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선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0선 정치신인'이 '정권 교체' 원하는 국민의 부름을 받아 청와대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 정치사상 유례없는 드라마를 쓴 셈이다... 尹정부 인수위원장 안철수… 비서실장 장제원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당선 '일등공신'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윤석열 48.4~52.0% vs 이재명 45.3~48.9% 득표 예측
9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대선 예측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50.2%, 이재명 민주당 후보 4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1.5%, 기타 후보 1.2%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자가 투표 시도 등 본투표도 '대혼란'
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에서도 부실 관리 논란이 불거졌다. 코로나 19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시작하기도 전에 사전투표 완료자에 투표용지를 재교부하는 사례부터 유권자에 투표용지를 두 장을 건네는 사례까지 부실 선거관리 의혹들이 이어졌다... '운명의 날' 20대 대선… 국민의 선택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정하는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마친 1632만3602명을 제외한 2787만4090명이 투표할 수 있다... 이준석, 윤석열 낙승 예상 “많게는 10%까지 차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조사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5~8% 정도 사이에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에는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며 대선 낙승을 예상했다... 관외 사전투표 5만 장 부천 선관위 국장실 보관 ‘논란’… CCTV도 가려놨다
8일 국민의힘 부천 4개 당협위원회와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이음재, 서영석, 최환식 당협위원장과 곽내경 시의원 등 12명은 부천시선관위 사무국장실에 관외 사전 투표 우편물 5만여 개가 보관된 것으로 목격하고 선관위 측에 시정을 요청했다... 노정희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혼란 사과… 본투표 불편 없도록 최선”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제20대 대선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과 관련,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송영길, 신촌 유세 중 피습… 둔기로 머리 가격 당해 응급실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 도중 한 노인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노인이 수차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을 당했다... 선관위, 기표 투표 용지 '무효'→'유효' 오락가락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장에서 '특정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유권자들에 배부돼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규정상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 처리가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돌연 "유효 처리한다"고 말을 바꿨다. 원칙 상 "무효"라면서도 "현장에 있는 투표 책임자한테 상황을 들어봐야 한다"며 입장을 유보했다가 다시 "유효"라고 오락가락했다... 선관위, 심야 2차 사과문서 "확진 선거인 투표함 직접 투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사전투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2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부정의 소지가 없었다'는 1차 사과문 대비 사과는 구체화됐고 여야가 요구한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직접 투표도 수용 의사를 밝혔다... 대선 지역구도로 다시 회귀 조짐에… 李·尹 득실계산 분주
영호남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매선거마다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대선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지역주의를 보여왔다. 인구수에서 앞서는 영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지역 대결 구도에서 4번 승리했다. 반면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 계열 대선후보는 정치 연대와 탄핵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바탕으로 3번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