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95명에 1년 동안 찾지 못한 실종자수 9명'. '전대미문'의 해난사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 1년을 맞았다. 그 동안 우리 정부는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겠다며 숱한 재난·안전사고 관련 대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정부의 공언에도 불구, 크고 작은 재난사고는 끊이질 않았다. 숱한 대책들이 미봉책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지하 시인 항소심서도 15억원 국가배상 판결
'민청학련·오적필화 사건'으로 1970년대에 6년4개월의 옥살이를 한 시인 김지하(74)씨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국가의 15억원대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서울고법 민사2부(부장판사 김대웅)는 김씨와 그의 배우자 및 아들이 "옥살이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8일 1심과 같이 국가가 15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경찰 "김하일, 중국에 송금할 돈 때문에 범행"
경기 시흥 시화호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 김하일(47·중국 국적)이 중국 송금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하는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브리핑을 열어 살인,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한 김씨를 1차 조사해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코스틸 특혜 의혹…여재 슬래브 거래에 단서 있나
검찰이 포스코그룹의 거래 업체 중 하나인 코스틸을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코스틸과 포스코간 여재(餘在) 슬래브(slab) 거래가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수십년간 코스틸에 '여재 슬래브'라는 철강 원료를 집중적으로 밀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모종의 '검은 유착'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는게 검찰 수사의 핵심 포인트다... 지난해 한국 ODA 규모 18억5000만달러…세계 16위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선진 공여국 간 협력체인 'OECD DAC' 28개 회원국 중 16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전년 대비 5.4%(9000만 달러·982억원) 증가한 18억5000만(2조187억원) 달러로 집계됐다... '거대 철강사 예고'…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 결의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합병하면 매출 21조원 규모 거대 철강사가 탄생한다. '쇳물에서 자동차'로 이어지는 현대자동차그룹 철강사업을 도맡게 되면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단 글로벌 철강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 수요처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경기도 분양가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100만원에 가까워졌다. 경기도 아파트의 분양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주 서울지역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평균 109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전셋값이 빠르게 상승한 결과다... 본죽, 10년차 가맹점 일방적 계약 해지 '갑질논란'
유명 죽 전문 프랜차이즈가 가맹점들을 상대로 '갑의 횡포'를 부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본사가 10년차 가맹점에게 기존 상권을 포기하고 카페형태로의 전환을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일방적으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것이다... 약국의 고민, '박카스D' 가격 올려야 하나
약국들이 '박카스D'의 가격을 두고 눈치를 보고 있다. 공급가가 올랐어도, 소비자 가격까지 인상하긴 부담스러운 박카스의 대중성 탓이다... 세월호 수습·피해지원 5548억원 소요
세월호 사고수습 및 피해지원에 지출되는 비용이 554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부터 최종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소요되는 정부·지자체 등의 총 예산액이 약 5548억원(국비 5339억원, 지방비 20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정부 '7조원+알파' 규모 민간투자사업 본격 추진
정부가 시중 여유자금을 경기활성화에 쓰기 위해 '7조원+알파'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3월 은행권 가계대출 4.6조원 증가
3월중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5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70조 6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6000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