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4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당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했다. 6월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표는 사실상 대선 출마 준비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인사는 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국민의힘, 5월 3일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 확정
국민의힘이 오는 5월 3일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인 5월 4일을 하루 앞두고 후보 선출을 마무리함으로써, 대선 경선 체제에 본격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호준석 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 첫 통화… 무역·관세·방위비 협상 신호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간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된 시점을 하루 앞두고 성사된 이번 통화에서는 무역 불균형, 조선산업 협력, 북핵 대응,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 등 민감한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검찰, 문재인 정부 사드 정보 유출 의혹 관련 서주석·정의용 등 기소
문재인 정부 시절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군사작전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핵심 인사들을 재판에 넘겼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서주석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공무상비밀누설.. 한덕수 대행, 헌법재판관 인사… 야권 “위헌적 권한 남용” 반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고,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지명했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103일 만에 이뤄졌으며,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퇴 후 대선 출마 선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8일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일단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 결심의 배경에 대해 김 장관은 "국민들이 출마를 원하고, 제 주변 인사들도 강하게 권유했다"며.. 이준석, 대선 후보 등록 “미래 세대와 과학기술 이끌 후보 될 것”
이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자신이 중점적으로 내세울 키워드로 '미래 지향성'과 '과학기술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후보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당 대표직 사퇴… 세 번째 대선 도전 본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8일 "이 대표가 내일 최고위 회의를 주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6월 3일을 대선일로 공식 확정한 가운데, 이 대표 역시 조기 대선 국면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수원 공군기지 전투기 촬영한 중국 고교생, 부모는 중국 공안
지난달 경기도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우리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중국 국적 고등학생 2명의 부모가 중국 공안 소속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대 후반의 중국인 A씨 등 2명은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30분쯤 수원 공군기지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착륙 중인 전투기를 촬영했다. 이들은 3월 18일경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 안철수,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넘을 유일한 후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선언식에서 안 의원은 "저는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출마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이재명 "개헌은 대선 이후"… 정치권 개헌 시기 놓고 격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 논의와 관련해 "지금은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며, 개헌은 대선 이후 공약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개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파괴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개헌 필요성 공감하지만 지금은 내란 극복이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 논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상황 극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조기 대선일에 맞춰 개헌 국민투표를 병행하자는 제안을 언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