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가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김씨는 집회를 위해 전날 전남 광주에서 KTX를 타고 상경했다. 그는 "저희 매장은 아홉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하는데 문 열지 말라는 소리랑 똑같다. 매출이 9분의 1로 줄었다"고 한탄했다... "정치인·공무원 출입금지" 팻말... 뿔난 자영업자들 단체행동
자영업 단체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는 정부 방역대책에 반대하는 총궐기를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기로 한데 이어, 다른 자영업자 단체도 집단 휴업이나 정치인과 공무원 출입금지 등을 내세우며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11월 생산자물가, 13년 최대 상승... 오이 125% 폭등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 만큼 올 하반기 물가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새 정부 출범하면 뜯어 고칠텐데… 반년짜리 '경방' 지속성 의문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완전한 일상과 경제를 되찾고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역량을 집결한 것인데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새 정부 출범하면 경제 정책의 틀도 바뀔 수밖에 없어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뿔난 자영업자들 “방역 협조는 끝났다”... 22일 광화문 집회 예고
방역 당국이 사회적거리두기 재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단체가 "방역 협조는 이제 끝났다"며 정부규탄시위를 예고했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15일 밝혔다... 물가 잡겠다더니 가스요금 인상?…한숨 나는 부처 간 '엇박자'
물가가 나날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을 놓고 부처별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선제적인 물가 잡기에 나선 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원가를 반영한 요금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는 17개월째 묶인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놓고 이런 갈등 양상이 더 두드러진다... 자영업자들 “李·尹 50~100조 보상, 구체 방안 제시하라”
코로나19가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방역패스를 의무화하는 등 특별방역 대책에 돌입한 가운데 연말 회식 등 모임 예약이 줄어들면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경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김 총리 “방역패스 시스템 오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전날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쿠브)' 애플리케이션(앱)의 접속 오류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임금인상發 인플레 악순환 시작됐나
올해 초 네이버, 카카오 등 IT업계에서 시작된 임금 인상이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권으로 번지는 등 임금인상 요구가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 병목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실질 소득이 낮아진 가계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기업이 다시 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임금·물가의 악순환적 상승'(wage-price spiral)이 발생할 우려도 커.. ‘나 홀로 가구’ 1년 새 50만 늘어… 30%는 年 1000만원도 못 번다
1인 가구 60%만 일을 하는 가운데 일 년에 벌어들이는 소득은 2000만원대 초반에 그쳤다. 특히 1인 가구 10명 중 8명은 연 소득이 3000만원 미만이었으며 10가구 중 3가구는 1000만원도 벌지 못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회장 승진… 대표이사 3인 전원 교체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사장을 회장·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 사업의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잡은 계란 값인데… 조류 독감 산란계 확산 조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축산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고병원성 AI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은 계란 값이 또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