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으로 이뤄진 남측 상봉단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재회를 위해 20일 오전 8시 20분께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한 상봉단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간단한 출입 수속절차를 마치고 현.. 이집트 폭탄테러 피해 생존자 모두 귀국
이집트 성지순례 중 폭탄 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귀국한다. 20일 진천군 사고대책반에 따르면 현지에 남아 있던 부상자 15명 가운데 13명이 19일 오후 10시 50분 카이로 공항에서 출발해 아부다비를 거쳐 이날 오전 11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또 부상자 2명은 베이징을 거치는 항공편으로 이날 오후 1시 45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이날.. 가계형편 따라 노령연금 수급 시기·금액 조정한다
반대로 연금을 앞당겨 받는 조기노령연금도 부분연금과 마찬가지로 연금액의 50~90% 사이에서 미리 받는 연금 비율을 수급자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가입자가 소득활동에 종사하지 않으면 노령연금을 5년 앞당겨 받을 수 있다. 다만, 조기노령연금을 받으려면 받아가는 연금액이 30% 깎이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또 국민연금 수급자가 직장을 갖고 .. 탈북청소년 114명 대학입시에 합격
올해 대학에 진학한 탈북청소년이 모두 1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올해 대학에 진학한 탈북청소년이 서울 45명, 경기 20명, 인천 13명 등 총 114명이라고 18일 밝혔다. 탈북청소년이 진학한 학과는 중국어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10명, 경제․경영 9명, 간호학과 8명, 경찰행정 3명, 법학 2명, 의예 1명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에 진학한 탈북자는 30.. 원주천 검출 AI 바이러스 '고병원성' 판정…방역 비
지난 13일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원주천 주변에서 원주지방환경청이 채취한 야생철새 분변 검사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8)로 확진돼 강원도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병원성 AI(H5N8)로 판정된 철새분변은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14일에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법무부, 공무원 비리·선거철 줄서기 집중 단속
법무부가 공공기관의 비리에 대해 엄벌하고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줄서기'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맥박, 체온 등을 감지해 성범죄를 사전에 예측 가능한 '지능형 전자발찌' 개발을 추진하고 아동학대 부모는 친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줄줄새는 개인정보…경찰마저 자격증 오배송
경찰이 개인정보가 담긴 자격증을 잘못 배송하곤 뒤늦게 회수한 사실이 드러났다.수천만 명의 피해자를 낳은 사상 최악의 금융권 고객정보 유출로 전국이 떠들썩한 상황에서 경찰마저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다문화 대안초등학교 지구촌학교, 사연 많은 다문화 학생 7명 졸업
국내 최초 다문화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의 졸업식에서 7명의 다문화 졸업생이 배출된다. 201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가받은 다문화 대안초등학교인 지구촌학교(교장 박세진) 졸업식이 14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지구촌학교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북한인권시민연합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 앞두고 제네바서 '북한인권 옹호활동'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이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병행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이하 WGEID)과 미팅을 가졌다... 환자가 다 내던 '선택진료비' 3분의 1로 줄어든다
환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선택진료제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축소, 건강보험 제도로 전환된다. 또 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되는 일반병실은 현행 6인실에서 4인실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킨 3대 비급여인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거나 전면 전환하는 것.. 韓 행복지수 OECD 최하위 보건의료는 상위권
한국 국민들의 국민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연구위원이 발표한 '국민복지 수준의 국제비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대상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국민행복지수는 33위, 복지충족지수는 31위로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檢, CJ '의약품 납품처방' 33억 리베이트 적발
CJ제일제당이 쌍벌제 시행을 앞두고 의료인들에게 법인카드를 건네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자사 의약품의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수십억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강모(58·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장) CJ E&M 대표와 지모(52) CJ제일제당 상무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