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원자재 가격, 물류비용이 함께 오르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커지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109.60(2015년 100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상승했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랏빚 늘어나는데… ‘14→35조’ 정치권 입김에 추경안 확 바뀌나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공개하자마자 정치권에서는 이를 35조원까지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야가 모두 증액 자체에는 동의를 하는 만큼 추경 규모는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다시 오르는' 전국 휘발윳값, 1640원 육박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류세 인하 적용이 끝난 시점에서 국제 유가가 상승곡선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다.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유류세 인하분이 상쇄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갈라지고 뒤엉키고’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전쟁터 방불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중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현장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참혹한 모습이었다. 20일 소방청이 공개한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201동 신축 사고 현장 내 무너진 상층부 촬영 동영상에는 22~38층(16개 층)까지 처참히 무너져 내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제야 소환된 ‘李의 남자’ 정진상… 檢, ‘윗선’ 근처나 갈까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 정책실장을 지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윗선' 연루 의혹 수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 부실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최측근 인사이다... 정몽규 HDC현산 회장 사퇴… "책임 통감, 신뢰회복 대책 수립"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광주 사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대장동 실무자 "위에서 찍어누르는 것처럼 여겨졌다"
'대장동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개발사업 실무자가 구역 변경과 관련, 정민용 변호사가 소속됐던 전략사업팀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직접 방침을 받아 와 실무진들 사이에서 "위에서 찍어 누르는 것처럼 받아들여 안 좋게 (봤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등 1만5000명 '민중총궐기'…"文정부, 기대 배신"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공원에 집결해 '민중총궐기'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1만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3시40분까지 이어졌다... 암호화폐 보는 증권가 시각…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증권가의 관심도 커졌다. 연초부터 증권사들이 암호화폐 분석에 나서며 주요 투자 자산으로 제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암호화폐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막무가내 속도전' 붕괴아파트, 눈보라 속 공사강행 의혹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현장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막무가내 속도전' 시공을 뒷받침하는 1년여 전 영상이 공개됐다. 현대개발산업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인근 주민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 자신이 직접 촬영한 공사 동영상 2편(21초·58초 분량)을 15일 공개했다... 오세훈 “청년 대중교통 예산도 삭감”… 또 서울시의회 저격
오 시장은 13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N포세대에 희망을 돌려드리는 '서울 영테크'와. 사회초년병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해드리는 '대중교통 요금 지원' 예산을 시의회에서 50% 삭감했다"며 "청년의 삶과 꿈을 꺾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무너진 아파트 철거는 어떻게… 부분? 전체? 의견 분분
전례를 찾기 힘든 신축 공사 중이던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향후 건물 철거 여부와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부 철거와 전면 철거를 놓고 견해가 엇갈린다. 철거 범위는 정부의 정밀구조 안전진단이 끝나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