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인생 2회차, 빙의, 환생… 새로운 영성의 시대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은 재벌 집 비서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했는데 눈을 떠보니 인생 2회차, 그 재벌 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복수 비슷한 것을 한다는 설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이미 미래에 대한 정보를 가진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일이 생긴다면, 나에게도 다시 한번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이명진 소장
    2022 교육과정 결정에 대한 입장
    국가교육위원회에서 2022 교과과정을 의결했다. 하지만 교육부 차관이 제기한 절차적 문제 때문에 회의를 재소집한다고 한다. 학계와 교육계를 포함한 각 계층의 의견이 일부나마 반영된 결정이라 그나마 마음을 쓸어내리고 있던 차에 교육부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재소집되는 회의에서 실망할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국가교육위원회가 결정한 내용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생명존중 내..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얼마 전 <프랑스 교육처럼>이란 책을 선물 받아 읽게 되었다. 프랑스식 교육법에 대해 잘 소개해 놓은 이 책의 내용 중 프랑스의 음악교육을 소개하는 한 예화에서 어느 아마추어 플루티스트 할머니가 한 말이 특히 인상 깊었다...
  •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 이명진 소장
    위험한 독을 담은 ‘2022 교육과정 시안’
    2022년 11월 9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2022 교과과정을 행정예고 했다. 반국가적인 역사왜곡과 반헌법적인 체제설명, 보편적 윤리와 도덕을 벗어난 인권과 음란한 성교육내용을 담고 있는 2022 교육과정 내용을 살펴본 학부모들과 시민들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리 아이들이 배울 교과서 내용이 차마 이 정도로 좌경화되고, 윤리적으로 위험한 수준인 줄 몰랐다. 2022년 교육과정 내용에는 7..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자유가 들어 설 자리는 어디일까?
    최근 일어난 이태원 참사는 우리 사회를 또 한 번 큰 슬픔 속으로 몰아넣었다. 핼러윈 축제로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한꺼번에 좁은 장소에 몰려들었고, 축제 참석자 대부분이 즐겁고 흥분한 상태여서 질서를 유지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된다. 이유야 어떠하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속절없이 사라진 사건에 대해 분노와 애통함이 앞선다. 부디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사회 분열의 씨앗이 되..
  • 할로윈 핼러윈
    할로윈 참사는 우리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나에게 가을은 선물 같은 계절이었다. 긴긴 여름을 보낸 후에 찾아온 선선한 바람에 햇빛을 받으며 쏟아지는 노란 낙엽의 낭만을 가득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이제 가을이 되면 걱정부터 찾아오게 되었다. 우리 동네 식당, 카페, 마트, 심지어 아파트 입구까지 호박들과 귀신들이 대롱대롱 달리고, 우리 자녀들이 이상한 캐릭터 분장을 하는 계절로 바뀐 것이다...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무지개의 수난시대, 이제 무지개색 마약까지?
    과거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 자부했었다. 그래서인지 '마약'이란 단어는 '마약 김밥', '마약 튀김' 등에서 사용되듯이 너무 맛있어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제 '마약'이란 단어를 각종 마케팅 활동에서 퇴출시키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이 단어가 더 이상 은유적인 표현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삶 속에 깊이 파고들었기 때문이라고 한..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어떤 경우에도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못한다
    '데이빗 게일의 진실(Life of David Gale)'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열렬한 사형제 폐지론자였던 데이빗 게일이라는 철학과 교수가 성범죄 누명을 쓰고 인생의 막다른 길로 내몰리면서 겪은 일을 한 여기자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내용이다. 영화 속 주인공 데이빗 게일은 삶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자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 기감 충청연회 기쁨의교회 담임 김용신 목사
    동성애자들도 회개하면 천국에 간다는 말을 못 하나?
    동성애 찬성 및 동조 혐의에 대한 이동환 목사의 상소 재판에 보조참가인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 재판을 보면서 교회의 사명과 목회자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죄라고 하는 것은 동성애자를 미워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동성애자들도 회개하고 천국에 가라는 것이다. 천국엔 죄가 없다. 예수님은 음욕도 죄라고 했는데 이것은 이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천국의 기준이다...
  • 정소영(미국 변호사,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대표)
    빛과 소금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
    주부로서 요리를 하다 보면 가끔 음식 맛이 2%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면 '빙고'하고 간이 딱 들어맞는 느낌이 오면서 흐뭇해지지요. 정전이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갑자기 정전이 되어 더듬거리며 어둠을 밝힐 것을 찾다가 스마트폰의 후레쉬 기능을 켜는 순간, 방 안이 밝아지면서 모든 것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옛날에는 촛불을 켜면 그 한 자루 촛..
  • 이명진 소장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은 ‘독을 담은 사과’
    2022년 8월 29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했다. 45개 과제에 860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의견수렴을 거쳐 12월말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 의결 후 최종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안이 발표된 후 내용이 공개되면서 곳곳에서 감당하기 힘든 위험한 문구가 발견되고 있다...
  • 예장 합동총신 증경총회장 최철호 목사
    여성 목사 안수 문제
    나는 내가 속한 교단에서 오랫동안 교회 목회와 더불어 교단 신학교 강의, 그리고 노회 및 총회 행정을 병행해 왔다. 자연히 연합기관 활동도 하게 됨으로써 교계의 사정을 누구 못지않게 잘 알게 되었다. 내가 속한 장로교 교단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여성 목사 안수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제도 도입을 위해 헌의한 두 번째 총회 때, 총회 회무처리 석상에서 고성과 함께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총..
  • 김요환 목사
    [김요환 칼럼] ‘보살 예수’ 비판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손원영 목사는 2018년 12월 9일 ‘열린선원’과 ‘마지종교대화가나안교회(손원영 목사가 세움)’ 교인들과 함께 사찰에 모여 연합으로 성탄 축하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는 “예수 보살과 육바라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는데 예수는 보살이며 성탄축하를 하는 이유는 예수가 훌륭한 보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 이명진 소장
    전체주의로 향하는 대한민국 교육
    장자(莊子)는 “오리 다리가 짧다고 늘리지 말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 고 했다. 비슷한 내용이 그리스 신화에도 나온다.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누이고는 행인의 키가 침대보다 크면 그만큼 잘라내고 행인의 키가 침대보다 작으면 억지로 침대 길이에 맞추어 늘여서 죽였다고 한다. 강제적 획일주의를 비판하는 말들이다...
  • 박상은 원장
    의사조력자살, 어떻게 볼 것인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수용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는 말기 환자가 본인이 원하는 경우 의사의 조력을 받아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하자는 소위 ‘조력존엄사 법안’을 발의하였다. 존엄사는 오래 전부터 안락사의 다른 명칭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자칫 존엄사라고 하면 인위적인 죽음을 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을 것처럼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2017년 제정된 연명의료중단 및 호스피스에 관한..
  • 이명진 소장
    낙태죄 폐지를 반대합니다
    인류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생명권입니다. 태아가 비록 말을 하거나 시위를 통해 그들의 살 권리를 주장하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태아의 살 권리와 생명이 함부로 다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주장입니다...
  • 이샛별(작가)
    코로나가 바꿔준 아이와의 소통
    코로나 이전과 이후, 아이의 언어발달 과정이 변했다. 전문가들도 어릴 때부터 마스크를 생활화하면 언어 습득 과정이 지연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필자의 아이도 그렇다고 볼까? 물론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청각장애인의 불편함은 배가 되었다...
  • 신동만 장로
    가슴팍 말씀의 능력과 불사조의 영웅들(3)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악행과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배반하여 나라가 멸망하고 이어진 혹독한 포로생활에서 다시 회개하여 불사조와 같이 살아남아 물 밑에서 전 세계의 경제를 주도하며 어느 시대 어느 왕조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슴팍 신앙으로, 어떠한 도전과 어려움도 불사조와 같이 역사의 주역이 되어 세상을 주..
  • 십자가
    [기자 칼럼] ‘사랑’을 부정적으로 보는 불교의 기독교에 대한 오해
    불교에서 ‘사랑’은 부정적 의미로 쓰인다? 기독교인들에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말처럼 들리지만, 손승호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훈련원장(전 태국선교사)에 의하면 그렇다. IBF(Indian Bowl Forum)는 8일 손 원장의 글 ‘불교의 특징과 선교 전략 12가지’를 소개했는데, 손 원장은 그 중 7번 ‘불교의 자비와 기독교 사랑의 차이점’에서 이렇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