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의원 공부모임 가칭 '민들레(민심 들어볼레)' 구성을 두고 대표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알려진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입장이 엇갈렸다. 장 의원은 "당 소속 의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수 아침 개방형 의원모임"이라고 했으나 권 원내대표는 "계파로 비춰질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모임은 지양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우상호 비대위' 출범… 친명·비명 대치 속 전대 관리 과제
박홍근 원내대표는 결과 발표 후 "중앙위원들이 당의 위기 상황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제가 그동안 여러 경로로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비대위 구성안에 압도적으로 찬성해서 의결했다"며 "그만큼 당의 위기를 조금 전 공식 의결된 비대위원들을 중심으로 잘 헤쳐나가달라는 중앙위원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尹대통령·與지도부, 90분 오찬…"당·정부 한 몸처럼 움직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6·1 지방선거라는 큰 산을 넘은 여당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유족들 "연평도, 北 사과 요구해야"… 尹 "도발하면 원점 타격"
'호국영웅 초청 소통식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오찬 간담회에는 천안함·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호국영웅과 유가족, 목함지뢰 사건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예비역 중사 , 윤청자 여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고(故) 민평기 상사 모친인 윤 여사는 지난 2020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천안함이) 누구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토로한 바 있다... 檢,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소환… 고발된 5명 전원 조사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9일 이 사건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백운규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인사단장에 ‘행시 출신’… 각종 논란 의식한듯
법무부가 7일 박행열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정보관리단을 공식 출범했다. 행정고시 출신 비검찰 인사를 단장으로 임명하면서, 인사정보관리단을 둘러싼 '권한 비대화', 한동훈 장관 '소통령'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尹 취임후 첫 현충일… 굵은 빗속 김여사와 우비 차림 참배
오전 9시57분께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되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한 윤 대통령 내외는 애국가를 부른 뒤 헌화와 분향을 마쳤다. 굵은 비가 내린 이날 추념식에는 참석자 모두가 흰 우비를 입은 채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 여사 우비 단.. 北 미사일 다발 발사에 핵실험 정황까지…尹 대북 강경정책 '시험대'
북한이 한미 해군이 항공모함 연합훈련을 마친 다음날 탄도미사일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북한이 3차례의 미사일 무력시위를 감행하고, 7차 핵실험 준비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대북강경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민주, '혁신 비대위' 구성…"특정 개인 책임보다 자성"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사람에 대한 얘기는 가능하면 좀 자제하자, 누구 책임 이름을 거명해 묻는 것에 대해서는 좀 자제하자는 쪽 (의견을) 안민석, 정청래 의원이 (회의) 초창기에 했다"고 했다... 민주, 또 리더십 공백 상태 속에 전대 앞 계파갈등 현실화
6·1 지방선거 참패의 충격으로 더불어민주당이 2일 지도부 총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시계제로의 혼돈 속에 빠져들게 됐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패배로 지도부가 모두 물어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출범시킨 뒤 석 달도 안돼 또다시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게 된 것이다... 보궐선거, 與 5곳·野 2곳 당선… 安·李 나란히 국회 입성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7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이 5곳, 더불어민주당이 2곳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차지했던 4석에서 1석(강원 원주갑)이 늘어났고 민주당은 3석에서 1석이 줄어들었다... 與 13곳 압승·野 4곳… 지방 권력도 교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가 사실상 확정됐다.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합지였던 경기와 대전, 세종에서마저 국민의힘이 당선을 확정짓거나 유력시되면서 13곳을 가져갈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