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햇빛
    [구원론] 견인교리 최종정리(1)
    지난 번 우리는 구원의 확신에 대해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그 필요성, 그리고 구원을 보장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구원에 대한 확신보다 더 큰 위로와 안심은 없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성도의 견인이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성도가 은혜의 상태에서 떨어질 수 없으며 구원을 상실할 수 없다는 칼빈주의 교리로서 다른 말로 성도의 ‘궁..
  • 김영한 박사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2)
    독일 루터교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1884-1976)은 19세기 독일 복음주의 신학자 마르틴 캘러(Martin Kähler, 1835-1912)의 주장, 말하자면, 복음서는 부활한 그리스도에 대한 초대교회의 증언이지 결코 역사적 예수에 대한 전기가 아니라는 사상을 양식비평을 통하여 극단화시켰다. 캘러는 1896년 그의 저서 『소위 사실적(史)實的) 예수와 역사적 그리스도』(Der sogena..
  • 류현모 교수
    성경적 결혼문화 지키기
    인간이 아직 죄가 없었을 때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결혼”이라는 제도를 정하셨다. 사도 바울은 결혼의 관계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 그리스도와 그 교회 사이 관계의 큰 비밀을 품은 모형이라고 말한다(엡 5:32).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 몸인 것처럼, 남자와 여자가 한 몸으로 연합을 이루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혼인의 언약에 대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 김영한 박사
    이근삼의 개혁주의적 문화신학(1)
    고신교단의 조직신학을 대변하는 신학의 거장 이근삼(1923-2007)의 출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근삼의 신학을 조명하는 일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 분은 부산의 고신대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그의 신학적 사상은 한국 신학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의 별세를 계기로 이근삼 전집 편찬위원회 구성되어 그분의 쓰신 원고를 정리하여 2007년12월-2008년1월 10권의 전집이 출간되어..
  • 안승오 교수
    “공적신학, 기독교 ‘정체성’과 ‘사회참여’ 중 후자에 더 비중”
    공적신학은 기독교가 공적 영역에서 공공선을 위하여 바로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하는 신학이다. 따라서 공적신학의 최종적 목표는 공적인 영역에서 공공선이라는 구체적인 열매를 맺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열매들을 맺으려면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단계마다 상황마다 어떤 자세와 방식으로 어떤 목표들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침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공적신학을..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10)
    남궁혁은 일제 해방이후에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던 시기에 한국교회에서 화해와 일치와 연합의 거목처럼 인식되었다. 1946년 9월 20일에 부산을 중심으로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옥고를 치렀던 한상동을 중심으로 고려 신학교가 개교되었다. 이후에 한국교회는 여러 차례 진통을 겪으면서 갈등하면서 분열을 거듭하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서 남궁혁은 언제나 한국교회의 하나 됨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몸 된 ..
  • 광명 햇빛
    [구원론] 구원의 확신을 가져라(4)
    어떤 일을 하면서 ‘확신’(assurance)보다 더 큰 에너지는 없습니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안전하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은 두 다리를 떨면서 두려워할 것입니다. 대개 고소공포증이나 비행기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비행기가 안전하다는 사실보다 비행기 추락을 먼저 떠올림으로 극심한 불안증세를 가지는 것입니다. 확신이 없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를 먼저 생각하..
  • 김영한 박사
    성전(聖殿)을 정화(淨化)하신 예수(2)
    성전 정화 행위가 예수께서 예루살렘 입성 직후에 일어났다는 것은 예수 정화 행위의 종말론적 성격을 드러낸다. 예수의 성전 정화 행위는 유대교 정결법을 수호하려한 단순한 개혁 행위로 이해하는 것은 이 행위가 갖는 종말론적 성격을 놓치는 것이다. 그것은 세 가지 종말론적 의미를 갖는다...
  • 류현모 교수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반성경적 조항들의 문제점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이하, 인권 NAP)은 5개년 단위의 범국가적 종합계획이며 인권의 법적 보호 강화와 제도적 실천 증진을 목표로 표방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법무부가 추진 중인 제4차 인권 NAP에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많은 독소조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 안승오 교수
    “공적신학의 기독교 정체성 약화 가능성 고민해야”
    공적신학은 교회의 공적 영역에서의 책임을 일깨워주고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전한다는 점에서 분명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공적신학의 논의들을 보다 보면 몇 가지 의문점을 갖게 된다. 가장 먼저 갖게 되는 의문점은 공적신학은 지나치게 순진한 관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공적신학의 대표적 학자 중 하나인 스택하우스의 경우 모든 인간은 합리적인 이성을 소유..
  • 김영한 박사
    성전(聖殿)을 정화(淨化)하신 예수(1)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교의 예배와 삶의 중심이었다. 성전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백성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제사를 드리는 처소였다. 그런데 예수 당시 성전은 율법주의에 빠진 이스라엘이 속죄를 위하여 타성적으로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을 사고 파는 종교적 장사터로 변모하였다. 예수는 이 사실을 보고 진노하셨고 동물들을 쫓아내시고 환전상들의 테이블을 뒤엎으시면서 성전을 정화..
  • 안승오 교수
    다시 생각해보는 공적신학(1)
    안타깝게도 요즘 한국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회의 공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적신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공적신학은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신학으로서 교회로 하여금 교회의 담장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9)
    남궁혁은 한국의 본회퍼와 같은 신학자이다. 본회퍼가 나치 정권에 맞서서 신학자의 살아있는 양심을 유감없이 발휘한 인물이라면, 남궁혁은 구한말에 의지할 것 없던 민심을 달래고 조선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 3.1 만세운동을 주도하였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남침한 공산군에 의해 납북되어 금식 기도를 하던 중에 순교한 위대한 신앙의 위인이다...
  • 광명 햇빛
    [구원론] 구원의 확신을 가져라(3)
    넷째,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진정한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전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에 칭의가 선언되고 그 순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시켜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로부터 새롭게 태어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은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만약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했다고 하면서 이전과 전혀 삶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는..
  • 류현모 교수
    우상숭배의 폭풍을 이겨내는 성경적 문화 만들기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20~30년 전의 잘못된 이념과 정책으로 인구의 구조가 만들어졌고, 결혼과 출산할 인구가 줄어버린 인구절벽은 그때 이미 결정된 것이다. 한 교회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저출산 고령화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부, 명예, 권력 등의 세상의 우상을 열망하며 따라가는 우상숭배이다. 둘째, 성경이 가르치는 성-생..
  • 오경환 박사
    인공지능(A.I.) 시대, 예배하는 인간 형성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성 모색(3)
    파커 팔머(Parker J. Pamer)는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삶으로 진리를 따라가야 한다”고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에서 말한다. 교육은 단순히 정보와 신념 교리와 명제적 진술을 이해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서 진리에 근거한 행함이자 실천이다. 선교적 증인이자 하나님 나라의 순례자로서 교회 공동체는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대안적 인간 공동체를 몸소 구현함을 통해 장차 임할..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8)
    여기에서 실제적인 가르치는 양은 첫 학기 동안에 10주까지, 두 번째 학기 동안에 당시 교과과정 2181시간 중에 헬라어, 히브리어, 영어의 비중은 전체 29.9%를 차지한다. 이는 신학교의 수준이 낮았다는 통설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전공별 시간을 비율로 분석해보면 성경 신학이 748시간(30.1%), 이론신학 551시간(22.2%), 실천신학 429시간(17.2%), 언어 746시간(29...
  • 하광민 교수(총신대학교 선교신학)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기독교적 관점과 역할(3)
    관계권론자들은 관계권의 출발이 기독교 세계관에서 출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개신교뿐만 아니라 로마가톨릭, 동방정교회 모두가 수용하는 세계관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받아 창조된 피조물이므로 인간은 고유하고 평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본다. 이러한 견해는 . 인간을 개인주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인간을 관계적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라는 뜻은 삼위..
  • 광명 햇빛
    [구원론] 구원의 확신을 가져라(2)
    알고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R.C 스프라울 목사님은 에서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약간의 순서를 바꾸고 여기에 제 의견을 첨가해 소개합니다. ① 첫 번째 부류는 은혜의 상태 안에 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구원에 대해 확실히 알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일상생활에서 주 예수 그리스..
  • 류현모 교수
    성 혁명 폭풍을 이겨내는 성경적 문화 만들기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이사야 5장 강해 설교를 엮은 책이 “진노 아래 놓인 민족”이다. 이 책은 이사야 시대의 예루살렘과 우리 시대가 물질주의에 빠져서 도덕적 타락에 헤매는 것이 전혀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성경의 도덕적 기준은 절대적이며 변경되지 않았다. 이사야는 당시 유대인들이 그 기준을 자기가 지킬만한 수준으로 바꾸거나 없앴다가 결국에는 선과 악을 뒤집어 버리는 전도(轉倒)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