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비대면으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대면 수업의 경우 등교하는 학생 인원을 제한하는 유연 등교제도 병행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교육의 질과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태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
국회에 제출된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이 법의 취지는 사소한 차이로 취업, 승진, 교육 등의 기회에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차별이 자행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태아 차별이다. 단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생명을 앗아가는 엄청난 차별이 년간 백만 건 이상 자행되고 있다... #몰티로 접하게 된 개그 프로그램
#몰티는 '몰래 보는 TV(티비)'라는 의미로 유튜브에서 tvN 개그 프로그램 콘텐츠를 짧은 시간 안에 볼 수 있게 편집해 올린 영상물이다. 해시태그(#) 후에 몰티를 검색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코로나 대처하듯, 태아도 존중하길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으로 교회 문을 닫으라고 ‘권고’하여 많은 교회들이 몇 달 동안 문을 닫고 예전처럼 늘 하던 예배임에도 현장예배 강행이란 뉴스를 내보내 무슨 불법을 저지르는 것같이 보여졌다.. 대한민국을 배회하는 유령
1848년 칼 마르크스가 쓴 '공산당 선언'은 이렇게 시작한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마르크스의 선언처럼 공산주의는 단순히 하나의 철학 사조가 아니라 마치 악령처럼 전 세계를 배회하며 가장 처참한 살육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지난 냉전 시대, 전 세계 1억 명에 가까운 인구가 공산주의라는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농인들이 화난 이유
얼마 전 뉴스에 오르내린 캠페인이 있다. 바로 '덕분이라며 챌린지'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시작하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린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패러디한 것이다... 가방 속 아이와 자궁 속 아이
지난 6월 1일 오후 7시 25분쯤 9살 A군은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갇혀 있다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6월 3일 오후 결국 사망했다. 계모..... 한국과 대만 정부의 코로나 방역 차이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문명사의 획을 긋는다고 할 만큼 세계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기술, 교육, 종교, 관광 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뿐 아니라 백신에 만들어 투약하여도 내년 말에나 종식될 것을 예측한다. 앞으로도 16개월 정도를 견뎌야 하는데 한국에서 2차 확산이 일어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준비되지 않은 수어 통역 시스템
지난 2월,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정부 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사가 발화자와 함께 서있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 후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 안전과 관련한 브리핑 등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달라는 꾸준한 의견 개진을 통해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다... “악을 선하다 하며…”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치의 혼란을 극심하게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옳다고 믿고 당연하게 행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과거에는 금기시되었거나 피해야 할 것이라 여겨졌던 것들이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지거나 권장할 만한 것으로 간주되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낙태반대운동을 하며>
2019년 2월말, 우리나라가 곧 낙태죄가 폐지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막연히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던 나였다. 그런데 갑자기 ‘너가 이걸 막아주면 좋겠다.’ 주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렸다. 그래서 난 매일매일 싫다고 기도했다. 최근 3년 동안 특별히.. 연합기관은 정부에 사과와 예배금지 철회를 요구하라
초교파 연합기관들이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증가로 인해 한국교회가 비난받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선한 마음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교회들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교회에 대해서 전면금지.. 흔들림 없는 해방 75주년, 건국 72주년
우리에게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두 개의 국경일들이 공교롭게도 8·15에 겹칩니다.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라고 지키지만, 1948년 8월 15일은 잘 지키지 않고 오히려 그 날에 대한 논란을 일으킵니다. 이 두 날에 대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메인 뉴스 ‘수어 통역 제공’을 환영하며
9월 3일부터 KBS가 메인 뉴스인 뉴스9에서 수어 통역을 시작한다는 기사를 보고 무척 반가웠다. 그동안 낮 뉴스와 뉴스 특보에만 한정적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한 KBS의 이러한 변화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이 한층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대한이 살았다
1920년 3월 1일,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다시 한번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울렸다. 그러자 순식간에 형무소 전체로 퍼져나갔다. 옥쟁투쟁본부라 불리었던 여옥사 8호실에는 7명이 있었다. 유관순 임명애 김향화 신관빈 어윤희 권애라 심명철 임명애는 임신한 몸으로 일본순사들이 있는 면사무소 유리창을 깨부수는 격한 시위도 하였으며 김향화는 동료 기생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신관빈 어.. 농인이라 몰랐던 ‘층간소음’을 알게 되며 배운 것
소리의 부재에서 성장한 농인 부부는 '층간소음'이라는 것을 몰랐다. 그러나 소리를 알아가는 아이, 예준이가 태어난 후에야 비로소 층간소음을 알게 됐다. 층간소음은 우리에게 아주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느끼게 됐다... 대한민국의 국부, 이승만 대통령을 추억하다
얼마 전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승만 정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인영 후보자는 '이승만이 아니라 김구가 국부였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948년 8월 15일, 이승만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남한에 단독으로 세운 것이 참으로 한탄스러운 일이고, 좌우 합작을 주장했던 김구 선생께서 대통령이 되지 못한 것이 분단의 원인인 것처럼 .. 기독교 자체가 불법인 세상이 오고 있다
기독교 자체가 불법인 세상이 오고 있다. 말씀이 불법이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교회가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고위험 군으로 관리대상이 되었다. 그런데도 교회가 너무나 조용하다. 오히려 가장 먼저 모범되게 협조했다. 코로나 때문에 잠시 그러는 거라고, 9월에 치료제만 나오면 괜찮아 질거라고 한다... 청각장애인에겐 너무 어려운 부동산 정책
청각장애인은 소리로 이뤄진 정보를 수어 통역과 속기 통역, 그리고 텍스트 자료로 접근하다 보니 비장애인보다 늦게 정보를 얻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요즘 자고 나면 바뀌는 부동산 정책으로 언론이 바쁘다. 언론에 정책의 주요 내용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지만, 청각장애인에겐 너무나 생소한 정보다. 다른 장애인들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장애인의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다.. 부모를 알아가는 과정이 너에게 행복이기를
엄마의 품 안에 안겨 있던 아들 예준이는 이제 늠름하게 서서 세상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너무 작고 어린아이를 조심스럽게 안아 든 채 어쩔 줄 몰랐는데, 이제 저만치 뛰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시간이 곧 약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