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성길 교수
    성애화(性愛化)와 성적 독해력 교육
    성애화(erotization, sexualization)란 성적이 아닌 것을 성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탁기 광고에 섹시한 여성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런 장면이 당연해 보인다는 것은 우리 눈이 이미 성애화되었다는 의미이다. 현대사회 문화는 총체적으로 성애화되고 있다...
  • 신성욱 교수
    ‘영혼멸절설’(Annihilation Theory)은 성경적인가
    예나 지금이나 지옥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이다. 지옥이 참으로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그곳은 어떤 곳인가? 성경에서 말하는 지옥은 ‘문자적인’ 의미로 이해해야 하는가, 아니면 하나의 ‘상징적인 표현’이나 ‘비유적인 표현’에 불과한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 영접하기를 거부한 채 죽은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떤 상태일까?..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3)
    ‘하란’은 '도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로’를 의미하는 수메르어에서 기원된 이 단어는 아카드어에서 '하라누'라고 읽혀졌고, 히브리어는 아카드어의 음을 따라 ‘하란’이라고 불렀다. 바벨론어나 앗시리아어에서도 ‘하란’은 ‘도로’ ‘여행’ ‘대상’ ‘군대의 출정’ 등을 의미했다. 실제로 하란은 상부 유프라테스강 유역을 지나가는 중요 도로들이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다...
  • 조덕영 박사
    창세기 1장,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1)
    그 중에서도 창세기 1장 창조 기사는 어떻게 우리 인류에게 전해진 것인지 의문의 정점에 있다.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전해진 첫 언어는 무엇이었으며 창세기 1장 이전 히브리어가 없었을 당시에는 어떤 식으로 이 계시가 우리 인류에게 전달되어 온 것일까?..
  • 이슬람 이맘 박동신
    이슬람 전도사 박동신 이맘을 보면서
    최근에 매스컴에 한국인 무슬림 박동신 씨의 기사가 종종 소개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펜을 들게 되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튜브 방송, 아랍어 교실, 모스크 이맘 활동 등을 통해서 한국 내 이슬람 변증과 확산을 위해서 매우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다. 매스컴에 소개된 본인의 증언에 의하면 아버지는 안식교 신자였고 어머니는 장로교 신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기독교 가정에..
  • 김병구 장로
    교회와 정치: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나?
    기도와 말씀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 자유대한 민국이 김일성을 태양신으로 섬기는 주사파 정권에 의하여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마침네 한국교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일어섰다. 그런데 이를 두고 교회와 목사가 정치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여론을 빌미로 교회의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저항 운동을 백안시 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 문지호 의사
    기독교적 성교육 이렇게 하라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한 청소년 건강행태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들의 5.9%가 성관계를 경험했고, 경험자들의 성관계 시작연령은 평균 13.6세였다. 성관계를 경험한 학생들이 많아지고 시기가 빨라졌고 해서, 아이들이 성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졌거나 성숙해졌다고 여기면 안 된다. 아무리 성숙해 보이고 성숙한 척하여도 의학적으로 청소년의 뇌는 미성숙한 발달 단계에 있다. 성관계의 의미와 책임 ..
  • 김영한 박사
    스승(현인, 賢人)으로서 나사렛 예수(II)
    예수는 제자들을 인격적으로 대했다. 예수는 제자들을 친구라고 불렀고 친구로 대했다. 요한은 예수의 말씀을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
  • 이효상 원장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서거 75주기를 맞으며
    2월 16일은 시인 윤동주가 서거한 지 75주년이었다. 시인 윤동주는 우리들에게 참 아름다운 시어를 남겼다. 육신은 비록 처참하게 산화되었지만 그가 남긴 작품 덕분에 그는 어려웠던 시대를 별빛처럼 반작이며 산 시인으로 추억하게 된다. 그는 1945년 2월 16일 그는 두권의 자필 시집을 남기고 떠났다. 1947년 2월에 추도회가 거행되고 유작이 처음 소개되었다. 1948년 1월에 그의 유작 ..
  • 기생충
    영화 ‘기생충’의 질문과 기독교의 대답
    한국영화 최초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수작 <기생충>의 최근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분명 축하할 일이다. 한국인으로서의 감격과 자부심을 크게 고양시킨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아쉬움과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영화 <기생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반지하에 사는 기택과 그의 아내와 아들 딸은 모두가 자기 밖에 ..
  • 김인수 전 미주장신대 총장
    공산주의 사상, 어떻게 한국에 전파됐을까?
    1917년 러시아에서는 브라드미르 레닌이 이끄는 볼셰비키가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를 처형하고 공산당 혁명을 성공시켰다. 이때부터 공산주의 사상이 들불처럼 각처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특별히 이 사상은 무산대중과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호소하여 급속도로 전파되었을 뿐만 아니라 레닌은 약소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지원을 선언했기 때문에 뜻있는 한국 지사들과 민족주의자들에게는 ..
  • 이명진 소장
    총선, 크리스천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바란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대 국회는 대한민국 국회 개원 이래로 가장 큰 소용돌이를 경험한 국회였다. 자신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여당의원들이 탄핵하는 기이한 사건을 경험했고, 법치파괴의 횡포에 질질 끌려가는 무기력한 국회를 경험했다. 공수처법이라는 악법 하나를 막아내지 못하는 허약하고 존재감 없는 국회의원들을 경험했다...
  • 민성길 교수
    性이 우리를 더럽힐 가능성은 항상 있다
    사람들 중에 인간의 정신은 고귀하지만, 육체(몸)는 조만간 죽어 썩어질 것으로 하찮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인간의 몸을 정신만큼 중요시한다. 이제 일반인들도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 몸은 나의 것일까? 동양에서는 전통 유교의 영향을 받아 근대까지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 하여 신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에 신체(건강)를 잘 보존..
  • 김영한 박사
    스승(현인, 賢人)으로서 나사렛 예수(I)
    나사렛 예수는 “랍비”(rabbi)였다. “랍비”란 문자적으로 ‘나의 큰 자’를 뜻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선생님!’ 하고 부르는 말이다. 유대인들은 “랍비”라는 호칭을 율법 전문가이자 선생인 서기관을 존경하는 뜻으로 부를 때 썼다. 제자들은 예수를 “랍비”라 불렀다. 예수는 당시 랍비들처럼 그를 따르는 제자들과 숙식(宿食)을 같이 하면서 가르쳤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2)
    아브라함은 우르에서 태어나 자란 인물이다. 성경은 그러한 사실을 일관성 있게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조상이 하란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아브라함의 고향은 우르였음을 강조하고 있다(창 11:31; 15:7; 느 9:7). 아브라함이 살았던 주전 2000년경의 우르는 번성하던 우르 제3왕조가 몰락하고 고대 바벨론제국이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는 일종의 혼란기였다...
  • 조덕영 박사
    프랜시스 베이컨의 학문과 신앙
    16 세기 서양과 우리나라에서는 탁월한 인물과 학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도대체 서양과 조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얼핏 살펴보아도 조선에서는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율곡 이이, 기대승, 서애 유성룡, 이순신, 오성과 한음, 송강 정철, 조선 최대 여류시인 이옥봉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쏟아졌다. 비록 임진왜란이라는 국란을 겪었음에도 16세기 조선의 선조 임금 시대..
  • 고두현 전문의
    ‘젠더’라는 용어와 ‘성혁명’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는 성(Sex)교육이 아닌 젠더(Gender)교육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젠더라는 단어는 그 뜻이 굉장히 모호해서 아직까지 국어로 정확하게 번역이 되지 않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영어 명칭이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이다. 이를 번역하면 “젠더평등 및 가족부”인데, 왜 여성가족부라고 부르는지 이해하기가 ..
  • 신성욱 교수
    세칭 ‘구원파’의 아킬레스건
    우리 나라 이단 가운데 구원파라는 단체가 있다. 구원론에 약한 개신교 목회자나 성도들에게는 무척 상대하기 벅찬 이단 중 하나이다. 이들은 구원을 마치 자기네만 전세 낸 것처럼 구원이라는 칼을 마음대로 휘두르며 기성교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곤 한다. 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은 구원받은 사람인가? 당신의 죄는 어떻게 사함받았는가? 당신이 계속 짓고 있는 죄는 어떻..
  • 곽혜원 박사
    한국 신학계, 패륜적 성혁명 막아낼 수 있나?
    "너 자신을 억압적인 기독교의 성도덕으로부터 해방시켜라. 너의 성적 충동을 만족시켜라. 그래서 모든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라는 낙원을 창조하라." 이 구호는 1968년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68혁명'의 모토였는데, 누가 보더라도 기독교를 집중 공략했음이 명약관화하다. 당시 68혁명 세력이 기독교를 향해 도발했을 때,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서구세계의 교회와 신도들은 방관하거나 침묵했었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1)
    아브라함은 어느 시대를 산 인물일까? 한 인물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그가 살았던 시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사람이 살아온 내력과 함께 그가 살았던 시대를 알아야 그의 인물됨과 업적을 제대로 알 수가 있다. 한 시대를 따로 떼어놓고는 그 시대의 인물을 논할 수가 없다. 아브라함은 wn전 2000년경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우르에서 태어나 자란 인물이다. 그러한 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