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 가족과 전화통화를 한 주민과 그의 가족을 모두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외부세계와 전화로 내통한 자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함께 처벌하는 연좌제를 적용하겠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했다... 北인권특별보고관 방한… 北 여성·여아 인권 논의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한국을 방문해 북한 여성과 여아의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북한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29일 한국을 찾았고 약 닷새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尹 "北인권, 국제사회에 정확히 알려야… 北주민도 실상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 및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업무보고 후 사후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반년 넘긴 '강제북송' 수사… 檢 "100~120% 증거 채우는 중"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해외에 체류 중이던 관계기관 직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반년이 흐른 가운데, 당시 안보라인 총책임자였던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의 소환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북, 긴장 지속 예고… 도발엔 단호히 대응"
통일부는 북한이 기존의 '대적 투쟁원칙' 기조를 유지하면서 긴장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안보고를 발표했다. 권영세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며 이날 일정에 불참했다... 북인권단체들, 尹에 통일부 '대북전단금지법' 해석지침 변경 요구
13일 전환기정의워킹그룹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들은 전날 한국에서의 대북정보 유입 활동이 일정 부분 가능하도록 대북전단금지법의 해석지침 변경을 요구하는 공동서한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냈다... 尹 "北 인권 정확한 실상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려야"
박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교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북한의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종합적 측면에서 북한의 정세를 정밀하게 분석한 기초 위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정원·경찰, 제주 진보당·농민단체 등 3명 국가보안법 위반 조사
지난해 말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받은 도내 정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도내 진보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 자택을 압수수색한 물품에 대해 일부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이들이 국가보안법 4조(목적 수행)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탈북민 출신 與 지성호, 최고위원 출마
북한 이탈주민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정치인 지성호. 대한민국이 만들어 낸 인간 승리의 신화 지성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공수처장, 시무식서 찬송가 부르며 울컥… “소임 잊지 말아야”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일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은 공수처 구성원들에게 "공수처가 왜 생겼는지,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우리의 사명과 소임을 늘 잊지 말고, 선한 마음과 올바른 생각으로 일신우일신 하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통일부 "9·19 효력정지 시 대북 확성기·전단 재개 법률 검토"
북한이 우리 영토를 또다시 침범하면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효력 정지 시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 등을 재개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에 착수했다... 인권단체, 北에 세계정보 USB 보내자… "김정은에 진정한 공포를"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탈북민 출신인 이현승 글로벌피스재단 연구원은 27일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에 "최선의 방어는 좋은 공격"이라며 "이제는 드론을 저격하는 대신 김정은에게 진정한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드론으로 지식·정보가 담긴 수백만 개의 USB를 보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