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샛별(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빗소리를 모르는 엄마에게 알려주던 아들 예준이
    장마가 시작되고, 알게 모르게 내리는 소나기와 잠든 사이에 내리던 빗소리를 나는 잘 몰랐다. 그런데 내 아들은 빗소리를 알아가고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방 안에 둘이 둘러앉아 블록을 쌓고 있었다. 블록을 쌓던 중에 갑자기 창문 사이로 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불과 몇 분 전까지 화창했는데 갑자기..
  • 최충하 목사
    의료·영적 방역 무시하는 정치방역은 중지되어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방역정책은 정부의 비전문가들의 횡포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정치방역인 것이 드러났다. 미국과 영국은 이미 이러한 실패를 경험하고 개인 방역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 이민복 선교사
    탈북자로서 종교를 인정하고 믿게 된 이유
    탈북지식인 카톡방에서 논한 것이다. 최고점 무종교사회는 단연 북한이다. 스스로 “종교가 없는 유일나라”라고 선포. 종교타파의 ‘성황당’이란 혁명연극 서두에 명시한 것이다. 당연히 종교를 접한 것은 북한을 벗어난 상태(탈북)에서다. 반종교선전에 세뇌된 자가 즉시 믿게 되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단지 선교사들의 선행에 감동되었다. 탈북과정인 중국, 러시아 체류시 각양각색 인간 중에서 가장 선한 ..
  • 동성애
    소위 ‘시대정신’에 굴복하는 서구 교회들, 한국교회도 위태롭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감리교가 동성혼을 공식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감리교는 영국에서 동성혼을 인정한 가장 큰 교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신문은 지난달 30일 버밍햄에서 열린 영국 감리교 총회에서 동성혼 허용 여부를 묻는 투표가 진행됐고..
  • 이명진 소장
    백신 접종 이렇게 생각한다
    전염병은 심리학의 단계에서 시작해서 수학의 단계를 거쳐 의학으로 해결된다고 한다. 2020년 초 코비드19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 병에 대한 공포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시절을 지냈다. 병에 대한 정보가 속속 알려지고 있지만 형평에 맞지 않는 비과학적 과잉 방역조치로 정치방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 김갈렙 목사
    [기독청년, 답 있수다] 금모으기 운동
    '내 기도하는 그 시간'이란 찬송가가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찬송가 중 하나이다. 1절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 하시네" 이다. 2절은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 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면서 위태한 길로 나갈 때 주께서..
  • 이샛별(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떼써도 괜찮아… 엄마는 기다릴 수 있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어린이집 어플 알림 메시지가 보여 확인했다. 주말 내내 햇빛이 강한 실외와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를 번갈아 놀아서 그런지 아이에게 코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난 것 같았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야간 진료를 하는 소아과로 직행했다. 문 닫는 시..
  • 이명진 소장
    표현의 자유 위협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철회되어야 한다
    의학은 프로페셔날리즘(professionalism)을 기초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과 검증된 진료행위(수술, 시술, 처방)를 배우고 시행하는 학문이다. 기예(Art)라고 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전문가적 양심과 윤리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의료행위를 한다. 전문직 자율성(Professional Autonomy)이라고 한다. 전문직에게 생명과 같은 가치를 갖는다. 전문직..
  • 국가보안법 존치와 한국교회의 사명
    지난해 5월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국가보안법 완전폐지안을 대표 발의했고 연이어 10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국가보안법 7조 폐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금년 들어 전교조가 앞장서서 국가보안법 폐지 국회청원인원을 동원하여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국가보안법 폐지안이 회부된 상태이고..
  • 이재욱 목사
    목회자와 사역자가 분별해야 할 페미니즘
    교회 성도, 부흥, 다음으로 목회자와 사역자들의 가장 큰 관심주제는 ‘이단’에 관한 것이다. 이단 중에서도 특히 ‘신종 이단’하면 상당한 이목이 집중된다. 사역자들은 그 이단이 현재 자신의 성도들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지 않을까 면밀히 살펴본다. 코로나가 처음 확산 될 때 교회들 마다..
  • 이명진 소장
    광기의 젠더 몰아내고 아이들 영혼 지켜주어야
    뉴스픽(Newspeak)은 조지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세뇌용 언어로 특히 정치 선전용의 모호하고 기만적인 표현을 말한다. 대표적인 뉴스픽은 젠더(Gender), 젠더 주류화(Gender-Main streaming),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 등이다. 양의 탈을 쓴 언어사기다. 현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핸드폰을 잃어버리며 깨달은, 더 소중한 ‘아이의 눈빛’
    얼마 전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며칠 내내 마음고생을 했다. 필자는 중증 청각장애로 핸드폰이 가장 중요한 소통 수단이다. 수어를 모르는 비장애인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핸드폰 메모장 애플리케이션에 말하고 싶은 내용을 입력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맘으로 살아가다 보면 아이의 끼니는 제대로 챙겨주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엄마는 아침 식사를 꿈꿀 여유가 없다. 아이가 원하는 아침 식사 메뉴는 고정적이지 않다. 어느 날은 빵과 우유가 먹고 싶다 하고, 또 어느 날은 밥에 따뜻한 사골국을 먹고 싶다는 표현을 한다. 엄마로서는 분명한 의사 표현이 편하기도 하다...
  • 이민복 선교사
    한국 통일을 방해하는 문제점 3가지의 허구
    매주 수요일마다 바른시민사회에서 화상토론이 있다. 이번에는 통일에 관한 주제이다. 훌륭한 강사(신동춘 교수)와 토론자들의 의견이 오갔다. 강사의 발표주제는 독일통일이며 이에 비추어 한국통일을 논한다. 결코 서독의 동방정책은 동독주민을 향한 것이지 공산통치자가 아니었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 정상회담도 공식 7차 비공식 6차 총 13차례나 하였지만 요식행위이지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청각장애인이 본 영화 <학교 가는 길>
    영화 <학교 가는 길>의 개봉 소식을 알고 나서부터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학교 가는 길>은 발달 장애인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으로 무릎까지 꿇으며 17년 동안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장애인부모연대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다. 영화감독은 김정인으로, 지난 2020년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천천히 가도 괜찮아… 엄마가 지켜줄게”
    청력이 거의 없어 보청기를 착용해도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필자는 아이와 동행하는 길에서는 늘 전방주시를 하는 편이다.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다닐 때는 골목길 안쪽에만 바짝 붙어 걸었다. 언제 어디서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나타날지 몰라 늘 예의주시해야 했기 때문이다...
  • 이샛별 경기농아인협회 미디어접근지원센터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이용한 대중교통
    중증 청각장애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기에,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늘 신경을 쓴다. 지하철의 목적지 알림음과 버스 도착 안내 음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내려야 할 곳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창문을 수시로 확인하는 버릇이 생긴 지도 오래다...
  • 채영삼 교수
    야고보서 1:21, ‘심긴 말씀’의 개념도
    전문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야고보서'를 가르치는데, 논문 발표 시간에 한 학생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었다. 무슨 그림 같은가? 이 학생은 권00 전도사님인데, 야고보서 1:21, "너희 안에 심긴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는 말씀을 그 신학적 의미를 담아, 그림으로 그려서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 이민복 선교사
    대북정보유입에 관한 통일부 직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어제 무더움 속에 지방의 산속 저희 있는 곳에 두 분이 오셨다. 택시로 오가는 모습이 겸손, 소정의 선물은 다감하게 느꼈다. 여러 허심탄회한 얘기 중에 대북전단 말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안 되냐고 사실상 훈시조로 질문하였다. 바쁜 국정시간이 다 돼 떠나 충분한 설명 드릴 기회가 없어져 이 글로 대치한다...
  • 부산대흥교회 한성호 목사
    코로나 시대에도 전도는 계속되어야
    가만이 전도법: 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43절에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시고, 나를 따르라’ 이야기하심으로 빌립을 전도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이다. 나도 하루 만보걷기 운동하다 보면 장결자, 낙심자 성도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잠깐 근황을 묻고 소망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다음주부터 교회출석을 권면한다. 사무실에만 앉아 있으면 안된다. 무조건 나가야된다. 나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