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세월호 침몰 당시 시간대별 기울기와 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복원한 결과 해경은 세월호 침몰 직전 승객을 구조할 수 있었던 47분을 허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는 최근 사고 직후부터 세월호가 완전 침몰할 때까지의 시간대별 기울기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분석 결과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 경비정이 도착한 시.. [세월호 참사] 기상 악화로 사흘째 수색 중단
세월호 참사 27일째인 12일에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색작업은 지난 25일 오전부터 사흘째 중단된 상태이며 실종자도 29명에서 줄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75명이다. 항공 수색과 해상 방제 작업도 잠정 중단됐다. 500t 이하 함정은 가까운 피항지인 서거차도와 섬등포항 등에서 대기 중이며 민간 어선은.. [세월호 참사]구명장비 정비업체 직원 구속영장 청구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2일 구명장비 정비업체인 한국해양안전설비 차장 양모(37)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씨는 올해 2월 세월호 구명뗏목(구명벌)과 승객들이 바다로 퇴선하는 미끄럼틀 장비인 슈터 등 17개 항목을 점검하면서 상당부분의 점검항목을 빠트리고도 점검을 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혐의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명벌은 4.. 檢, 유병언 친형 9시간 조사…오늘 장남 피의자 소환
채 전 부지사는 2008년부터 온지구 대표를 맡으면서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유 전 회장 일가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채 전 부지사를 상대로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경위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 전 부지사 역시 일단 귀가시킨 뒤 이번 주 안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공항철도 운서역서 스크린도어 고장, 열차 그냥 지나치다 후진
코레일공항철도에서 열차가 스크린도어 고장으로 승객을 하차시키지 않은 채 멈췄다 전진한 뒤 후진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오후 4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코레일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전동차가 승객을 하차시키지 않은 채 멈췄다가 전진한 뒤 뒤늦게 500m가량 후진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운서역에서 하차하려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인천공항역 방향.. [세월호 참사] 유병언 장남 내일 피의자 소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오전 10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대균씨는 일가 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 한국제약(12%) 등 4개사의 대주주다. 지난 2011년 7.. [세월호 참사] 검찰, 유병언 친형 피의자 소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유 전 회장 일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친형인 병일씨를 소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3시께 병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유병일씨는 '혐의를 인정하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라고만 답했다. 병일씨는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 등에서 부.. [세월호 참사] 11일도 서울 도심서 추모집회·행진
일요일인 11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생환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시민단체 횃불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공원에서 관건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선전전을 벌인다. 오후 6시부터는 '희생자들의 넋을 애도합니다'라고 쓴 피켓을 앞세우고 대현공원에서 신촌 현대백화점까지 되돌아오는 행진을 한다... 檢, 유병언 친형 병일씨 11일 소환통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 전 회장 일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친형인 병일씨를 조사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1일 오후 3시 병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병일씨는 부친이 설립한 유성신협 등에서 부이사장 등을 맡은 바 있으며, 최근까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으로부터 .. 검찰, 수사 정보 한국선급에 유출한 해경 직원 구속
검찰수사 정보를 한국선급(KR) 법무팀장에게 유출한 해경 직원이 공무상기밀누설혐의로 10일 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심현주 판사는 이날 검찰수사 정보를 한국선급 법무팀장 원모(43)씨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려준 혐의로 청구된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정보관 이모(41) 경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심 판사는 "죄질이 무거워 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는데다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 [세월호 참사] '악천후'에 이틀째 수색중단 이어져
세월호 참사 발생 26일째인 11일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수색 중단이 이어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3시 49분께부터 빠른 유속과 높은 파도로 수색작업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날 새벽까지 만 하루 동안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풍랑예비특보까지 내려져 수색작업에 참여하던 일부 선박은 피항했고, 수색작업용 바지선에 탑승 중인 일부 잠수부도 육지로 피신했다. 이.. [세월호 참사]'어버이날' 부모님께 돌아간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 발견된 시신들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23일째인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수색 작업 과정에서 수습한 희생자 시신 4구가 DNA 검사 결과 모두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추가 희생자가 모두 학생으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 31명 중 학생은 18명으로 줄었다. 나머지 실종자는 .. [세월호 참사] 침몰 24일…공용공간 수색방침
세월호 참사 발생 24일째인 9일 팽목항 앞바다의 파도가 잦아 들었다. 이에따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 오후 6시 38분부터 11시 59분까지 3·4·5층 객실을 수색해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9일 오전 5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73명, 실종자는 31명이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인 오전 9시 53분, 오후 5시 24분, 오후 9시 59분 전후로 해상 상.. [세월호 참사] 유병언 측근들 , 오늘 구속전 피의자심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고창환(67) 세모 대표와 변기춘(42) 천해지 대표의 구속여부가 9일 결정된다.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고 대표와 변 대.. [세월호 참사] 유족들 청와대 인근서 밤샘 대치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이 희생자 영정을 들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을 항의 방문한 뒤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으로 자리를 옮겨 경찰과 밤새 대치했다. 9일 오전 3시30분께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청와대 방문을 위해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 도착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대치를 벌이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 잦은 사고에 유독·화학물질 취급 전국 최고인 울산
30년 넘도록 우리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온 울산 산업단지가 최근 잦은 화학물질 사고로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오후 6시27분께 울산 남구에 위치한 후성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조모(32)씨가 사망하고, 박모(46)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공장 내 플랜트설비 가운데 외부노출 LNG가열버너가 고장 나 외부 업체에서 정비 후 시험 재가동 중 발생했다... [포토뉴스] 세종대왕상 점거한 감신대 학생들
경찰청은 광화문 세종대왕에서 세월호 관련 기습시위를 벌인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생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23분께 "유가족을 우롱하는 박근혜는 물러가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펼치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이 별도의 문화재로 지정돼있지 않고, 파손행위가 없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 [세월호참사]수색작업 중 뇌출혈 쓰러진 해경대원 의식 회복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8일 오후 경 의식을 되찾았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밝혔다. 항공대에서 전파탐지기를 조종하는 헬기 '전탐사'인 정 경사는 전날 오후 8시 20분께 근무 교대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중 두통과 다리 마비 증세 등을 보여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잃었다... 수사본부,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체포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청해진해운의 김한식(72) 대표를 8일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10시께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날 오전 7시 15분께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씨의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과실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등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세월호 과적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무시하거나 방치, 세월호를 침몰시켜 .. 해경, 세월호 침몰 실종 · 구조자 사고 22일만에 또 정정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구조자가 또 정정됐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7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승선자는 476명·구조자 172명·희생자 269명·실종자는 35명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 승선자와 희생자 수는 차이가 없지만 구조자는 지난달 18일 발표했던 174명에서 172명으로 2명이 줄고, 실종자는 2명이 늘어난 셈이다. 김 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