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채 총장
    자유와 책임(Two Statue)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생존자로 널리 알려진 빅토르 프랑클(Viktor Frankl)은 미국의 동부 맨하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과 함께, 그 반대 편 서해안에는 ‘책임의 여신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즉, 하나는 ‘자유’의 여신상, 다른 하나는 ‘책임’의 여신상. 물론 이것은 은유임에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자유를 가질 때, 그것과 함께 책임도 가져야 한..
  • 서병채 총장
    Compelling의 의미
    나는 최근들어 compelling이라는 단어와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전적인 의미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설득력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안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외적인 compelling이 내적으로 뭔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생기면서(impelling),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면(motivation),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고 본다. 꼭 이 순서는 아니지..
  • 서병채 총장
    Just do it
    가끔 TV를 보다가 보면 나이키 표시를 보게 된다. 나이키의 슬로건은 ‘Just do it’이다. 그것은 ‘그냥 하라, 무조건 하라,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그냥 해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가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힘든 요소들 중의 하나는, 소위 관성이라고 불리워질 수도 있는 것인데 이것은 뭔가 전혀 충격을 주지 않으면 정지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말한다고 볼 수 있겠다...
  • 서병채 총장
    신혼여행이 끝났을 때(은유적)
    신혼여행이 끝났을 때와 사역이 시작된 이후의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 신혼여행을 갈 때 까지는 신난다. 두 젊은 남녀가 결혼식을 마치고 부푼 꿈에 부풀어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여행을 가서는 미래의 결혼생활은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약속도 하면서 미래의 환상에 사로잡힌다. 그런데 신혼여행이 끝나고 현실로 와서의 결혼생활은 신혼여행의 환상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할 정도로, 말 그대로 무자비할 정도의..
  • 서병채 총장
    사역이란 무엇인가!
    나는 사역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다. 목회의 전문가는 아니다. 사역이란 말은 에베소서 4:11~12절에서 나오는 말로, 40대에 멜빈 목사님으로부터 평신도목회라는 사역을 전수받아 20여 년간 해왔다. 연구소로서 순수하게 교회들을 돕는 일이었다...
  • 서병채 총장
    ‘신뢰’의 의미
    우리는 스티븐 R. 코비의 ‘7 Habits’를 잘 알고 있다. 그분은 10여년 전에 세상을 떠나셨고 지금은 그의 아들인 스티븐 M. R. 코비가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아 잘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아들 코비가 신뢰에 관한 책, ‘The Speed of Trust’를 썼는데(2006년, 517페이지), 부제로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한 가지는 신뢰’라고 얘기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 서병채 총장
    권위에 대하여
    나는 권위와 권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예수님도 권위가 있으신 것은 다 알고 있다. 좋은 측면이고 긍정적으로도 필요하다. 그런데 권위가 권력으로 바뀌게 되면 문제가 있다. 권력은 좀 부정적으로 쓰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고 직장이고 간에 이런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일반적인 회사이든 교회이든, 또는 학교이든 권위와 권력이 항상 있을 수가 있겠다...
  • 서병채 총장
    조종과 동기부여(Manipulation or Motivation)
    이것은 좀 예민한 이슈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접근으로 생각해보겠다. 우리는 동기부여와 조종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둘 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지만 장기적인 사역에는 조종은 좋지 않다. 우리는 때때로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상대방으로부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가 쉽다. 가능한 우리는 그런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서병채 총장
    두 가지 매일 양식 daily bread
    미국에서 발생되는 ‘매일 양식’들 중에 두 가지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는 Upper-room으로, 한국에서는 기독교서회에서 번역(‘다락방’으로) 출판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Daily Bread로, 한국에서는 할렐루야교회에서 번역(‘오늘의 양식’으로) 출간하고 있다...
  • 서병채 총장
    사역에서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길을 갈 때에 거의 왼쪽으로 걸어간다. 왠지 모르게 그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편하다. 가끔 오른쪽으로 걸어가 보면 뭔가 불편하다. 왼쪽으로 걸어가면 안정감을 느낀다. 나만 그런가? 옷 안쪽에 라벨도 거의 왼쪽 아래에 붙어있다. 다시 확인해보니 거의 대부분의 옷에 라벨이 그렇게 되어있다. 왜 그런지,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럴만한 이유와 함께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왼..
  • 서병채 총장
    안 좋은 리더십
    하버드 대학의 바바라 켈러먼(Barbara Kellerman) 교수는 안 좋은 리더십에 대해 얘기하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그런데 좀 특이한 부분은 안 좋은 리더가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한 가지 단면만 가지고 그 리더를 평가절하 하기보다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우선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임상목회에서도 과거의 안 좋은 경험(grey areas, dark ..
  • 서병채 총장
    나의 ‘매일 365 읽기/영·한’을 마치며
    나는 지난 몇 년간 매일 365 읽기를(Daily 365 Readings) 준비해왔다. 이것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4~5년 전에 ‘Daily Drucker’라는 책을 보면서부터이다. 우리가 아는 데로 그는 수십 권의 책을 썼는데, 그의 제자와 동료가 그 책들에서 귀한 아이디어 365개를 선택하여 주제로 정하고 그것에 대해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여 매일 한 개씩(한 페이지) 읽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