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대책본부가 구조작업에 매진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의 90%가 구명조끼를 착용한채 선내에서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7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중간 수색결과 브리핑에서 "1차 수색결과 발견된 희생자 269명 중 235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승무원들의 적극적인 탈선 명령 및 구조 조치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뒤따랐다면 훨씬 더 많.. [세월호 참사] 소조기인 이때 '10일까지 끝낸다' 수색 집중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를 맞아 대책본부는 10일까지 수색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구조 작업을 위해 합동구조팀 116명이 동원되며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격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벌였다. 구조팀은 전날 111개 격실 중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의 모든 문을 개방하는데 성공하며 사실상 1차 수색.. 서울메트로勞 "지하철 신호관리 오류 잦았다"
2일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추돌사고에 대해 평소 고장이 잦았으며 외주업체 관리부분이라 서울메트로 인력으로는 관리가 어려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형석 서울메트로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기기관리나 신호기관리업무는 본사에서 하고 있으나 핵심 부분인 프로그램을 외주업체에서 제작, 납품 및 관리하고 있다"며 "이 업체가 프.. [세월호 참사] 숨진 잠수사 이광욱씨 빈소 마련돼
세월호 참사 이후 구조활동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진 민간 잠수부 이광욱(53)씨의 빈소가 7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아버지에 이어 잠수사가 된 이씨의 빈소에는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빈소가 차려진 첫날인데다 아직 이른 시각이어서 조문객이 거의 없어 쓸쓸한 풍경이었다... 유병언 압류 부동산은 장남이 모두 '회수'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부도 직후 내놓은 개인 소유의 부동산을 아들을 통해 사실상 '회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7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이 실소유주로 확인되는 토지와 주택은 모두 4건으로 이들 모두 현재 장남 대균씨로 소유주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유 전 회장이 세모그룹 부도 직전까지 살던 대구 남구 대명동의 2층짜리 빌라와 토지는 세.. [세월호참사] 64개 격실 모두 개방 수색...10일까지 소조기
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7일 오전 합동구조팀은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격실을 재수색하고 있다. 구조팀은 수색대상인 111개 격실 중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개 격실 모두를 개방했다. 전날 밤 정조기 3∼4층 격실에서 1차례 수색을 마쳤고, 유속이 느려지는 오전부터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구조팀은 학생이 아닌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서울메트로 직원, 사고 14시간 전 신호 오류 알았다"
종합관제센터는 근무 중 열차 운행 상황을 주시하면서 운행 열차에 대한 전반적인 감시·통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사고 직후 앞 열차에만 회복 운행을 지시하는 등 통상적인 절차에 그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소가 사고 직후 앞 열차에 회복 운행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시각은 블랙박스를 분석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 檢, 유병언 최측근 세모 대표 등 2명 피의자 소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변기춘(42) 천해지 대표와 고창환(67) 세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변 대표를 이날 오후 1시30분에 고 대표를 오후 2시에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인 이들이 계열사 대표 등을 역임하며 유 전 회.. 세월호 수색하던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6일 정조시간인 오전 6시 5분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모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으로 이날 투입 직후 통신이 끊겨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집회 청소년 동원' 내사착수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 유언비어 테스크포스팀은 정 대표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위 참가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고 동원됐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세월.. [세월호 참사] 합수부, 청해진 해운 상무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청해진해운 상무 김모(62)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과실 선박 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해진해운 임원인 김씨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복원성 저하와 화물 과적, 허술한 화물 고박(결박) 등의 문제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6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5일 오후 시신 2구 추가 수습…희생자 262명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0일째인 5일 오후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후 7시12분께 4층 선수 중앙 우현 2번째 객실에서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1구를, 오후 7시26분께 같은 장소에서 박모(17)군의 시신을 각각 수습했다. 이날 오후 8시10분 현재 집계된 희생자는 262명, 실종자는 40명이다. .. 경찰, 오늘 전동차 추돌사고 중간 수사결과 발표
경찰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추돌사고 중간 수사결과를 6일 발표한다. 경찰은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서울메트로 본사와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역 역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지령녹음파일와 상황일지, 상황십리역 CC(폐쇄회로)TV 등 운행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또 선행 전동차 기관사 박모(49)씨와 차장 황모(27)씨, 후행 전동차 기관사 엄모(46)씨와 차장 곽모.. [세월호 참사] 과적 눈속임 위해 평형수를 선수에만 채웠다
침몰한 세월호가 "출항 전 선수에만 평형수를 채워 넣었다"다는 선원의 진술이 나왔다. 5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구속된 1등항해사 강모(42)씨로부터 "지난 달 15일 세월호 출항 전에 선수 1번 발라스트탱크에 평형수 80t 가량을 채워 넣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진위 여부를 조사중이다. 강씨는 세월호에 과적이 이뤄지자 복원성을 높이고 만재흘수선의 눈속임을 위해 선수 쪽 발라.. [세월호 참사] 선원들...승객 구호조치없이 구조선만 기다려
세월호에는 승객을 대피시킬 수 있는 관련 장비가 네 가지나 있었으나 선원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세월호에서는 승객들을 탈출시키고 구조하는데 네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선원들의 승객 구호 조치는 단 한차례의 구명벌 투하 시도뿐이었다. 그것도 조타실에 있던 선원 한 명이 발을 한 발짝 움직였더니 미끄러울 것 같아서 그만.. [세월호 참사]청해진해운 상무 체포 '침몰 원인 제공'
세월호 침몰 참사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청해진해운 상무 김모씨를 지난 4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청해진해운 임원인 김씨가 복원성 저하와 화물 과적 등의 문제를 방치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앞서 합수부는 지난 4일 청해진해운 물류팀 부장 남모(56)씨를 구속했으며, 지난 2일에는 해무담당 이사 안모(.. [세월호 참사] 희생,실종자 가족 '특검' 서명 운동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와 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가족대책위원회 10여 명은 사고 발생 20일째인 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 앞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또 서명운동과 별개로 분향소 입구에서 사흘째 '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세월호 참사]5일 오전 시신 11구 수습…희생자 259명
세월호 침몰 사고 20일째인 5일 오전 희생자 시신 11구가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전 5시28분께 3층 우현 선원 식당에서 청해진해운 직원 안모 씨로 추정되는 남성 희생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전 6시54분께까지 4층 선수 중앙 좌·우현 객실과 3층 로비 등에서 김모(17)군 등 남·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시신 8구를 수습했다. 또 정모(61)씨와 박모.. 침몰 20일째…강한 파도로 새벽 5시께부터 수색 재개
세월호 참사 발생 20일째인 5일 오전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위해 대기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잠수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파도가 잦아들고 물살이 느려진 오전 5시 13분부터 수색을 재개한 상태다. 이에 전날 시신 12구를 추가로 수습한 데 이어 희생자 6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현재 사망자는 254명.. 세월호 희생자 248명...실종 54명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오후 희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7시 현재 집계된 희생자는 248명, 실종자는 54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후 5시3분께 4층 중앙 우현 2번째 격실에서 희생자 박모(17)양의 시신을, 오후 5시37분께 4층 선수 중앙 좌현 3번째 격실에서 희생자 김모(16)군의 시신을 수습했다. 또 오후 6시11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