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서 교회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교회발(發)’이라는 표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그러나 교계에선 이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역학조사 없이 성급하게 ‘교회 관련’으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점 때문이다... ‘외부’서 감염된 교인, 그런데도 ‘교회 관련’?
교회 내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이 교회 이름을 명시함으로써 피해를 입고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현재 관리자 검토 중에 있다. 지난 25일 ‘교회 다니는 사람은 이 나라 국민이 아닙니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의 글쓴이는 스스로를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니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이 교회 교인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방대본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감염 확산 없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우 교회 내 예배 등을 통해서는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산시, 106개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
부산시가 26일 0시부로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관내 106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지난 8월 23일 일요예배 현장점검을 통해 전체 279개 교회에 대하여 (대면예배에 참석 숫자인) 10인 이하 173개소를 제외한 106개소에 대하여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장예배, 어떤 경우에도 막아선 안 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가 26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최근 정부가 수도권 등 지역에서 교회의 대면예배를 금지한 조치를 비판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교회는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력하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정상적인 예배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
대구구국기도운동본부(공동대표 이상민 목사 외, 이하 대기본)가 25일 발표한 ‘대구의 교회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의 ‘비대면 예배 권고’ 성명을 비판했다... 신수인 목사 “비록 바르게 예배드리지 못해도…”
신수인 목사(양산교회)가 23일 주일예배에서 ‘나사로 때문에’(요12:1~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본문 전 장인 11장에는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놀라운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며 “본문 12장에는 기적의 사건 이후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난다.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이 부활과 생명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사건이 바로 나사로의 살아남의 사건”이라고 했다... “대면예배, 드릴 수 있게 해 주길”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교회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하는 논평을 25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지금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나라 정부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에게 불편함과 두려움, 그리고 삶의 터전이 허물어지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엄정하고 위험.. 백송교회, 포도농장 이어 고추밭서 수확 도와
얼마 전 포도농가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벌였던 백송교회(담임 이순희 목사) 봉사단이 이번에는 고추밭에서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순희 목사와 성도 20여 명은 지난 18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경북 안동 소재 농가를 찾았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긴 장마 등 여러 사정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를 위해 고추수확과 주변 정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햇고추 75.. 진중권 “주일 대면예배 금지, 다소 과도해 보여”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모임은 몰라도 주일에 대면예배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은 다소 과도해 보인다”고 썼다. 진 전 교수는 “식당, 카페, 레스토랑, 해수욕장 등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도록 허용하면서, 유독 교회에만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그들의 반론은 꽤 합리적”이라며 ”적어도 주일예배에 한해서는 명령을 ‘권고’ 수준으로 낮.. 이재훈 목사 “교회의 수치와 수모는 우리의 죄 때문”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23일 주일예배에서 ‘주의 종들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느1:1~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느헤미야서는 한 권의 책이라기보다도 살아서 실제로 우리에게 조언과 교훈을 주는 영적 멘토로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그래서 역사의 수많은 지도자들이 느헤미야의 멘토링을 받았다. 한동대학교를 통해 주님을 섬긴 故김영길 장로도 가장 사랑하는.. 서울 231개 교회, 23일 대면예배 드렸다
서울에서 총 231개 교회가 대면예배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주일이었던 23일 현장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관련 브리핑에서, 25개 자치구와 함께 23일 관내..... 대구동신교회, 차기 담임 후보 2명 압축
제6대 담임목사 청빙 과정 중에 있는 대구동신교회(담임 권성수 목사)가 청빙 대상 후보를 4명에서 최근 2명으로 다시 압축했다. 문대원 목사(만 40세, 한국선교연구원 상임연구위원, 현 대구동신교회 파송선교사)와 이정엽 목사(만 50세, 현 LA온누리교회 담임)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 빌미로 교회 제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이를 빌미로 지나치게 교회를 제재하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국제 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사랑의교회 목사 “대면예배 금지 조치는 부당·편향”
사랑의교회 부교역자인 주연종 목사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수도권과 부산에서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예배당에는 이를 위한 필수인력 20명 이내만 모이도록 한 조치를 비판했다... 부산에서 270여 교회 대면예배 드렸다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부산에서 주일인 23일, 270여 개 교회가 대면(현장)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가 구군 및 경찰과 합동으로 이날 관내 1,765개..... 한기채 목사 “말씀 사랑할 때 신뢰를 회복할 수 있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인 한기채 목사가 23일 그가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 주일예배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전했다. 한 목사는 “이번에 코로나19 상황 중 오늘이 강도가 높게 온라인으로 모두 전환을 했다. 최근의 상황은 안전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화가 됐다. 이번 주 주의하면서 지내면 잠복기에 있는 분들을 찾아내게 되고 정부 당국에서.. “전광훈 목사 개인 표적으로 압수수색 한 것”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밤부터 진행됐던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태영 목사 “방역 때문이라면, 정부에 협력해야”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가 23일 그가 시무하는 부산 백양로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 직전,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온 국민이 고통을 당하고 정부와 전국 교회들도 난리가 났다. 교회는 지난 5월에 ‘교회 회복의 날’을 통해서 서서히 정상을 회복하던 중이었..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84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41명이다. 전날 796명에서 800명대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