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견제론을 앞세워 오는 6·1 지방선거에서의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반전을 뛴다는 각오로, 대선에 보내주신 1614만명의 성원을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호영 "편입 조사·병역 진단 받겠다" 강수… 사퇴 거부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 의혹과 아들 군면제, 본인의 새마을 금고 이사장 겸직 및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정면 반박했다. 현장 취재진에게는 39쪽에 달하는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尹·安, 긴급 회동… 安측 "다같이 '원팀'으로 일하기로"
내각 인선 불만으로 하루 동안 침묵을 유지했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극적으로 만나 다시 '원팀'으로 일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저녁에 만나 앞으로 다 같이 원팀으로 일하자고 말씀 나눴다"고 밝혔다... 尹, 농림부에 정황근·고용부에 이정식… “풍부한 경험의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전 농업진흥청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민주, 검수완박에 ‘살라미 국회’ 카드 검토… 朴의장 선택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4월 국회 처리를 위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검수완박 법안을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처리를 위해 문 대통령의 마지막 국무회의인 내달 3일 법안 공포를 목표로 정했다... 尹 1기 내각 법무 한동훈·통일 권영세… 비서실장 김대기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인선안과 함께 ▲김인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尹, 검수완박에 ‘한동훈 장관’ 묘수… 인사권·특검 수사결정권 쥐어줬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움직임을 보이면서 검찰이 수사권을 내놓을 상황이 되자, 인사권 등 권한을 가진 법무부 장관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을 앉힌 모양새다... 민주·국힘 '검수완박' 전운고조... 시대적요구 VS 필리버스터
민주당이 12일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4월 처리 방침을 밝히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전략으로 맞불을 놨다. 정의당과 연대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안 통과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박범계 만난 김오수… “간절한 마음으로 ‘검수완박’ 설명”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검찰총장직 사퇴를 시사한 데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박 장관과 1시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윤석열·박근혜, '속깊은 얘기'는 뭐였을까
이 자리에 배석한 유 변호사는 이날 회동 브리핑을 하면서 "저희가 발표해 드리지 못한 내용은 속깊은 얘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속깊은 얘기라는 게 일단 언론에 보도되는 게 적절치 않은, 두분 간의 서로 믿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오수 ‘검수완박’ 반대... “검찰구성원과 같은 마음, 職 연연 않겠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이 이뤄진다면 '검찰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검찰총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이 실제 이뤄질 경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힌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