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세월호 '기름 유출' 양식장 피해 현실화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띠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서남해안 청정 해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3만9000ℓ와 경유 3만9000ℓ 등 총 20만3000ℓ가 적재돼 있으며 이 중 상당량이 침몰을 전후로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4일 "어제 동거차도 동쪽 해안가를 순찰한 결과 일부 기름이 부착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세월호 참사] 4일 시신 2구 수습…실종 아직 58명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오후 희생자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후 1시12분께 3층 주방 옆 선원식당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1구를, 4층 선수 중앙 좌현 2번째 격실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남성 희생자 시신 1구를 각각 수습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7시 현재 집계된 희생자는 244명, 실종자는 58명이다. ..
  • 세월호 희생자에 끝없는 조문행렬…'거대한 인간띠'
    연휴 이틀째인 4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정부 합동분향소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조문객들로 2㎞에 달하는 긴 인간띠가 형성됐다. 이날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차려진 합동분향소 주변은 분향소 입구부터 화랑유원지 주차장, 산책로, 경기도 미술관을 돌아 안산화랑캠핑장에 이르기까지 4열로 거대한 인간띠를 만들었다. 연휴를 맞아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로 보..
  • [세월호 참사]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구속 '과적 혐의'
    세월호에 화물을 과다하게 적재해 침몰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를 받고 있는 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남모(56)씨가 4일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류봉근 판사는 이날 오후 검찰이 남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씨는 이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과적에 대한 인지와 적재 화물량 조작 관여'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고개..
  • 지하철 추돌 부상자 49명 입원 치료중
    서울시는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로 다친 249명 중 49명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추돌한 후속 열차 기관사 엄모(46)씨를 포함해 쇄골·어깨·무릎이 골절된 3명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발꿈치와 코뼈 등을 다친 4명은 수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나머지는 경상으로 조만간 퇴원 예정이다...
  • 팽목항 다시 찾은 朴대통령 "무한책임 느껴"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여기 계시면서 마음에 담아두신 이야기를 해주시면 한시라도 빨리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심정이실 것"이라며 "가족을..
  • 서울 광화문, 5000여명 촛불집회 "왜 살리지 못했나요"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3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주최 추산 5000여명(경찰 추산 2800명)의 시민들이 모여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세월호 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가 주최하는 희생자 추모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아이들..
  • [세월호 참사]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구속영장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일 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남모(56)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 선박 매몰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씨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물 과적 등의 문제점을 방치한 혐의다. 이에 앞서 합수부는 청해진해운 물류팀 차장 김모(44)씨와 해무담당 이사 안모(59)씨도 지난 2일 구속했다. ..
  • 오늘도 수많은 조문객들
    [세월호 참사]연휴 첫날 합동분향소 2만명 조문
    주말과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의 연휴 첫날인 3일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2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만1962명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임시분향소(지난달 23~28일) 조문객을 포함한 누적 조문객은 30만8482명이다. ..
  • 언딘 리베로호
    세월호 침몰 19일째…시신 6구 추가 수습
    세월호 참사 발생 19일째인 4일 새벽 실종자 시신 6구가 추가 수습됐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5시 30분 사이 세월호 4층 중앙 격실 등에서 시신 6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24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0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1시 수색을 시도했지만, 빠른 유속 때문에 잠수하지 못했고 이날 새벽 다시 수색에 나섰다. ..
  • "예쁘다" 7세 여아 볼에 뽀뽀한 50대 징역형
    7살 여자어린이에게 예쁘다며 볼에 입을 맞춘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오상용)는 7살 여자 어린이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된 이모(57)씨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거와 달리 아동의..
  • 檢,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피의자 신분 재소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의 혐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가 3일 검찰에 재소환돼 8시간 이상의 조사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오후 6시40분께까지 8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9일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에 악성글 올린 고교생 입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모욕적인 글을 올린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불구속 입건했다. 2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인터넷 게임방송 대화방에 세월호 침몰로 실종된 유가족과 생존자에 대해 악성 글을 올린 고등학생 A(16)군을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지난 4월 19일 인터넷 대화방에서 참여자들이 세월호 관련 대화만 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짓..
  • 찌그러진 열차
    2호선 내선 운행 중단..상왕십리역서 열차 추돌 (종합)
    서울메트로가 운영중인 2호선 내선구간에서 열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승객 17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
  • [세월호 참사]"제발 돌아와"
    세월호 수색 17일…사리 마지막 날
    세월호 참사 발생 17일째인 2일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 시간에 맞춰 오전 3시 31분부터 16차례에 걸쳐 36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4층 좌현 선수, 4층 중앙 객실, 5층 로비를 중심으로 수색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은 사리때(4월29일∼5월2일) 마지막 날로 전날처럼 최대 유속이 초속 2.4m로 예상돼..
  • 세월호
    세월호 침몰은 과적, 고박 부실 때문으로 드러나
    세월호 침몰은 과적에 고박(고정해서 묶는 것) 부실이 주된 요인으로 드러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일 청해진해운 소속 화물영업 담당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세월호 본래 선장 신모(47)씨와 대리 선장 이준석(69)씨도 세월호 복원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청해진해운 측에 ..
  • [세월호 참사]실종자 가족, '더는 못 듣겠다'
    [포토뉴스] [세월호 참사]실종자 가족, 정 총리 설명에 '더는 못 듣겠다' 퇴장
    사퇴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6일째인 1일 오전 실종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전남 진도 체육관을 방문해 구조-수색 등 대책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한 실종자 가족이 "수습된 희생자를 직접 본 적이 있느냐? 함께 가서 보자"고 질문한 뒤 정 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해진 일정' 등을 이유로 확답을 피하자 더는 들을 수 없다며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