 특별한 지위를 인정했다. 이 법에 따라 미국은 관세·투자·무역·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을 중국 본토와 달리 특별하게 대우하는 데 이를 흔히 '특별지위'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