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채 총장
    믿음에 추가되어야 할 것들
    평신도목회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구원받을 때 동시에 사역에로의 책임도 함께 받는다는 것이다. 즉 동전의 양면과 같이 구원/사역 이라는 것이다. 구원은 ‘믿음’으로 된다는 것은 다 안다. 문제는 ‘사역’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인데, 우선 그것은 은사와 관련이 있다. 즉 받은 은사를 따라 사역을 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것이다. 은사를 주심은 사역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 사역이란 ..
  • 서병채 총장
    멜빈대학교의 축하행사
    우리 멜빈대학교는 1월 말에 중요한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B.A(4년제) 개설 인준식, 명예박사 수여, 그리고 명예총장을 세우는 행사이다. 2021년 8월에 개교한 이래로 첫 번째 도약이라고 생각된다. B.A과정(Bachelor of Arts, 4년제) 시작은, 교육부 인준으로 1월 초 첫 학기부터 개강이라 현재 학생모집중에 있다...
  • 서병채 총장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
    오늘의 제목이 약점(fault)과 강점이 아닌 것에 유의해주기 바란다. 처음에는 약점과 강점이라고 붙였다가 그것이 아님을 알고 현재와 같이 고친 것이다. 내가 여기서 얘기하려는 것은 누구나 때어날 때부터 약한 면(weak point, shortcomings)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확장하면 약점이라는 표현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 서병채 총장
    우리는 왜 결정한대로 하지 못하는가?
    우리를 결정된 방향에서 자꾸 옆으로 빠지게 하는 것들이 있는데, 가끔 농담 삼아 "삼천포로 빠졌네"라고 표현 하는 경우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곁길로 빠지게 하는 요인들은: 1) 우리 자신 안에서 부터 2)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3) 바깥 세상으로 부터라는 것이다. 어쨌든 본 궤도로 어떻게 다시 돌아오도록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일 것이다. 나 같은 경우도 직원들과 가끔 시내 수퍼마켓에 식료..
  • 서병채 총장
    큰 연못이니 큰 물고기가
    일전에 “작은 연못에는 큰 물고기가 있기는 불편하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는 연구소가 작을 때, 그리고 멜빈대학교가 작을 때, 즉 막 시작하고 자리 잡을 때였으므로 큰 사람들(?)이 안 들어오려고 한 것은 사실이었다. 들어왔다가는 “내가 운신할 연못이 너무 작네!” 하고 떠나 버린다...
  • 서병채 총장
    두 가지 두려움
    어떤 사역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려 할 때에 두려움은 생길 수밖에 없다. 다른 말로 걱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두 가지 경우에서 오게 될 텐데, 하나는 “실패하면 어떡하지?” 즉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실패의 측면).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일수록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다른 두려움은 “이 기회를 놓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즉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 서병채 총장
    적응의 리더십
    리더십에 대해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 우리가 잘 아는 데로 “시키는 일차적 리더십부터 오픈 마인드로 힘을 실어주는 리더십, 자신들이 결정하도록 하는 리더십”까지 진행해왔다. 그런데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 다른 나라 사람들과 또 다른 나라에 갔을 때, 자국에서 하던 리더십을 그대로 발휘할 경우 효과가 있겠는가? 그것은 마치 한 가정에 새 며느리가 들어왔을 때 생겨지는 상황과도 비슷할 수가 있을..
  • 서병채 총장
    소극적인 교인들
    이것은 교회에서 피할 수 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약 40% 되는 교인들이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 소극적(inactive, 피동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대부분 교회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고, 여기 케냐의 교회들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심지어 우리 대학교회(university chu..
  • 서병채 총장
    ‘누가’ 나에 대해서 정의하는가?
    요즘 사람들의 얼굴, 표현들을 보면 부정적인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 자연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부정적인 독백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고 본다(negative self-talk). 이렇게 되다보니 모든 것에 부정적이 되면서 성격도 그렇게 되고, 대인관계에서도 그런 식으로 점점 더 표현되는 것 같다. 어쩌면 지난날의 안 좋은 경험들이 쌓여서, 또 자신을 보면서 그렇게 한탄할 수도 있지..
  • 서병채 총장
    목회자들의 월간모임 ministerium
    목회자들이 월간이나 격월간이나 정규적으로 모이는 것, 즉 목회자들의 모임을 용어상으로 ministerium(미니스트리엄)이라고 한다. 이것은 에베소서 4장 11~12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신도목회의 핵심개념이다. 1970년대 루터교 신학자인 오스카 퓨케트는 ‘모두가 사역자이다’(Everyone a minister, by Oscar E. Feucht)라는 책을 썼는데, 이는 목사나 평신도나 “..
  • 서병채 총장
    돌봄인가 괴롭힘인가!
    돌봄(목양)을 목회적 언어로는 Pastoring이라 할 수 있고, 또 다른 비슷한 단어가 있는데 Pestering으로, 이것은 “괴롭힌다”는 뜻이다. 그런데 둘 다 발음이 비슷하다: 페스토링 vs 페스트링. Pastoring vs Pestering. 이 두 가지는 “나는 그 사람을 돌보고 있는가!” 아니면 “괴롭히고 성가시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것이다. 이 두 개의 영어 단어는 비슷하..
  • 서병채 총장
    파라쳐치 사역
    신학교를 졸업하면 대개 세 가지 진로가 있다고 본다. 개교회 목회, 교수, 선교사이다. 개교회 목회 외에는 파라쳐치(Para-church) 사역이라고 본다. 즉 파라쳐치 사역은 해외선교, 신학교수, 훈련원, 연구소 등과 같은 것으로 지역교회를 돕는 데 그 존재 목적이 있다. 그들은 지역교회 자체가 아니라 그들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그들의 목표는 지역교회가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