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사회는 도덕적 상대주의와 자연주의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적 이념의 팽배로 인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국민들의 불안감과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다. 뉴스를 통한 정치 상황을 보면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 크게 매료되었던 베트남의 초기 민족주의 지도자들의 모습이 떠올라 불안한 마음마저 든다. 반만년 역사를 지내오면서 피를 나눈 우리 민족끼린데 왜 .. [이종전 칼럼] 신년소망
2019년 12월 31일, 지난해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카슨(Rachel Carson)의 <침묵의 봄>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지구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그 결과로 주어지는 인간의 고난을 재난 이상의 의미로 제시하는 작가는 여류 생물학자다. 아직 미국에서조차 여성이 의사나 과학자로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할 시대에 결국 의사의 길을 갈 수 없었던 그녀는 생물학자로서 자신의 길을 결정하고 그 길.. [최휘운 독서칼럼] 독서는 쌓여도 지식은 쌓이지 않아
필자는 독서 교육을 10년 이상 해 왔다. 그동안 독서의 양도 늘었고 교육 경험도 쌓였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지식이 쌓이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구나!' 하는 생각보다는 '그럴까?' 하는 의심이 들었고, '왜 그렇지?', '어떻게 확신하지?' 하는 의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알겠다'는 생각보다는 '알고 싶다'는 갈망이, 그리고 '난 너무 모른다'는 탄식이 이어졌다. 그렇다고 책에..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져선 안돼요. 다시 꽃으로 만난 인생을 살아야죠.“ 지난 화요일 늦은 밤에 교회 뒷산을 혼자 산행을 하였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하는 저녁산행이었습니다. 나 홀로의 저녁산행은 봄철 이후 처음으로 한 것 같습니다. 그때는 봄철이라 저녁에도 진달래가 보이고 철쭉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겨울저녁에 홀로 산행을 하면서 보니까, 꽃은커녕 풀잎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낙엽이 .. [김민호 칼럼] 보수정치와 진보정치의 인간론
정치의 대상은 인간이다. 고로 정치의 방향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마치 기독교 역사에서 인간을 어떤 존재로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구원론의 접근방식이 달라진 것과 같다. 개혁파 교회는 인간의 전적 타락을 믿었기 때문에 "오직 믿음"을 외쳤다. 하나님께만 구원의 소망이 있다는 의미다. 펠라기우스는 인간이 전혀 타락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에 "행위구원"을 주장했다. 인간.. [이만석 이슬람 칼럼] 최근의 이란 사태를 보면서
지금 이란 여행 가도 되나요?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다음 달에 이란에 여행 계획을 잡아 놨는데 지금 이렇게 어수선한데 가면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신문과 방송을 보면 연일 미국의 거셈 솔레이머니 사살 사건 때문에 이란에서는 미군 주둔 캠프에 미사일을 쏘는 등 이란과 미국이 곧 전쟁이라도 치를 듯이 으르렁대는 것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뉴스들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 [김영한 칼럼] 나사렛 예수와 하나님에 대한 ‘압바’ 호칭
역사적 예수의 독특성 가운데 하나가 유대인이 감히 부르지 못했던 하나님을 "압바"(Aββα, abba, 아버지)라는 가장 친근한 호칭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아버지 호칭은 복음서에서는 150회 이상이나 기록되어 있다. 12세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 축제에 부모와 같이 와서 없어져 버렸는데 부모가 근심하여 찾다가 성전에 있는 그를 발견하였다. 어머니 마리아가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 주일 저녁예배를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편하게 신앙생활하려는 자세는 결코 신앙에 유익하지 않다. '내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자세'가 바람직한 신앙의 자세이다... [황선우 칼럼] '보석'이 아닌,'원석'인 나와 당신
사랑할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보석을 찾는 사람들, 그러나 보석은 없다. 울퉁불퉁하고 못난 원석만 있을 뿐이다. 우리 모두는 보석이 되기 위해 빚어져야 할 방향성이 있을 뿐이다. 한 없이 부족한 원석일 뿐이다... [김영태 칼럼] 새벽송의 길목에서
성탄전야예배와 감사행사(축제)를 마친 후 ‘성탄선포송’(새벽송)을 돌았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새벽에 도는 것을 오후 9시로 변경하고, 그에 맞게 이름도 ‘성탄선포송’으로 바꿔서 돌았다... 전쟁도 멈춰세운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의 7가지 사실
2019년의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매 해 성탄시즌이 되면, 곳곳에서 캐롤과 성탄찬양들이 울려퍼진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무슬림 국가 등에서는 성탄을 기념하는 것이 금지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세계인들에게 성탄은 여전히 흥겹고 가슴설레는 날이며, 성탄곡들은 그 기분을 더해준다. 그것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김병구 칼럼] 불쌍한 대형교회 목회자와 장로들에게
자유대한민국이 김일성을 태양신으로 숭배하는 주사파정권에 의하여 파괴되어가고 있다.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인 자유대한민국을 북한과 같은 거지 나라로 만들기 위하여 경제 안보 외교 모든 면에서 고의로 참사를 일으키고 있는 주사파정권과 정면 승부를 걸 수 있는 조직은 기독교 교회 밖에 없다는 것은 이론적 논리적으로 부정할 수 없다... [박현숙 칼럼] 리즌즈 태스크(Reason’s Task)
실용적 상대주의에선 진리가 개인이나 그룹의 목적 부합성 여부에 따라 정의되기 떄문에 목적이 진실보다 앞서는 것이고 현 사회의 정치현실에서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데 유용한 수단으로 적용되어왔다. 근데 이 상대주의엔 온전한 상대주의(Complete Relativism)와 제한적 상대주의(Limited R)가 있다...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조국(曺國) 후보자님, 조국(祖國)을 위해서, 조국(早局)하시죠!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나오면서, 그에 대한 온갖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것만 해도, 주택 위장 매매 문제, 사모펀드 문제, 웅동 학원 문제, 딸의 입학 문제, 언행의 문제, 이념의 문제 등 다양하다... 기도는 당신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은 기도의 능력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고 하셨고, 기도를 많이 해 낙타무릎으로 알려진 야고보 사도는 의인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했다. 많은 기독교인들도 기도를 칭송하고, 기도의 중요성을 소리 높여 말한다. 그러나 정작 당신은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도에 들이는가? 얼마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개척목회칼럼] 교회오빠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이관희 집사님의 소식을 듣고 그가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자로 세워지기를 기도했다. 동생을 암으로 보낸 나는 그분의 고백이 나의 동생과 너무도 동일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이명진 원장 칼럼] 교회오빠 그리고 Memento Mori
Memento Mori (죽음을 생각하라) !!메멘토 모리의 유래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다. 고대 그리스시대에 승전한 장군이 귀환했을 때 승전을 축하해주는 퍼레이드 행사가 있었다. 이때 승전장군의 바로 뒤에서 하인이 메멘토 모리를 외치도록 했다. 승전 축하 퍼레이드를 하는 기쁜 날 뒤에서 죽음을 생각하라고 경고의 말을 하는 기이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살아있을 때 죽음을 생각하고 삶을 낭비.. [배경락 칼럼] 나그네 선교사, 바울
바울은 디아스포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길리기아 다소에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이었다. 그의 가족은 헬라어를 쓰지 않고, 당시 팔레스틴 지방의 상용어인 아람어를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민족적으로.. [이슬람 전문칼럼] 무슬림들에게 전도가 가능한가
21세기는 이슬람과의 혈투를 벌이는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슬람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 군사, 외교 등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이슬람은 종교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 [이슬람 전문칼럼] 세계할랄시장 석권이 대통령이 나설 일인가?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할랄 리더 국가이고, 한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류의 본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랄산업의 허브인 말레이시아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한류가 만나 협력하면 세계 할랄시장 석권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