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토지 가격을 부풀려 47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검찰은 유병언씨 일가 관련 회사들을 수사하면서 티알지(TRG)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압수수색했고, 금융감독원도 티알지에 대출해 준 수협과 신한캐피탈에 대한 특별검사를 착수했다".. [세월호 참사] 여성 시신 1구 추가 수습…실종자 18명
세월호 침몰 33일째인 18일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실종자가 18명으로 줄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53분께 3층 중앙 선원식당에서 여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희생자는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면장갑과 작업용 앞치마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로써 현재 세월호 수색은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구조자 172명, 사망자 286명, 실종자.. [세월호 참사] 원인은 미숙한 조타와 무리한 변침
세월호 참사의 원인에 대해 합동수사본부는 급격한 변침은 기계적 고장 등이 아닌 조타 미숙 탓인 것으로 수사본부는 판단했다. 출항 때부터 복원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세월호를 수로가 좁고 물살이 센 맹골수도를 운항하면서 3등 항해사와 조타수가 운항을 맡아 심각한 과실을 범했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진도체육관에서 팽목항으로 옮기자는 정부제안에 가족들은....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현재 머무르는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팽목항으로 옮기자는 권유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발생 30일째인 15일,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이같은 방안에 대해 대책본부 앞에서 "실종자 가족들끼리 단합해야 할 때다. 시들해버리니깐 (정부가)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지. 머리띠라도 싸매자"고 언급했다... 영종대교서 공항버스와 청소차 들이받아 바다에 빠질 뻔
14일 오전 10시경, 인천광역시 서구 영종대교에서 인천공향방향으로 달리던 공항리무진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사 A씨(40), 리무진 버스 운전사 B씨(56),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소방방재청, 의전으로 해경구조활동 방해"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세월호 현안보고에서 공개한 '소방 119상황실과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이 사고 당일(4월 16일 오전 10시 34분) 나눈 통화 녹취록을 통해 승객구조보다 고위 공직자들의 의전을 먼저 챙겼다고 지적했다. 사고현장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여 구조자들을 가까운 서거차도로 옮기고 있는 상황인데 보건복지부 .. [세월호 참사] 사흘만에 재개된 수색, 빠른 물살로 1명 수습에 그쳐
14일, 사고 29일째로 한달이 다된 가운데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만에 재개됐다. 하지만 빠른 물살 때문에 수색은 계속 중단되 희생자 1명만 추가로 수습된데 그쳤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40분부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진행 중이며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해 현재 사망자는 276명, 실종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합동구조팀은 기상 악화와 선내 일부 구역의 칸막이.. 아산 오피스텔, 쇠기둥 10개 안박아 기울어
충남 아산 테크노벨리 내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기울기 사고는 설계를 따르지 않은 부실 기초·기반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산경찰서는 12일 "설계에는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해 40㎝ 굵기 쇠기둥 69개를 박도록 했는데 이보다 10여 개 적게 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설계도에 두께 1m 콘크리트 기반을 쌓도록 돼 있으나 60㎝밖에 설치하지 않은 사실을 현장.. 코엑스에서 첫 전원대피훈련, 5명중 1명만 나와
13일 오전 11시 정각,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트레이드타워와 아셈타워 전층에 "삑! 삑! 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세요." 라는 방송과 함께 사이렌이 울렸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처음으로 입주사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세월호 참사] 檢, 유병언 장남 체포영장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13일 유 전 회장의 장남인 대균(44)씨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있는 유 전 회장 일가 자택(일명 세모타운)에 수사관 4∼5명을 보내 대균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들 수사관은 체포영장을 소지한 채 자택 앞에서 초인종.. [세월호 참사]청해진해운 '인천~제주' 항로 면허 취소
사고 여객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인천~제주 항로 면허가 취소됐다.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2일 청해진해운의 내항 정기여객 운송사업 중 제주~인천 항로의 면허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청해진해운은 면허취소 방침을 통보받고 이의를 제기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인천항만청은 청문 절차 없이 면허취소를 결정했다. .. [세월호 참사]구명장비 업체 직원 구속·대표 등 2명 영장 청구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2일 구명장비 정비업체인 한국해양안전설비 차장 양모(37)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대표 송모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박종환 판사는 이날 오후 합수부가 양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단 박 판사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세월호 참사]檢, 다판다 감사 등 2명 구속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을 위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다판다 김동환(48) 감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12일 발부됐다. 또 이날 유 전 회장 사진 판매 업무를 담당한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오경석(53)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날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 [세월호 참사]민·관·군 합동구조팀 수중수색 사흘만에 재개
세월호 참사 28일째인 1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중 수색이 만 3일 만에 재개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수중수색작업을 이날 오전 0시50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의 풍랑 예비특보와 주의보로 수색작업을 잠정 중단했던 합동 구조팀은 작업 바지선 고정 작업등 준비를 마치고, 바닷속 상황이 나아진 이날 오전 곧바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100일간 개인정보 침해 사범 2천200여명 검거
100일간 개인정보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온 경찰이 개인정보 침해사범 2천227명을 검거해 이중 164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개인정보는 4억7천529만9천여건에 달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보면 인터넷 등을 통한 불법수집(565명)이 가장 많았고 개인정보 관리자의 유출(164명), 해킹(69명) 등 순이었다... [포토뉴스] 아산의 피사의 오피스텔
12일 오전8시7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 일원에 신축중인 7층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로 추정된 가운데 20°가량 기울어졌다. .. [세월호 참사] 서로 책임 떠넘기기 급급한 해경
세월호 참사 직후 부실한 대처에 비난을 받는 해경이 내부에서 책임 소재를 놓고 떠넘기기를 계속하고 있다. 승객 구호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자 해경 안팎에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목포해경 김문홍 서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사고 내용을 보고 받은 후 123정에 4차례에 걸쳐 승객 퇴선지시를 했으나 제대로.. [세월호 참사] 진도 주변 도서 주민들 "팽목항 열어달라"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색작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있는 팽목항에 대해 진도 주변 도서 주민들이 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팽목항의 기존 항구를 열어달라는 주민의 요구에 대해 대체 항구에서 조도행 배편을 열어주기로 합의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면서 조도, 관매도, 서거차도 등을 오가는 정기 연안 여객선이 정박하던 팽목항에 구조·수습관련 시.. 신축 중인 오피스텔 갑자기 20도 '기우뚱'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12일 오전 8시 7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신축 중인 7층 오피스텔 건물이 내부 마감 공사를 앞둔 상태에서 남쪽으로 20도가량 기울었다. 이 건물 바로 옆에는 비슷한 높이와 크기의 오피스텔이 함께 건축이 되고 있었으나 반대편으로 기울어 옆 건물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아산지역에는 일요일인 전날부터 이날.. '유병언 장남' 유대균씨 檢소환 불응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횡령·배임, 조세포탈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12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대균씨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받았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출석에 불응했다. 검찰은 대균씨가 특별한 이유없이 출석을 미루고 있다고 판단, 재차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체..