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13개 계열사 연합 노조인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가 30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사측에 촉구했다. ⓒ뉴시스
    삼성 노조연대,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 마련해야”
    삼성그룹 내 13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삼성노조연대)가 성과급 제도의 대대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연대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깜깜이 운영, 차별, 상한제라는 불공정한 성과급 구조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사측의 제도 개편을 강하게 요구했다...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에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서울 마을버스 환승 할인제 탈퇴 선언, 제도 21년 만에 붕괴 위기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2004년 7월 1일 서울시와 맺은 환승 합의에 따라 환승 승객 1명당 평균 600원만 정산받아 누적 손실이 1조 원을 넘었다”며 “재정 지원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 할인제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환승 합의서를 해지하고 정상 요금 체계로 복귀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반기 14% 감소… 시장 전반 위축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14% 줄어든 9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와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하며 시장 위축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30일 ‘2025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7개 거래소와 8개 보관·지갑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마일리지 통합안 확정 임박
    수정안에 따르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 후 10년 동안 별도로 관리돼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소멸 시효도 기존 기준이 유지된다. 다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시에는 탑승 마일리지는 1대 1,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 비율이 적용된다. 전환은 일부가 아닌 전량만 가능하며, 10년이 지나면 자동 전환된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24, 온라인 복지 서비스 등 주요 업무시스템이 중단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청 무인민원발급기에 사용 중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국정자원 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 사태 재현
    2022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정부는 공공 시스템은 실시간 백업 체계를 갖춰 “3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나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로 647개 정부 전산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이 같은 장담은 무너졌다.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요 서비스는 정상화되지 못한 상태다...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의 주요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국정자원 공주센터, 18년째 개청 지연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공주센터를 대전·광주 센터의 비상 상황을 대비해 구축했지만, 사업 착수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식 개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와 전산망 장애 사태와 맞물리며 공주센터의 지연이 피해를 확대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보건복지부·산하기관 해킹 시도, 올해만 55만 건 돌파
    올해 들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55만 건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 건강과 직결된 정보를 다루는 기관들이 해마다 사이버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역대 최대 규모 신용사면 시행
    개인과 개인사업자 3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신용사면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발표된 광복절 특별사면의 후속 대책으로,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사면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연체를 올해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는 개인..
  •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열린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한상의
    기업 성장 생태계 위축 심화
    보고서는 기업당 평균 종업원 수 감소, 한계기업 비중 확대, 중간허리 기업 축소를 대표적 신호로 꼽았다. 기업당 평균 종업원 수는 2016년 43명에서 2023년 40명대 수준으로 떨어지며 영세화가 두드러졌다. 이는 공장 자동화 등의 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소규모 기업만 늘어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 1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 한국’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경기에 앞서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해외 인재 유치 사업 성과 부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4월부터 우리 기업의 해외 인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K-테크 패스 프로그램이 시행 반년이 지났지만 참여 기업은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수잔 최. ⓒ부커상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라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56·최인자)가 신작 소설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로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6일, 수전 최의 작품이 2025년 부커상 최종 후보작 6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커상은 1969년 제정된 이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영어로 출간된 소설에 수여되는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으로,..
  • 충청남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출신 대표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과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두 인물은 현재 건국훈장 2등급인 '대통령장'을 받은 상태이나, 충남도는 그들의 업적을 고려할 때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으로 격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남, 이동녕·이상재 선생 서훈 상향 추진
    충청남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출신 대표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과 월남 이상재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두 인물은 현재 건국훈장 2등급인 '대통령장'을 받은 상태이나, 충남도는 그들의 업적을 고려할 때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으로 격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