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전 세계가 미증유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초유의 판데믹이 근자에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100여년 전, 1918년에 시작한 소위 '스페인독감'이라는 최악의 판데믹으로 약 5천만 명에서 1억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란에 휩싸인 국가들의 언론사들이 보도검열로 범유행전염병을 기사화하지 않고 있을 때, 전쟁에 비켜 서 있던..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8)
롯은 아브라함 때문에 복을 받은 인물이었다. 롯은 부친을 일찍 여의고 할아버지 데라의 손에서 성장하였다. 데라마저 세상을 떠나자 아브라함이 삼촌으로서 후견인이 되어 그를 보살펴주었다. 롯은 비록 아브라함의 직계 가족은 아니었지만, 아브라함의 부름에 동참하여 가나안으로 함께 이주하였다. 아브라함이 롯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온 것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 표류하는 서구 사상과 코로나
수세기 동안 서구를 지배했던 기독교 유신론은 17세기에 들어 계몽주의의 등장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자연주의로 대체되었다. 자연주의는 하나님을 부인하며 인간의 이성을 진리에 대한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다... 왜곡된 성(性)에 갇힌 아이들
인터넷을 이용하여 미성년자를 성노예로 삼은 잔혹한 범죄가 일어났다. 범인은 대상자를 물색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인터넷에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을 게시한 미성년자를 골라 접근했다고 한다. 성 범죄자의 시선을 끌었던 사진을 아이들은 왜 공개한 것일까? 아마도 ‘자신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게 하는 왜곡된 성(性) 인식, 즉 성애화(sexualization) 교육의 영향이 클 것이다... 공권력의 종교의 자유 침해와 한국교회의 대응방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 “코로나 바이러스”(Corvid19)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에 직면해 있다.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전염병을 일컫는 “팬데믹(Pandemic)” 현상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나라가 방역을 위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 비판적 성찰(1)
“문화 마르크스주의”(cultural marxism)은 신마르크스주의(네오마르크시즘, neomarxism)의 다른 얼굴(문화적 얼굴)로서 21세기 초반인 오늘날 인권, 관용, 포용, 인도주의, 인종 차별금지, 환경 보호, 노동자 권익보호, 여성에 대한 차별금지 등 다양한 형태의 선한 얼굴로 다가와서 선량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문화 마르크스주의의 추구는 이러한 선한 가치들의 보존이 아니라.. 온라인예배 찬반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반대파와 찬성파로 나뉘어졌던 것처럼, 영상예배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졌다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바로서서 예배의 정신과 가치를 목숨처럼 지키는 수직적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와 예배
산 넘어 산이다. 오래지 않아 진정될 것 같았던 코로나 사태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가장 무서운 속도로 증가 추세에 있어 전 지구촌을 공포 속으로 집어넣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3월 18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환자 수가 19만 8천 18명이다. 이중 중국이 78,824명(사망자 수 2,788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이탈리아.. 예배드리는 것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한 부탁
오늘날 우한폐렴으로 인해서 온나라가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쓴 것을 보면 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 마음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우한폐렴으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함 가운데서도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행하는 존경스러운 대다수의 국민들을 보는 것은 마음에 큰 힘과 위로를 얻게 합니다... [독자투고] 포스트모더니즘은 틀렸다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건축학에서부터 물리학에 이르는 여러 분야에 걸쳐서 모더니티에 대한 비판을 기술하기 위해 느슨하게 사용되는 정치적 신념이자 용어다. 이는 현대 21세기 사회에 대두되고 있다. 이 용어는 관점에 따라 모호하며, 방대한 입장과 현상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된다. 그래서 환원주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태산을 넘을 믿음과 지혜를 주소서
우리는 태산과 같은 난관을 만났을 때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태산을 넘어갈 믿음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살아가며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신앙의 민감도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5)
아브라함은 완성된 자로 선택되고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는 여러 면에서 부족한 평범한 인물이었다. 성경 자체가 아브라함을 특별나게 소개하지 않은 것도 아브라함의 그런 점을 확인시켜 준다.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카 롯을 대동하고 가나안으로 떠난 것도 아브라함의 순종이 완전한 것이 아님을 지적해 준다.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면서 아브라함은 여러 가지..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신학적·목회적 고찰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가 대한민국에 상륙한지 어느덧 2달이 흘러가고 있다. 특별히 신천지의 집단 감염을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이 직격탄을 맞았고 전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의 먹구름까지 이 나라를 뒤덮고 있다. 이에 대구 경북 지역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주일예배를 인터넷과 가정예배로 대체하는 선제적 조치가 취해졌고 이어서 각 교단 총회차원의 대응지침과 신학대학원 교수회와 신.. 기독교사상·헌법정신의 ‘종말론적 통일관’
작년 광복절 100주년 추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통일을 2045년으로 내다보았다. 이 시기가 어떻게 산출된 것일까. 혹시, 중국이 중국몽(中國夢)에서 설정한 ‘두 개의 100년’에서 차용된 것은 아닐까. 중국은 2021년을 샤오캉(小康, 중국식현대화) 사회 실현으로 설정하였는데 이는 1921년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기념하는 시간 기획이다. 또한, 2049년의 다퉁(大同, 현대.. 트랜스젠더 성전환 치료, 어떤 문제 있나
최근 군복무 중인 남성이 성전환수술 후 여군으로 복귀를 원하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트랜스젠더란 쉽게 말하면 타고난 몸은 남자이지만, 자신은 여자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국교회 공적 예배, 중단돼서는 안 된다
대표적인 대형 교회들,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금란교회, 사랑의 교회, 광림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3월 들어와 주일 공적 예배를 중단했다. 한국 개신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월 하순 대구 신천지 집단에서 일어난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량 감염으로 인하여 수천명의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 교황과 대통령의 역병(疫病) 방심
로마가톨릭교회 교황 프란치스코가 코로나19 (우한폐렴)에 감염된 것 같다는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교황은 "재의 수요일" 미사(2월 26일)에서 거친 목소리를 내고 기침을 했다.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였다. 27일의 예정된 사순절 미사와 28일의 업무도 취소했다. 그 이후의 모든 공식 일정을 연기했다. 교황청 대변인은 그가 감기 증상을 보이며 아프다고 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3.1 정신이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
저는 3.1 운동이 우리 나라를 하나님을 경외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경천 애국의 나라로 만든 아주 귀중한 애국운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이어받아야 할 귀중한 3.1 정신은 하나님 경외와 민족 사랑의 정신인데 서로를 귀중히 여기고 존중하면서 민족의 자유 독립과 함께 아시아의 평화를 추구한 폭 넓은 포용적인 평화운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극복 기도문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 전 세계가 중국 코로나19의 충격과 공포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멈추고 정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 하나님을 다시 경외하며 겸비한 마음으로, 우리의 옷깃을 여미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 [공개편지]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대통령님의 근황에 대해서는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고 영부인과 봉 감독과 함께 파안대소하는 사진을 보았기에 안부를 여쭙는 인사는 생략하옵니다. 소인은 일개 필부로서 대통령님의 통치권 안에서 매일 불안하게 살고있는 국민입니다. 그래서 대통령님께 편지를 올립니다. 그동안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민주정치를 선호하셨기에 저의 편지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