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본부, 관제의무 안한 진도 VTS 문제없다 '논란'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위험 지역 선박 진입 시 관제 의무를 소홀히 해 골든타임 11분을 놓쳤다는 비판을 받는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VTS)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세월호는 목적지인 제주에 교신 채널을 맞추고 진도 해역을 운항하다가 최초 신고를 제주 VTS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진도 VTS 담당구역으로, 국제항해에 취항하는 선박이나 총톤수 ..
  • 구조작업
    구조팀 오늘 24시간 수색...잠수사 최다 투입
    여객선 '세월호' 침몰 7일째인 22일 최대규모의 구조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인 만큼 합동구조팀은 24시간 동안 집중 수색을 벌인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사고해역에 언딘社(사)의 1117t급의 리베로호와 바지선이 추가 투입돼 잠수부의 활동을 지원한다. 리베로호은 오후 6시께 도착할 예정이고 잠수사 최대 30명이 동..
  • 기자들 앞에 선 세월호 침몰사고 당사자들
    "승객 퇴선명령 없이 선원들만 전용 통로로 탈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이 전달되지 않은 채 선원들만 무전기로 교신하며 탈출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면밀히 조사 중이다. 검찰조사에서 한 선원은 "선장의 퇴선명령을 못 받았고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라는 방송을 6회 정도 했으며, 퇴선 안내방송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기관장 박씨는 "배가 많이 기울어 기관실에 전화해..
  • 세월호
    기적을 기다리던 국민들 슬픔을 넘어 '분노한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7일째인 22일 온 국민이 기다리는 기적같은 생존자 소식은 아직 전해오지 않고 있다. 전날 오후 민·관·군 합동구조반이 선내 3~4층 등을 수색해 시신을 대거 수습하자 시민들은 슬픔을 넘어 분노를 터뜨렸다. 주부 이 모(57)씨는 "다음 지시만을 기다리던 아이들을 버린 듯한 정황이 드러날수록 너무 우울해 진다"면서 "어이없는 관행을 내버려둔 감독기관, 혼선..
  •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절망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 교회가 희망돼야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엿새가 지났지만 기도했던 생환 아닌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만이 들려오고 있다. 끝까지 희망을 끊을 놓지 않은 채 전국적으로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될수록 지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생존자를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심리적 우울증 상태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대리외상 증후군(Vicarious Trau..
  • [세월호 참사] 잠수로봇도 밀어낸 빠른물살
    21일, 그동안 기다리던 무인잠수로봇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ROV라고 불리는 무인잠수로봇 2대를 오늘 하루 두 차례 세월호 뱃머리 부분에 투입했습니다. 이를 운용할 미국 기술진 2명도 합류했다...
  • 기도회
    '세월호' 선체 3층 식당 진입 밤새 시도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3층 식당 내부 진입을 위한 작업을 시도했으나 부유물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수색·구조작업에는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Video Ray·ROV)까지 투입됐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5개의 가이드..
  • '8시10분 단원고 해경전화'는 해프닝으로 결론
    '세월호' 침몰사고 최초신고 전인 오전 8시 10분 안산 단원고에 전화한 것은 제주해경이 아니라 수학여행단 안전관리를 맡은 제주도 자치경찰로 확인됐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사고 당일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탈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음주감지와 안전교육을 의뢰받은 자치경찰 김모 순경이 제주항에 나갔으나 애초 예정된 입항시각(오전 8시 30분)이 가까워도 관광버..
  • 친구들이 안치된 안산 고대병원 장례식장 가는 학생들
    [세월호 참사] 단원고 교감선생님 제자들 곁으로
    30년 넘게 윤리과목을 가르치면서 정직한 삶을 강조했던 단원고 강모(52) 교감이 제자들과 먼저 간 제자들 곁으로 갔다. 21일 오전, 안산 제일 장례식장에서는 강 교감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침몰 여객선에서 목숨을 건졌지만 실종된 제자들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꼈던 강 교감은 사고 3일째인 지난 18일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숨진체 발견됐다...
  • 세월호부터 삼성SDS에 현대중공업까지..설마 우리도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안전에 대한 뉴스가 잦아졌다. 짙은 안개로 인해 늦게 출발한 세월호가 사고해역에서 관행적 근무로 초보 항해사의 조종을 받게 되고, 거기에 신고도 관할지역에다가 해경이 관할하는 진도VTS가 아닌 항만청소속 제주VTS에 먼저 신고하면서 초동대처까지 늦어져 참사가 빚어졌기 때문이다. 거기에 사고 직후 수습과정에서 정부가 보여준......
  • 김연아, 세월호 침몰 전국민 아픔 나누고자 1억원 쾌척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21일 유니세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 원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