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이상 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첫 재판이 6일 열린다. 유 전 본부장이 기소된지 46일만이다... 脫 중국 가속화…中 몽니에 속속 짐싸는 기업들
그동안 세계 제조업이 집중됐던 중국에서 기업들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미·중 간 갈등으로 야기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흐름 속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추세인데다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함께 중국의 자국우선주의에 따른 규제 강화 등이 맞물려 탈(脫)중국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치솟는 가격에 겁나는 식탁물가…서민 가계 '비상'
신선채소 및 축·수산물 가격은 물론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거의 대부분의 식음료 품목들이 지난해 대비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밥상 물가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서민 가계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나랏빚 1000조인데… 내년 예산, 12년 만에 2년 연속 정부안보다 늘어
여야가 말을 맞추면서 내년 예산이 앞서 정부가 제출한 604조 원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국회가 2년 연속 예산을 순증한 것인데 이러한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 내 집 마련 17.6년 걸려… 文정부서 6년9개월 늘었다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7.6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의 내 집 마련 기간은 10년9개월에서 17년6개월로 6년9개월 가량 늘어났다... 오미크론 여파에 늘어나는 봉쇄… 국제경제 회복 위협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이 국제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각 국이 규제책을 발동하고 이에 따라 긴축정책이 도입되면 내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급 불균형 심화"…내년 8월 역대 최악 '월세대란' 우려
주택시장에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낀 거래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상승하는 등 세입자들의 주거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파에 LNG값까지 쑥… 올겨울 원전 의존도 높아진다
정부가 올겨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일부 석탄발전기를 멈춰 세울 예정인 가운데,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한 원전 발전 기여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석탄 발전을 대체할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겨울철 원전 가동률(설비 규모 대비 원전 발전량)은 80%대 이상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월세… 500만원 이상 1년 새 73% 늘어
매매가격에 이어 전·월세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5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의도와 달리 오히려 전월세 가격이 대폭 올라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상자산 과세' 국회 심의 막바지… 기재부 "미루면 안 돼" 저항
반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회가 다음 달 2일인 법정 처리시한에 맞춰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결정하면 정부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다. 여야가 지난해 가상자산에 세금을 매기기로 결정한 지 1년 만에 스스로 말을 바꾸는 셈이다... 강화된 대출규제·이자부담… 서민만 '이중고'
제로금리 시대가 1년8개월 만에 종료되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빚을 내 집을 샀거나, 주식 등에 투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부채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외곽으로… '전세 난민' 도미노 이주 '빨간불'
"치솟은 전셋값을 감당할 여력이 안 돼요." 직장인 박모(46)씨는 두 달 넘게 수도권 지역을 돌며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치솟으면서 2년 만에 탈(脫)서울을 결정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