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하고 등급은 Aa3를 유지했다. 이에따라 우리의 국가신용등급은 2012년 4월 긍정적(A1)에서 같은해 안정적(Aa3)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긍정적(Aa3)로 상향조정됐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산업재해 신청
'땅콩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박 사무장은 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급휴가를 받게 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병가가 끝나 11일부터 정상 출근해야 했다... 이부진 사장 이혼소송 첫 재판 진전 없이 끝나
이혼조정이 결렬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6)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8)의 이혼 소송 첫 재판이 9일 열렸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은 친권과 양육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별다른 성과없이 약 15분 만에 끝났다... 이재현 CJ 회장, 대법원 판결 5월로…애타는 CJ
4월로 예정됐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대법원 판결이 5월 중순으로 또 다시 미뤄지면서 그룹의 피로도도 심해지고 있다. 오너 부재로 인한 경영공백의 장기화는 그룹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올 들어 임원 인사도 사실상 이뤄지지 않는 등 CJ 경영의 향배가 어두워졌다... 봄바람 부는 4월 분양시장…'얼리버드 효과'로 내집마련
4월 분양 시장에 따뜻한 바람이 불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재건축연한 축소 등 부동산 시장의 규제가 풀리면서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부동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상고심 주심에 민일영 대법관
국가정보원 댓글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원세훈(64) 전 국정원장의 상고심 사건 주심이 민일영(60·사법연수원 10기) 대법관으로 결정됐다.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의 상고심 사건에 대해 민 대법관이 주심을 맡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김기춘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소설 같은 얘기"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06년 미화 10만 달러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폭로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 아주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고인이 말이 없다고 해서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제가 평생 공직자로 살아오면서 그런 일이 없기 때문"이라며 .. 조희연 "경남 무상급식 중단 철회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의 100만 학생 급식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문건 유출' 박관천 "비서실 보고 후 박지만에게 전달"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57) EG 회장에게 전달된 청와대 문건은 친인척 관리 차원에서 작성된 것이며 민정수석과 비서실에 보고한 후에 전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최창영) 심리로 열린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49·행정관) 경정의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경정은 "친인척 .. 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 분할청구 기간 '3년→5년'
이혼한 배우자가 국민연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보안' 강조…"자본시장 혼란 없게 사고 예방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에 자본시장 혼란을 초래하는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10일 한국거래소 IT 관제센터를 방문해 "자본시장의 안전과 재난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IT 관제"라며 "항상 위기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 메뉴얼을 점검·보완하는 자세를 갖춰달라"고 밝혔다... 檢, '성완종 리스트' 확보…김기춘·허태열 포함
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에서 수사를 받아오다 자살한 성완종(64·사망)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품에서 뇌물을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발견돼 검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서울 강남 삼성병원에서 성 전 회장 변사체를 검시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 안쪽에서 메모지 한 장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