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과 고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6조9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에서 2조9000억원이 순증하며 정부 지출 규모는 늘었지만 우려하던 추가 적자 국채 발행은 피했다... 자영업자들 “정부, 영업시간만 갖고 늘어져”
정부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하는 완화된 거리두기 지침을 내놨지만 21일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효과가 없다고 토로했다. 일부 가게는 손님이 늘어나긴 했지만 1년 반이 넘는 기간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의 숨통이 트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광명이어 수원·광주서도 ‘NO 아이파크’ 움직임… 분양도 연기
경기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 배제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수원과 광주에서도 'NO 아이파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원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2일 단지내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를 낸 HDC현산의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매매·분양·투자심리 ‘트리플 하락’… 부동산 시장 냉기류
고점 인식 확산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조정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집값 선행 지수로 여겨지는 부동산 심리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며 집값 하락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거래절벽 속에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대선 이후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영업자들 “처우 개선 안되면 다음주부터 24시간 영업”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은 15일 오후 2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인근 인도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및 보상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5일 국회 앞에서 진행한 '299인 릴레이 삭발식'에 이은 두 번째 집단행동이다... 기업가치 1조원대 ‘유니콘기업’ 18개사… 역대 가장 많다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국내 유니콘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 역대 최다인 18개사로 나타났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유니콘기업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이다. 유니콘기업 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업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월간 통계도 하락 임박… 1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 멈췄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달 대비 등락 폭 없는 0.00%를 기록했다. 월간 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2020년 5월(-0.20%)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전세의 월세화…갈 곳 잃은 '월세 난민' 어쩌나
앞서 정부의 세금 부당 강화와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의 월세화와 임대료 인상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종부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월세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가계대출 틀어막으니… ‘사업자 대출’ 받아 다른 데 썼다
가계대출 옥죄기가 심화되는 분위기 속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국내 시중은행 개인사업자대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출건수(계좌수)는 221만3100건, 대출잔액은 259조3000억원에 이른다... 전기차 보급 늦춰지나…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부족 전망
14일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S&P Global Platts·플래츠)는 배터리 수요 증가와 소재 공급 부족으로 리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30년께 리튬 부족량이 22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회의 코앞 여야, 추경 협상 난항… 방역지원금 이견 못 좁혀
여야는 14일 국회 본회의를 목전에 두고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담판에 나섰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최대 쟁점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당초 여야가 설정한 데드라인인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15일) 전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택배노조, 21일 CJ대한통운 본부 연대 파업… 노동자 대회도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가 나흘째 본사를 점거 중인 가운데, 롯데·로젠·한진 본부도 연대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택배노조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파업은 21일 하루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