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또다시 외국인 인질을 참수하며 미국에 위협을 가했다.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틀로프에 이어서 이번에는 영국인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인 데이빗 헤인즈(David Haines)가 희생양이 됐다. 44세의 헤인즈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며, 시리아의 난민 캠프에서 프랑스 국제 구호단체인 ACTED의 소속으로 봉사하던 중 지난 3월 피랍됐다... 나이지리아 교회 건물 붕괴로 44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교회 건물이 붕괴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나이지리아국가비상관리국(NEMA)는 14일(이하 현지시간) 라고스에 소재한 시나고그열방교회(Synagogue Church of All Nations)의 부속 건물이 무너져 안에 갇힌 130명을 구출했으나 사망자가 현재까지 44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 "미국이 IS 격퇴에 앞장설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13주년을 앞두고 10일(현지시간) 오후 9시에 발표한 정책연설에서 미국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그것은 IS를 분쇄하고 궁극적으로 파괴하는 일이다"며, "IS를 격퇴하기 위해 체계적인 공습을 지속해나갈 것이며 이라크 정부와 함께 미국인을.. 세계 교회, 기독교 박해와 차별에 공동 대응
세계 교회가 기독교 박해에 하나된 대응을 모색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바티칸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글로벌크리스천포럼(Global Christian Forum)'에서 전 세계에서 신앙을 이유로 고통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문제에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복음연맹(WEA) 종교자유위원회도 대표단을 파견, 기독교 박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 9.11 테러 13주년... "절대 잊지 못할 기억"
9.11 테러 13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테러 공격으로 무너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건물의 터 위에 세워진 9.11 테러 추모관에서도 어김없이 이 곳에 잠든 3천여 명을 애도하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도 추모관에서 아픈 기억을 되새겨야 할 미국 시민들의 목소리를 크리스천포스트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포토뉴스] 화학 무기로 고통받는 시리아 어린이들
시리아 현지 샴 뉴스 네트워크(Shaam News Network)를 통해 보도된 화면으로, 정부군의 화학 무기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이 하마(Hama) 지역의 반군 점령 마을인 크파르 제이타(Kfar Zeita)의 한 병원에서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국제사회는 시리아 정부군이 올해 초 북부 지역에서 반군 진압을 위해 집단학살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무기를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 캠퍼스 선교단체에 '비기독교인 리더' 강요하는 美 대학
국제 캠퍼스 선교단체인 IVF(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가 비기독교인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한 대학교 측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학교가 인정한 정식 선교단체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보코하람의 점거지 기독교인 박해, IS와 '닮은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이 점령한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고 현지 교계 지도자들이 전했다.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 교구의 패트릭 알루무쿠 신부는 가톨릭 뉴스 에이전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점령 지역 중 하나인 미치카(Michika)에서 교회들이 파괴되고 있으며 수만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보코하람을 피해 .. 美 연방법원, 루이지애나 '동성결혼 금지법' 인정
미국 연방법원이 루이지애나 주의 동성결혼 금지법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2013년 미 연방법원이 정부가 동성부부에 대한 연방법상의 혜택을 규제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이래 최초로 주 동성결혼 금지법의 효력을 인정한 판결이다... '최후의 만찬' 기록된 파피루스 조각 발견
'최후의 만찬'이 언급된 고대 파피루스 조각이 발견되어 교계와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파피루스 조각은 영국 맨체스터의 존 라일랜즈 도서관(John Rylands Library)에 1세기 가까이 보관되어 있었으나 그동안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 잠들어 있었다... WCC, 이라크 기독교인 보호와 인도주의 지원 촉구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세계교회와 국제사회에 이슬람국가(IS)의 박해 아래 놓인 이라크의 기독교인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호소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WCC 대표단은 지난 주 이라크 북부 에르빌에 마련된 기독교인 난민 캠프를 방문해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직접 돌아보고 왔다... [포토뉴스] 소틀로프 기자 추모하는 학생들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당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틀로프(Steven Sotloff)의 모교인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학생들이 4일 그를 추모하는 촛불 기도회에 참석해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이날 미 정부는 IS가 공개한 참수 동영상이 진본임을 확인했으며, 소틀로프의 가족은 그가 "전쟁의 참상과 이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했다"고 밝혔다. 소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