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더함 박사](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61101/image.jpg?w=188&h=125&l=50&t=40)
무엇보다 바울신학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신학적 성취는 ‘십자가를 통해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이것을 오늘 저는 ‘십자가의 은혜’라고 명명합니다. 이 은혜는 십자가 메시지를 전하면서 여러 번 여러분에게 소개한 갈라디아서 2;20절은 물론이고, 다른 여러 구절들에서도 나타납니다. 오늘 소개한 롬 5장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3)
로잔 운동의 공식 문서인 “로잔 언약”(1974), “마닐라 선언문”(1989),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2010)은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철저히 비판적인 견해를 표방하고 있다. (https://lausanne.org/ko 참조). 따라서 “3차 로잔대회(2020.10.16.-25, 남아공 케이프타운)는 안타깝게도 비성경적인 혼합주의자들과 종교 다원주의자들을 복음주의 진영으로 초대하는 대회..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8)
하위렴 선교사의 다양한 사역은 의료, 복음, 교육을 넘어 스테이션 조성공사에도 미치고 있었다. 전주 선교지부로 사용하던 은송리 일대 완산 언덕의 땅이 왕실 소유로 밝혀지면서, 왕실에서 그 땅을 다시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자 선교부를 이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완산 언덕에 있던 스테이션을 되팔고, 다시 스테이션을 옮겨 조성하는 사업은 그 당시에 누구도 쉽게 해낼 수 없는 사역이었.. [구원론] 십자가의 은혜(2)
그렇다면 정의와 은혜는 어떻게 자리잡습니까? 정의는 정의이고 은혜는 은혜인데, 죄를 지은 사람을 정의롭게 심판하지 않고 은혜를 베풀어 용서해 준다면 정의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여기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비한 역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정의의 법에 따르면 한 사람도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받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더 난해한 문제는 죄를 지은 인간이 스스로 자.. 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2)
로잔운동은 전 세계적인 교파 연합체 조직인 WCC와는 달리 조직이 없는 “선교 운동”이며, 지역 교회들이 협력하여 선교를 논의하는 플랫폼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로잔대회에는 로잔운동과 신학적 입장을 달리하는 교회나 교파들에 속한 사람들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근거로 ‘한국로잔대회를반대하는목회자연합’이 로잔운동이 로마 가톨릭, 안식교, WCC 등과 ..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7)
하위렴은 처음부터 복음 사역 이상으로 교육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선교부 연례회의가 열릴 때마다 선교부 차원에서의 학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독교 신자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교육 사역을 생각지 못했는데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우리는 선교부가 책정한 계획에 따라 남녀학교를 하나씩 시작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구원론] 십자가의 은혜(1)
요즘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두 가지 원인이 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자신의 죄가 죄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죄를 지어도 만회할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는 이상한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작고하신 R.C. 스프로울 목사는 사람들이 “누구에게나 또 한 번의 기회는 있다”는 식으로 죄의 결과를 얼버무리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습.. WCC 에큐메니칼 신 이해의 주요 배경(2)
WCC 에큐메니칼 신 이해의 주된 배경 중 하나인 ‘인간화’ 라는 개념은 에큐메니칼 선교 신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로 1968년에 열린 웁살라 세계 교회 협의회 (WCC) 대회 때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웁살라대회는 인간의 참 인간성과 사회가 어느 때보다 여러 가지 파괴적인 힘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인종차별주의가 모든 인권의 의미를 .. 제4차 로잔대회의 역사적 개최와 성공을 기대한다(1)
올해 2024년 9월 22-28일에는 220여개국에서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제4차 로잔세계복음화 대회가 “교회가 그의 통치를 선포하게 하라”(Let the church declare his reign)는 주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로잔 운동(The Lausanne Movement)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과 함께 복음주의 세계복음화.. [구원론] 십자가의 역설(5)
이제 이야기를 매조지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루속히 자기 십자가에 자아를 못 박아야 합니다. 자기 안에 거하는 옛사람, 즉 육신의 모든 정욕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진리 안에서 생명의 일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깊은 어둠 속을 걸어본 사람만이 어둠의 일을 알 수 있듯이 죽음을 이긴 자만이 죽음을 극복하고 생명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WCC 에큐메니칼 신 이해의 주요 배경(1)
신학은 본래 신(deos)에 관한 이론(logia) 즉 신론을 뜻하므로 신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중점은 바로 신 이해라 할 수 있다. 신 이해가 이토록 중요하기 때문에 기독교가 신앙하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이해는 기독교의 신앙의 내용과 기독교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신학은 언제나 신 이해에 관한 문제들을 많이 다루어왔고 최근에 일어나..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6)
당시 그녀에게 붙여졌던 울트라 선교사라는 별명처럼 쉴 틈이 없이 사역에만 매달리던 데이비스는 눈에 띌 정도로 몸이 쇠약해지고 있었다. 1899년에 접어들자 그녀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는 안될 상황까지 이르렀다. 마침 그해 9월 제물포에서 열린 제8회 선교부 연례회의에서 주변의 동료들은 데이비스에게 안식년 휴가를 권고했다... [구원론] 십자가의 역설(4)
이제 십자가의 역설이라는 이론적인 이야기를 접고 실제적인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인가를 비교하며 스스로 점검하고 경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다음에 열거하는 항목이 맞다고 생각하면 아멘으로 화답하기를 바랍니다... 유신진화론에 대한 정통개혁신학적 평가(6)
1. 유신진화론은 성경 창세기 1장-11장의 역사성을 부인한다. 창세기 1-3장 이야기의 역사적 사실 부정은 이에 기초한 역사적 기독교의 근본교리(세계 창조, 인간 창조, 인간 타락)를 무너뜨린다. 1) 창세기 1장-3장의 창조 이야기의 역사성을 부인하고 포로기 시절의 삶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각색되었다고 본다...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5)
군산에 부임한 데이비스와 전주에 부임한 하위렴이 만나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아 소개하기로 한다. 남장로교 내한선교사로 조선 땅을 제일 먼저 밟은 데이비스는 1862년 버지니아 아빙돈에서 태어났는데 그녀가 3살 되던 해 남북전쟁의 후유증으로 아버지를 잃고 신앙심이 깊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장로교 가정의 경건한 분위기 자란 데이비스는 어려서부터 오지의 선교사가 되기를.. [구원론] 십자가의 역설(3)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진 뒤로는 가장 약할 때 가장 강하고, 가장 강할 때 가장 약해지는 놀랍고 신비한 역설의 인생으로 돌변했습니다. 이것은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힌 결과입니다. 그 결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함께 사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소개한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해 이것을 다시 명확하게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하시는 나사렛 예수(4)
성만찬 제정 기록은 공관복음(마 26: 26-29; 막 14:22-25; 눅 22:19-20)과 고린도전서 11장 23절-26절)에 있다. 사도 바울의 본문이 문학적으로 가장 오래된 본문(고린도전서는 56년경 작성)이며, 마가복음의 본문도 이보다 후기이지만 성만찬 제정 본문은 매우 오랜 전승을 전해준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이 전하는 성만찬 제정 본문은 제자들의 공동체에 전해진 예수의 말씀을 ..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4)
남도 탐사를 마치고 돌아온 하위렴에게 곧바로 전주 사역이 맡겨졌다. 6개월의 언어훈련과 짧은 탐사 여행만으로는 문화와 풍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조차 없었지만, 하위렴은 먼저 온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 현장에 부임해야만 했다. 말로만 들었던 전주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라도 전체를 호령하던 전라감영의 소재지로 호남의 수부首府였던 터라, 하위렴이 전주에 부임할 당시만 해도 위풍당당한 자태를 자랑하는 4.. [구원론] 십자가의 역설(2)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살고 싶어 할수록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지 않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어야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사람에겐 두 죽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죽음과 그리스도 밖에서 죽는 죽음이 그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영생의 존재입니다.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사람은 이 죽음이 무.. 백종근 목사의 ‘하위렴 선교사 조선 선교행전’(3)
조선에 파송된 개척선교사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굳은 의지를 확인한 해외 선교부에서는 조선에 지속적인 선교사 파송을 약속하며 1895년 4월에 유진 벨Eugine Bell 부부와 그 이듬해에는 하위렴William B. Harrison 선교사를 연달아 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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